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주부(中部)

도야마 여행 🦐 오사카에서 도야마 이동하기

홍씨:)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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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도야마 이동하기


지난 7월 1년에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긴 휴가를 사용했다. 긴 휴가라고 해도 5박 6일밖에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이 시간을 이용해서  도야마현(富山県), 이사카와현(石川県), 기후현(岐阜県), 후쿠이현(福井県), 시가현(滋賀県), 와카야마현(和歌山県)을 다녀왔다. 

이 여행지들의 특징이라면 오사카부(大阪府)나 도쿄도(東京都)와 같은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라는 점이다. 사실 소도시 여행은 대도시만큼 교통편이 다양하지도 않고 간판이나 메뉴도 외국어가 없는 곳이 많아 불편한 부분들이 있는데 오히려 이러한 불편한 부분들이 소도시 여행의 매력이 되기도 한다.  다시 생각하면 바쁜 도시보다 조금 더 여유 있는 장소를 찾는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나의 여행 레벨을 조금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장소이기도 하니까. 

 자 그럼 도야마현(富山県)까지 이동한 이야기를 풀어본다.

예전에는 저가항공 에어서울에서 인천-도야마 구간을 취항했었는데 아쉽게도 2019년 9월부터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까지는 복항을 하지 않고 있다. '조금씩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 다시 복항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이번에는 간사이 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번 여행에서는 도야마현(富山県), 이사카와현(石川県), 기후현(岐阜県), 후쿠이현(福井県), 시가현(滋賀県), 와카야마현(和歌山県)을 돌아볼 생각이었기에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를 구매했다. 구매나 자유석 지정과 같은 패스 관련된 정보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패스 링크는 아래 

 

간사이 호쿠리쿠 패스  안내

간사이 와이드 패스의 자유 이용 지역과 더불어 호쿠리쿠 신칸센 및 지역 내 특급, 보통열차의 자유석, IR 이시카와철도선, AINOKAZE 토야마철도선, 노토철도를 자유롭게 이용.

www.westjr.co.jp

 

출처 : https://www.westjr.co.jp/global/kr/ticket/pass/kansai_hokuriku/


* 이동
1. 간사이 공항역~신오사카역 : 하루카 열차
2. 신오사카역~카나자와역 : 썬더버드 열차
3. 가나자와역~도야마역: 호쿠리쿠 신칸센
총 383.3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열차를 간단히 설명해 보려 한다.
하루카 열차는 헬로키티로 꾸며져 있는 열차이다. 보통은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역까지, 운행거리가 긴 열차는 시가현의 마이바라역까지 운행을 하고  자유석과 지정석이 나누어져 있는 열차인데 지정석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자! 그럼 이제 머리를 한 번 굴려보자.
이 열차는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열차다. 다시 말해 전철이 승강장에 들어올 때까지 열차 안에 아무도 탑승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지정석을 끊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아껴두고 지정석은 앞으로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는 '중간 역'에서 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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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버드 열차의 경우는 오사카역(大阪駅)~가나자와역(金沢駅)을 운행하는 열차로 하루카와 마찬가지로 자유석과 지정석이 나누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무궁화 열차처럼 큰 역에만 정차하거나 간혹 작은 역에도 정차하는 등 정차하는 역이 열차마다 조금씩 다르다. 하루카 열차든 썬더버드 열차든 '지정석' 제도를 운영하는 열차는 객실 승무원이 돌아다니며 승차권 검사를 한다. 승무원 입장에서 볼 때 자유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목적지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승무원이 직접 승객에게 목적지가 어디인지 물어보는데 당황하지 말고 지금 탑승하고 있는 열차에서 내리고자 하는 역을 말하면 된다. 그럼 내릴 때까지 다시 목적지를 물어오거나 하지 않는다.  

가나자와역에서 도야마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하는 호쿠리쿠 신칸센의 경우 운행 거리가 짧은 편이기도 하고 가나자와역에서 출발을 하기 때문에 굳이 좌석을 지정할 필요는 없다. 어떤 글에서는 이용객이 많다는 이야기도 봤었는데 필자가 이동했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한 분위기였다. 뭐 그때 그때 다른 걸로 하자. 특징을 하나 더 설명하자면 가나자와역에서 도야마역이 신칸센으로 이동하기에 그렇게 먼 거리에 있는 역이 아니다 보니 신칸센 특유의 엄청난 속도감을 오래 느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신칸센을 처음 타보는 사람이라면 '별거 아닌데?'라는 실망을 할 수도 있으나 그 실망은 잠시 접어두도록 하자. 원래 진짜는 마지막에 나오는 법이다.


그렇게 4시간 반을 달리고 달려서 도야마역에 도착했다. 뭔가 모르게 지방 소도시에 있는 큰 JR역들은  큰 역 양 옆으로 원형으로 되어 있는 버스 정류장들이 있어 그 모습들이 대체로 비슷하게 생겼다. 그럼 이제 진짜 여행의 시작이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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