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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팁 🔰 소원팔찌 미산가(ミサンガ)

홍씨:)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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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가 팔찌(혹은 미상가 팔찌)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착용 후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팔찌'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겨울을 제외한 다른 계절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소원팔찌인 미산가 팔찌(미상가 팔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미산가

🔹 유

  • 미산가는 포르투갈어인 'miçanga'를 말한다. 이 단어는 본래 비즈를 가리키는 단어로 '좋은 결말'을 의미한다. 
  • 브라질 원주민이 주로 구슬로 짠 것을 손목이나 발목 등에 감아 액세서리로 착용하고, 미산가라고 불렀다.
  • 브라질의 바이아주 살바토레에 있는 '기적의 교회'라고 불리는 곳에서 팔리고 있는 '끈', 이곳은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잇달아 방문하는 교회로 이곳에 오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게 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미산가는 포르투갈어인 'miçanga'를 말한다. 이 단어는 본래 비즈를 가리키는 단어로 '좋은 결말'을 의미한다. 
브라질 원주민이 주로 구슬로 짠 것을 손목이나 발목 등에 감아 액세서리로 착용하고, 미산가라고 불렀다.
브라질의 바이아주 살바토레에 있는 '기적의 교회'라고 불리는 곳에서 팔리고 있는 '끈', 이곳은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잇달아 방문하는 교회로 이곳에 오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게 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 알려지게 된 계기

미상가는 원래 포르투갈어권으로 퍼져 특히 축구선수가 즐겨 착용했다. 일본에서는 1993년에 J리그가 개막했을 때, 베르디 가와사키에 소속된 라모스 루이와 기타자와 쯔요시가 팀의 승리 등을 기원해 미산가를 착용하고 있던 것을 계기로, J리그가 큰 인기를 끌며 일본에 퍼졌다.

🔹 오해

어떤 사람은 이것을 일본의 물건이라고 못박는 사람이 있는데 미산가의 유래만 확인해 봐도 그 정의는 틀렸다고 본다. 미산가는 일본어로 「ミサンガ」로 표기하며 더 일본 발음으로는 「ん」발음 뒤에 「が」행이 오므로 '미산가'가 아니라 '미상가'라고 하는게 맞다. 어쨌든 미산가는 히라가나가 아닌 가타카나로 표기하는 것을 보아 이것은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에서 생긴 것이 아닌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다만 라멘처럼 외국에서 들여왔지만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한 존재가 되어있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으므로 한국에서 이 팔찌를 부를 때는 한국 사람의 정서에 맞게 소원 팔찌라는 표현으로 부르는 것이 더 좋을 수 있겠다.  
 

2. 생각

🔹 소품

우선 색감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악세사리액세서리 소품으로도 자주 사용하기에 좋다. 나 또한 완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액세서리 소품으로써의 역할을 생각하여 구매하는 편인데 나름 깔끔하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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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원

팔찌가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런 낭만적인 의미가 있는 팔찌는 아마도 이런 감성을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에게 쉽게 젖어들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미산가는 금방 끊어지는 팔찌가 아니기 때문에 소원을 빨리 이루기 위해서 일부러 해를 가해 끊어지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암묵적인 규칙상 그러면 안 된다. 또한 보통 착용 후 끊어질 때까지 해제하지 않으므로 이 점도 같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 선물

미산가를 영어로 'friendship. bracelet' 이라고 부르는데 이 팔찌는 길고 강한 우정이 계속되기를 기원하는 친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로 1970년대 미국 사람들의 사이에서 퍼진 적도 있다. 따지고 보면 나라마다 조금씩 그 의미가 다르기는 하지만 일본 즐기기 편에서 미산가를 소개하고 있으므로 일본에서의 의미를 조금 더 전하자면 우정보다는 '소원을 이룰 수 있게 하는 팔찌'의 이미지가 더 강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에 방문하면 신사에서 오마모리(부적)를 선물해 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아무리 나라가 다르다고 하더라고 종교적인 의미 때문에 오마모리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금액적으로도 저렴하고 의미도 좋은 미산가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미산가를 영어로 'friendship. bracelet' 이라고 부르는데 이 팔찌는 길고 강한 우정이 계속되기를 기원하는 친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로 1970년대 미국 사람들의 사이에서 퍼진 적도 있다. 따지고 보면 나라마다 조금씩 그 의미가 다르기는 하지만 일본 즐기기 편에서 미산가를 소개하고 있으므로 일본에서의 의미를 조금 더 전하자면 우정보다는 '소원을 이룰 수 있게 하는 팔찌'의 이미지가 더 강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에 방문하면 신사에서 오마모리(부적)를 선물해 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아무리 나라가 다르다고 하더라고 종교적인 의미 때문에 오마모리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 금액적으로도 저렴하고 의미도 좋은 미산가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3. 판매처

🔹 생각보다 찾기 힘들다

요즘의 경우 인터넷이 워낙 발달하기도 했고 미산가 팔찌의 경우 스스로 만들기도 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여행을 하면서 생각보다 오프라인 판매처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도 동생의 부탁을 받고 별의 별 키워드로 검색을 해가면서 여러 가게를 돌아다녔지만 정말 찾기 힘들었다. 그래도 인간은 승리한다. 결국 찾았다.

🔹 추천 판매처

VILLAGE VANGUARD라는 잡화점에 가면 미산가를 찾을 수 있다. 예전에 교토에서 찾아서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이 점포가 심지어 깡시골(?)로 들어가는 돗토리현의 요나고에도 있어서 미산가를 열 몇개 사 왔던 적도 있었다. 혹시라도 미산가 구매에 관심이 있는 경우 바로 구글 맵에서 여행하려는 지역에다가 ' VILLAGE VANGUARD'를 검색해보자.

VILLAGE VANGUARD라는 잡화점에 가면 미산가를 찾을 수 있다. 예전에 교토에서 찾아서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이 점포가 심지어 깡시골(?)로 들어가는 돗토리현의 요나고에도 있어서 미산가를 열 몇개 사 왔던 적도 있었다. 혹시라도 미산가 구매에 관심이 있는 경우 바로 구글 맵에서 여행하려는 지역에다가 ' VILLAGE VANGUARD'를 검색해보자.

 
어릴 때는 다음 날에 어떤 기대되는 일이 있는지를 생각하며 밤에 잠자리에 들고는 했다. 그렇게 기대감에 차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또 다음 하루를 시작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기다려지며 또 즐거웠던 것 같다. 다시 미산가 얘기로 돌아와서, 미산가 팔찌가 끊어진다는 것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또 하나의 행운이 찾아온다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며 여러 스트레스에 찌들어버린 일상을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는 미산가 팔찌를 선물해 보면 어떨까 싶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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