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팁/🔸 즐기기

일본 여행팁 🔰 코인락커 이용하기

홍씨:)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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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가방이나 캐리어를 가지고 여행하는 사람들은 우선 이 짐부터 처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이 숙박하고 있는 호텔에 짐을 맡기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을 경우 주변의 코인락커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일본에서 코인락커를 써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마저도 사용하기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코인락커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해볼까 한다.
 

1. 종류

🔹 열쇠식 코인락커

100엔 동전을 필요한 만큼 넣은 후 열쇠를 돌려 잠금을 거는 형식의 코인락커다. 사용법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여행자도 꽤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이 코인락커의 경우 열쇠에 사물함의 설치 장소와 번호가 기재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100엔 동전 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런 형식의 코인락커는 역 주변에서 많이 보인다.

100엔 동전을 필요한 만큼 넣은 후 열쇠를 돌려 잠금을 거는 형식의 코인락커다. 사용법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 여행자도 꽤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이 코인락커의 경우 열쇠에 사물함의 설치 장소와 번호가 기재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100엔 동전 밖에 사용할 수 없다. 이런 형식의 코인락커는 역 주변에서 많이 보인다.

🔹 터치패드형 코인락커

이 형식의 코인락커는 열쇠가 없는 타입이다. 한국의 물품보관함이 이런 터치패드형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 물품보관함을 이용해본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코인락커는 비밀번호나 교통카드( IC카드)로 잠그는 형식인데 터치 패널을 이용하여 빈 락커를 확인할 수 있다. 금액 지불은 현금이나 교통카드(IC카드)로 가능하며 현금을 선택한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열 수 있다. IC카드를 선택한 경우는 카드 판독부에 IC 카드를 터치하면 해제된다. 이러한 락커는 100엔 동전만 사용 가능한 열쇠형과는 다르게 500엔 동전이나 1,000엔 지폐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다. 
 

2. 사용방법

🔹 열쇠식 코인락커

[짐을 맡길 때]

  1. 열쇠가 꽂혀있는 락커 (빈 락커)를 찾는다.
  2. 짐을 넣고 문을 닫는다.
  3. 열쇠 구멍 위(옆)에 필요한 만큼의 금액이 쓰여있다. 100엔 동전으로 필요 금액만큼 넣는다.
  4. 문을 닫고 열쇠를 뽑는다.

[짐을 꺼낼 때]

  1. 사물함 번호를 확인하고 열쇠를 꽂는다.
  2. 열쇠 구멍 위(옆)에 표시된 초과 요금 분의 금액이 적혀있으므로 100엔 동전으로 필요 금액만큼 넣는다.
  3. 열쇠를 돌려 문을 넣는다.

사물함 번호를 확인하고 열쇠를 꽂는다.
열쇠 구멍 위(옆)에 표시된 초과 요금 분의 금액이 적혀있으므로 100엔 동전으로 필요 금액만큼 넣는다.
열쇠를 돌려 문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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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치패드형 코인락커

터치패드형 코인락커의 경우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 대표적인 사용법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대략 이런 형식이다'라고 이해만 해줬으면 좋겠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전혀 어렵지 않다.

[짐을 맡길 때]

  1. 언어설정을 한다. 터치패드형 코인락커의 경우 외국어를 변경할 수 있다.
  2. 화면의 '입금'을 누르거나 '짐 맡기기'를 누른다. 
  3. 터치패드에 빈 락커가 표시되면 원하는 락커를 선택하고 짐을 넣는다. 
  4. [비밀번호식 코인락커] 요금을 넣으면 비밀번호가 인쇄된 영수증이 나오므로 받는다. 영수증이 나오지 않는 기계의 경우일 수도 있으니 비밀번호를 잊지 않도록 하며 락커 위치도 잘 기억하도록 하자. 
  5. [IC카드] IC카드를 태그 하여 요금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수령한다.

※ 보통 터치패드형 코인락커의 경우 영수증에 로커의 위치 정보나 관리 회사의 연락처가 인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내가 이용했던 터치패드형 코인락커에서는 영수증을 못 봤을까...? 내가 잊어버렸나? (웃음)
[짐을 꺼낼 때]

  1. 터치 패드에서의 '짐 찾기'를 누른다.
  2. 지불 방법 선택 장면에서 본인이 선택한 요금 지불 방법을 누른다.
  3.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4. 기본요금을 초과한 경우 추가 요금분을 넣는다. IC카드를 선택한 경우는 카드를 판독부에 터치할 때 초과 요금분이 추가로 빠져나간다.
  5. 짐을 찾는다.

 

3. 요금

🔹 일반적인 요금

보통 요금은 1일 단위로 표시가 되는데 소형의 수하물 사이즈라면 300~400엔, 중형 사이즈는 500~600엔, 대형 사이즈는 700~800엔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이 기본요금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몇 백 엔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또한 
1일 이상 맡긴 경우에는 연장 요금이 1일 단위로 발생하며 최대 3~4일까지 맡길 수 있는데 이 이용 가능 기한마저 넘어 버리면 한국처럼 관리 회사가 락커에서 임의로 짐을 꺼내서 다른 장소에 보관하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연장요금이 발생한다. 

