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코드(Q-code) 폐지
최근 회사에서 일본에 다녀온 직원이 큐코드가 폐지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2023년 9월이고 가장 최근의 나의 일본 여행이 7월 초였는데 그 사이에 큐코드가 폐지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놀랐다.
큐코드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운영한 것은 코로나19가 유행을 하면서 부터였다. 한국은 감염병별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한 후 이에 대한 검역 대응을 하기 위해 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해 왔는데 이 중에서 코로나19는 2020년 7월부터 세계의 모든 국가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을 했었다. 올해부터 코로나 19는 감염병 위기 단계를 하나씩 낮추어 조정하고 있었고 8월 말 4급 감염병 전환으로 그 단계를 더 낮추어 현재는 코로나19의 환자수에 대한 집계도 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정말 감기처럼 생각한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단계를 낮춘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었기 때문인데 그 이유로 전 세계 모든 국가로 지정됐던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이 7월 15일 자로 해제되며 일부 나라를 제외한 해외로부터의 입국자는 7월 15일부터 큐코드(Q-CODE)를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바뀌었다고 한다.
일본 여행팁에 이 글을 적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입국자는 큐코드를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출국자는 당연히 비짓재팬에 등록을 해야한다) 이제 한국으로의 입국이 더 간단해졌다. 비짓재팬 까지만큼은 아니더라도 큐코드를 등록하는 것 자체도 사실 번거로운 느낌은 있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자동출입국 심사만 하면 되며 세관신고항목도 해당되는 사람만 신고하러 가면 되니 너무 편해졌다. 다만 입국하는데 절차가 완화된 만큼 공항에서 출국 시 신원 확인이나 수하물등의 물품검사에 대한 책임이 조금 더 증가한 것 같은 느낌은 든다. 뭐 괜찮은 거겠지.
코로나19로 인한 검역관리지역은 해제되었지만 코로나19 이외에 여러 질병으로 인해 아직까지는 큐코드를 해야 하는 나라가 있다고 하니 잠깐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래 내용은 앞으로 바뀔 수 있는 정보니 참고만 해주세요)
에볼라
→ 콩고, 우간다
메르스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바레인, 레바논, 이스라엘, 시리아, 요르단, 이란, 이라크,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예멘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 캄보디아, 중국(쓰촨성, 광시성, 안휘성, 장시성, 후난성, 광둥성만 해당)
콜레라
→ 시리아,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네팔, 레바논, 방글라데시, 이라크, 나이지리아, 남수단, 아이티, 부룬디, 짐바브웨, 니제르,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케냐, 베냉,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잠비아, 카메룬, 콩고, 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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