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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72

일본 에피소드 💬 무서웠던 관리인 할아버지

일본 에피소드 💬 무서웠던 관리인 할아버지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첫날, 매장에 가득 찬 쓰레기를 비우기 위해 건물 뒤편 분리수거장에 갔을 때의 일이었다. 분리수거장 근처에 건물 관리인 할아버지께서 계신 곳이 있었는데 건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분리수거장에 가기 위해서는 관리인 할아버지가 계신 작은 공간을 지나가야 하는 구조였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홍씨도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데 관리인 할아버지께서 나오시더니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는지 지켜보고 이거는 여기에 버리고 저거는 저기에 버리라고 하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그리고서는 못 가져올 것을 가져온 사람처럼 쳐다보고는 검열단처럼 분리수거 봉투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저기에 두고 가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자기 자리로.. 💬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 2025. 5. 14.

일본 에피소드 💬 비행기에서 짐을 빼고 있습니다.

일본 에피소드 💬 비행기에서 짐을 빼고 있습니다.에어서울 비행기를 타고 요나고로 가던 날이었다. 2024년 2월에도 요나고행 비행기를 타려다가 홍씨의 개명 이슈로 대형 사고가 터지는 바람에 하마터면 비행기를 못 탈 뻔했다가 다행히 연결 편 지연으로 비행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홍씨도 남들한테 폐 안 끼치고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생각해 보면 그때는 오히려 비행기 지연이 고마운 상황이었는데 보통 비행기가 지연되는 경우 당연히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일본 에피소드 💬 개명 전 이름으로 예약한 비행기 티켓일본 에피소드 💬 개명 전 이름으로 예약한 비행기 티켓 오전 9시 30분,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 물가는 많이 올랐는데 급여는 별 차이가 없어서 택시비라도 아껴보자는 마음에 캐tour-jap.. 💬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 2025. 5. 7.

일본 에피소드 💬 강풍 속에서 흔들리던 비행기

일본 에피소드 💬 강풍 속에서 흔들리던 비행기청주공항에서 이바라키로 가는 비행기를 탔을 때의 일이다. 홍씨가 사는 경기도 지역에는 그렇게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 청주 공항을 가기 위해 일행들과 만나기로 했던 천안역에 도착하니 갑자기 바람이 미친 듯이 불기 시작했다. 충청도 지역에 사는 다른 일행에게 '시골 바람 무섭네요(사실 천안도 시골은 아니지만)'라는 장난을 치면서 청주공항으로 이동을 했다.청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에피소드가 터져 나오는 바람에 강풍에 대해 잠시 잊고 있다가 비행기를 타기 전 바깥 풍경을 보니 바람이 꽤나 강한 것 같이 보여서 다른 일행들에게 '비행기 뜨겠죠?'라는 이야기를 건네자 일행 1이 예전에 청주공항에서 기상악화로 착륙에 실패한 에어로케이 항공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한 후 버스.. 💬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 2025. 4. 27.

일본 에피소드 💬 일본 주차장 벌금 3만 엔

일본 에피소드 💬 일본 주차장 벌금 3만 엔 거의 뚜벅이 여행 전문가인 홍씨가 직장 동료와 함께 떠난 이바라키 여행에서 도저히 뚜벅이로는 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직장 동료의 말에 설득을 당해 렌터카 여행을 하게 되었다. 어둑어둑해지고 있던 여행 첫날, 공항에서 40분 거리의 호텔에 도착을 했다.그런데 호텔을 가만히 보니 별도의 주차 공간이 보이지 않았다. 사실 호텔을 예약하면서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지 확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호텔 주변을 한 바퀴 빙~ 돌아보기로 했는데 그러다가 호텔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을 발견했고 우리는 그곳에 주차를 했다.지방 소도시의 비지니스 호텔과 그 비즈니스 호텔의 주차장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을 .. 💬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 2025. 4. 15.