 

4. 참고자료

🔹 사이즈

코인락커의 크기에 따라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물품보관함을 이용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텐데 우선 필요 이상으로 큰 코인락커를 선택할 경우 더 많은 요금이 나가기 때문에 최대한 자신의 짐에 딱 맞는 코인락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형 코인락커]

  • 가방이나 배낭, 쇼핑백 등
  • 세로 257mm×가로 355mm× 안길이 575mm
  • 세로 317mm×가로 355mm×안길이 575mm

[중형 이상 코인락커]

  • 캐리어나 소형보다 한층 큰 짐을 넣고 싶을 때
  • 세로 550 mm×가로 355 mm×깊이 575 mm(500~600엔 정도)
  • 세로 880mm×가로 355mm×안길이 575mm(800엔 정도)
  • 세로 1,153mm×가로 355mm× 깊이 575mm(900엔 정도)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참고자료다. 일단 캐리어는 소형에는 넣기 힘들다. 중형 이상급에 넣도록 하자.

🔹 사이트

코인락커를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다만 열쇠형 코인락커의 경우는 빈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정보까지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 구글 맵 활용하기 :구글맵에서 コインロッカー('코인락커'라는 일본어)라고 검색하면 그 주변의 코인락커가 표시된다. 

구글 맵 활용하기 :구글맵에서 コインロッカー('코인락커'라는 일본어)라고 검색하면 그 주변의 코인락커가 표시된다.

  • 코인락커 나비 이용하기 : 일본어만 지원하는 사이트지만 사이트 번역기능을 활용하면 사용하기에 어렵지는 않다.
 

コインロッカーを検索

全国各地の駅や観光地などの人気エリアにある位置情報から検索をすることができます

www.coinlocker-navi.com

 

5. 특이사항

🔹 Q&A

Q&A

  • 동전이 없는 경우 : 코인락커 근처의 환전기를 사용하면 된다. 환전기는 보통 1000엔 지폐와 500엔 동전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환전기가 없는 경우에는 그냥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 먹거나 근처에 관광안내소가 있다면 코인락커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환전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 동전을 바꾸도록 하자. 
  • 짐을 맡기고 날짜가 지난 경우 : 초과 금액을 지불하면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여기서 또 하나의 팁을 말하면 '1일 얼마'라고 표시되어 있는 코인락커는 물건을 맡긴 후 24시간마다 초과 금액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날짜가 바뀌면 초과 금액이 발생하는 것이니 이 점도 참고하자.  
  • 물건 보관 기간 관련 : 보통은 3~4일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회사 직원이 짐을 꺼내서 다른 곳에서 보관하게 된다. 약 1개월 정도까지는 보관해 주며 추가 금액이 크게 발생하게 된다. 
  • 보관하면 안 되는 것 : 한국도 비슷하겠지만 생물이나 동물, 냄새가 강한 음식들, 현금 및 유가 증권, 귀금속 등 기타 보관에 적합하지 않은 물건은 보관할 수 없다.
  • 터치형 코인락커의 비밀번호를 잊었을 경우 : 난감하지. 한국의 경우에는 관리 회사에 전화를 걸어서 코인락커의 위치와 번호를 말하면 원격으로 열어주기도 하는데 일본은 한국보다 조금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관리회사 직원이 직접 와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나는 아직 일본에서 코인락커와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어서 이와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니 분실 신고서에 소정 사항을 기입한 후, 맡긴 짐을 찾아야 된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 때 본인의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고 수하물에 대한 질문들에 답변까지 한 후에 찾을 수 있다. 
  • 열쇠형 코인락커의 열쇠를 분실했을 경우 : 일단 터치형 코인락커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경우와 절차는 같은데 이게 열쇠형 코인락커의 열쇠를 분실한 경우라면 '열쇠라는 물품이 분실된 것'이므로 열쇠 분실에 관한 피해보상까지 해야된다. 일본에서 거주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일본은 열쇠 교환 비용이 꽤 비싼 편이다. 이게 열쇠만 새로 만들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자물쇠까지 같이 바꿔야 되기 때문에 이 피해보상은 운 좋아서 싸게 넘겼다고 해도 몇 천엔, 운이 나쁘면 몇 만엔 단위까지 나올 수 있다. 그러니 절대로 분실하지 않도록 하자. 
  • 코인락커의 장소를 잊어버렸을 경우 : 락커 이용 영수증이 있다면 그것으로 위치를 찾으면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 직접 돌아다니면서 찾아야 한다. 그러니 락커를 이용하게 되면 주변 풍경을 꼭 사진으로 남겨두길 바란다. 

 

 
이렇게 코인락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다. 글의 처음에서도 언급하기는 했지만 코인락커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묵고 있는 호텔에 짐을 맡기는 것이 금액을 절약할 수도 있고 조금 더 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코인락커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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