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팁/🔸 기본정보

일본 여행팁 🔰 일본 시차

홍씨:)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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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를 통해서 일본이라는 나라를 보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한국에 비해서 가로로 굉장히 긴 것을 알 수 있다. 비교 대상을 미국으로 잡으면 조금 오버하는 것 같기는 한데 미국이라는 나라는 지역에 따라서 시간이 조금씩 다른데 과연 일본은 어떨까? 그리고 한국과 일본은 과연 시차가 있을까?  

시계


 

1. 시차

🔹 한국과 일본의 표준시

한국은 동경 135도를 시간의 기준선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동경'은 한자로 「東京」가 아니라 東經」으로 본초자오선으로부터 동쪽으로 135도에 위치한 곳의 표준시를 뜻한다. 정확하게 보면 이 동경 135도는 도쿄보다는 오사카 옆에 있는 효고현을 지나는데 한국은 일본과 함께 이 동경 135도의 시간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과 일본의 시차가 있냐는 질문에 결론부터 말한다면 '없다'가 된다.

한국은 동경 135도를 시간의 기준선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동경'은 한자로 「東京」가 아니라 「東經」으로 본초자오선으로부터 동쪽으로 135도에 위치한 곳의 표준시를 뜻한다. 정확하게 보면 이 동경 135도는 도쿄보다는 오사카 옆에 있는 효고현을 지나는데 한국은 일본과 함께 이 동경 135도의 시간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과 일본의 시차가 있냐는 질문에 결론부터 말한다면 '없다'가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사실 한국은 동경 127도 부근에 위치한 나라다. 한국은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까지 포함하여 동경 124도에서 동경 132도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간은 동경 135도의 시간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2. 역사

🔹 15도 간격

역사를 깊게 들어가면 사실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간략하게 요점만 말한다면 세계적으로 통일된 시간대를 만들기 위한 여러 논의와 노력이 있었다. 미국의 도드 교수가 국제적인 시간 시스템을 발표(15도마다 1시간)하였고, 1884년 국제 자오선 회의에서 세계의 중심 자오선을 영국의 그리니치로 정하고 동서로 각각 12시간씩 나눈 시간 시스템을 정했다. 사실 한국이 동경 120도에도, 동경 135도에도 속하지 않는 동경 124도에서 동경 132도에 위치한 나라이기 때문에 동경 127.5도의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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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 127.5도 시간 사용

사실 우리나라도 과거 동경 127.5도의 시간을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중간중간에 여러 이유 때문에 동경 135도의 시간을 사용하긴 했지만 1908년 대한제국이 동경 127.5도의 한국 표준시를 도입하기도 했었고 1954년 민족주의자들이 주장한 국가 정체성 때문에 다시 127.5도의 시간을 사용하기도 했다. 아래에서 다시 말하겠지만 북한도 최근 10년 이내에 이 시간을 사용한 적이 있다.

🔹 동경 135도 시간 사용

지금도 동경 135도의 시간을 이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이유에 대해서는 아래 글에서 더 자세히 말하는 것으로 하고, 과거 동경 135도의 시간을 사용했던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제 강점기 때에는 철도의 시간을 맞추기 위한 이유도 있었고,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이 한국에 주둔 중이던 미군과 시간을 맞추지 않으면 작전상의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동경 135도의 시간에 맞췄던 이유 등도 있었다. 
 

3. 현재

🔹 동경 127.5도로 바꿨을 때의 영향

누군가는 한국이 동경 135도의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일제 잔재의 청산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 의견에도 어느 정도 공감하기는 하지만 사실 그런 이유보다는 현실적인 다른 이유가 더 크다. 표준시를 결정하는데 유엔의 권고사항은 1시간 기준이다. 물론 30분 단위의 시간을 사용하는 극소수의 나라도 있다. 가깝게는 북한도 대북관계가 좋지 않았던 때인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에 일제 청산을 이유로 동경 127.5도의 평양 표준시를 사용을 사용하겠다고 선포했었다. 정말 일제 청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이때의 한국 정권에 대한 적대감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2018년, 정권이 바뀐 이후 대북관계가 회복되면서 남북 화합의 의미로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는 것에 의견을 맞춰 다시 동경 135도의 시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한국에 비해서 발전이 더디고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에 비해서 한국은 이미 꽤 많은 발전을 이룩한 나라이기 때문에 표준시 변경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갈 것이며 시차 환산이 복잡해져 다른 나라와의 여러 거래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이 사람들이 이루고 있는 사회의 엄청난 혼란이 생겨날 것이다. 꽤 많은 사람들이 동경 127.5도의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어떻냐는 의견도 있지만 득 보다 실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지 않는 것도 있지 않을까?

🔹 동경 135도를 사용했을 때의 효과

사실상 동경 127.5도의 시간이 아니라 동경 135도의 시간을 사용한다면 한국은 동경 127.5도의 시간을 사용할 때보다 30분 빨리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 서머타임 효과도 있다. 서머타임 자체가 빨리 일을 시작하여 여가시간이나 자기를 위한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장점과 빨리 하루를 시작해서 빨리 하루를 마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렇게 생각했을 때 동경 120도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동경 135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정말 신의 한 수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상 동경 127.5도의 시간이 아니라 동경 135도의 시간을 사용한다면 한국은 동경 127.5도의 시간을 사용할 때보다 30분 빨리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 서머타임 효과도 있다. 서머타임 자체가 빨리 일을 시작하여 여가시간이나 자기를 위한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장점과 빨리 하루를 시작해서 빨리 하루를 마치기 때문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렇게 생각했을 때 동경 120도의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동경 135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정말 신의 한 수라는 생각도 든다.

 
'시차'라는 간단한 주제로 꽤나 깊이 있는 이야기까지 들어가봤는데, 한국과 일본은 같은 표준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 한반도에 비해 더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홋카이도나 도쿄 쪽에 가면 한국에 비해서 해가 빨리 뜨고 해가 빨리 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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