일본 에피소드 💬 화장실 갔으면 큰일 날 뻔

일본 에피소드 💬 화장실 갔으면 큰일 날 뻔이번에는 제대로 일본에 가나 했더니 역시나 또 비행기가 지연되었다. 홍씨가 은근히 여행운이 없는 편인데 이번에도 시작부터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13시 50분에 다카마쓰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연결편 지연으로 14시 50분에 출발했고 그 마저도 활주로에 비행기가 밀려서(?) 이륙도 늦어졌다. 그렇게 15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비행기는 16시 40분이 되어서야 다카마쓰 공항에 도착했다. 홍씨는 보통 일본 여행을 할 때 기내용 캐리어를 가지고 여행을 하는 편이다. 출국을 할 때는 액체류 반입 기준에 신경 쓰면서 기내에 가지고 타고, 한국으로 귀국을 할 때에는 일본에서 술을 사는 경우가 많아 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데 확실히 비행기에서 빨.. 💬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 2025. 3. 28.

일본 에피소드 💬 비행기 속 친절한 청년(결국 홍씨)

일본 에피소드 💬 비행기 속 친절한 청년(결국 홍씨)비행기를 탈 때 복도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홍씨는 창가에 앉는 것을 좋아한다. 앞에 못 앉고 뒷 자석에 앉더라도 꼭 창가에 앉고 싶어 하는 이유는 너무 명확할 정도인데 일단 얘기가 나왔으니 왜 그런지 짚어보고 가자.창가에 앉으면 창 밖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창가에 앉으면 창문 덮개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창가에 앉으면 사람 신경 안 쓰고 벽에 기대서 계속 잘 수 있다.어차피 난 일본 노선 비행기에서 화장실에 가지 않는다. 복도에 앉았을 때 안쪽 승객이 화장실에 가고 싶어 하면 비켜줘야 한다.복도에 앉았을 때 지나가는 사람이 삐져나온 내 어깨나 팔을 치고 지나갈 수 있다. 글을 쓰다가 보니 홍씨가 창가에 앉는 이유가 꽤 많아서 놀라울 정도.. 💬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 2025. 3. 21.

일본 에피소드 💬 First Name, Last Name

일본 에피소드 💬 Fisrt Name, Last Name홍씨의 직장 동료 중 한 명은 충청남도 천안에 살고 있다. 이 직장 동료는 홍씨보다도 더 일본을 좋아해서 홍씨보다 더 많이 일본에 다녀오고는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충청북도에 위치한 청주공항에 대해서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다.사실 홍씨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청주공항보다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편이었는데 에어로케이 항공사가 청주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일본 노선을 개척해 나가면서 홍씨의 마음속에서도 매력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던 찰나, 천안에 거주하는 직장 동료가 이바라키 여행을 같이 하자고 끊임없는 권유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천안역까지 가서 픽업해서 공항까지 같이 가고, 돌아오는 날에도 천안역까지(혹은 홍씨의 거주지까지) 차로 데려다.. 💬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 2025. 3. 13.

일본 에피소드 💬 아날로그 공항

일본 에피소드 💬 아날로그 공항에어로케이 항공을 이용해서 청주에서 이바라키로 떠났을 때의 이야기다. 참 많은 공항들을 다녀봤지만 너무나 신기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이야기를 이야기해볼까 한다.홍씨의 경우 비행기 출발 두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끝내고 공항 내부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이바라키 여행에서 일정이 굉장히 빠듯했다 보니 공항 도착은 1시간 40분 전에 하게 되었고 렌터카를 반납하고 여차저차하다 보니 항공기 출발 1시간 20분 전에 공항에 도착했다.이바라키 공항을 이용하는 에어로케이 항공의 경우 이 여행때 까지도 사전 온라인 체크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항에 가야만 좌석 지정을 할 수 있었다. 다만 개인적인 일정이 지연되는 바람에 공항에 늦게 도착했고, 체.. 💬 여행 이야기/🔸 에피소드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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