마쓰야마 여행 🍊 마쓰야마 한국인 전용 무료 쿠폰

에히메현에 있는 마쓰야마의 경우 한국인 관광객이 에히메현을 관광하면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무료 관광쿠폰을 나눠주고 있다. 이러한 무료 관광쿠폰의 경우 없는 것보다 무조건 있는 것이 이득인데 이 쿠폰을 어디서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함께 한 번 알아보자.

 

1. 혜택

🔹 무료 교환권+할인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은 총 8곳이다. 장소만 따지고 봤을 때 8곳이나 무료 및 할인된 가격으로 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혜택인 건데 한국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마쓰야마성 천수각이나 마쓰야마성 케이블카(혹은 리프트) 왕복권만 해도 500엔이 넘는 것을 생각하면 꽤나 이득인 쿠폰이다. 

• 도고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1층 욕실 
• 마쓰야마성 천수각 입장
• 마쓰야마성 케이블카(혹은 리프트) 왕복권
• 이마바리성
• 오즈성 할인권
• 반센소 할인권
• 도베야키 전통산업회관
• 우치코자, 가미하가저택, 상업과 생활 박물관

🔹 공항버스 왕복 무료

마쓰야마에서 도고온천까지 편도 950엔, 왕복으로 하면 1900엔인데 공항버스까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이것은 무료 쿠폰에 해당 내용이 없기 때문에 무료 쿠폰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고 그냥 또 하나의 혜택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공항버스를 탈 때 여권을 검사한다는 블로그를 본 적이 있었는데 내가 탈 때는 왕복 모두 아무런 확인 없이 바로 탑승시켰다. 별도의 티켓 같은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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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령처

🔹 관광정보센터

마쓰야마 공항의 경우 지방 소도시의 공항이기 때문에 공항이 큰 편이 아니다. 우선 입국장을 나와서 바로 우회전을 한다. 그리고 조금만 걷다 보면 걷는 방향의 왼쪽에 관광안내소가 보인다.

이 날 인천에서 마쓰야마로 오는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 중에서 홍씨가 1번으로 입국장을 나왔다. 관광안내소에 가니 관광안내소 직원도 한국발 비행기가 들어온 것을 알고 쿠폰을 주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반갑고 친절하게 맞이해 줘서 기뻤다. 혹시나 안내소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묻자 마음껏 찍으라고 자리까지 비켜줬다.   
 

3. 후기

🔹 넉넉한 기한

우선 현재 배포되고 있는 쿠폰의 유효기간이 2025년 3월말까지다. 다시 말해서 이 말은 이때까지 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인데 관광지 혹은 관광 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을 받아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경비를 굉장히 아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마쓰야마 여행 계획을 한 번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공항버스 기한

공항버스 무료 탑승의 경우 시간 표시가 '2024년 3월 31일~' 이라고 쓰여있다. 이전에도 이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을 보면 날짜만 새로 갱신하여 표기하는 것은 아닌가 싶은데 마감 날짜가 미정으로 되어 있어서 예산 소진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공항버스 무료 혜택은 관광지 무료/할인 혜택보다 먼저 끝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 실용성은 글쎄

무료 혹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소나 시설이 총 8곳인데 아마도 이 혜택을 전부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은 몇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마쓰야마성, 마쓰야마성 리프트 혹은 로프웨이, 도고온천 이용권은 비교적 같은 지역에 몰려있지만 나머지는 이 세 곳의 관광지로부터 굉장히 먼 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마쓰야마가 에히메현에 있는 일부 지역인데 사실 에히메현 자체가 굉장히 큰 지역이다 보니 3박 4일이라면 모를까 2박 3일 여행으로 이 모든 곳을 소화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마쓰야마시역이나 오카이도, 도고온천 쪽으로 오는 편이기 때문에 마쓰야마성, 마쓰야마성 리프트 혹은 로프웨이, 도고온천 이용권 정도만 사용하고 끝내지 않을까 싶다. 

 
배가 불러서(?) 쿠폰에 대한 아쉬움도 살짝 털어놔봤지만 홍씨는 마쓰야마를 관광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쿠폰 사용을 했고, 일본을 좋아하는 회사 동료들에게 '쿠폰 줄 때 가세요'라고 거의 에히메현 홍보대사 급으로 홍보를 했다. 혹시라도 마쓰야마 여행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다시 한번 말해주고 싶다. '쿠폰 줄 때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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