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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 타카다노바바 맛집 카메야(かめや)

홍씨:)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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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야(かめや)


도쿄라는 도시가 서울보다 더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맛집이야 수없이 많겠지만 내가 가본 이자카야중에서도 정말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가게가 있으니 그곳은 바로 타카다노바바에 위치한 '카메야'라는 쿠시야키(꼬치구이) 전문점이다.

타카다노바바라는 곳이 대학교나 전문학교가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가게 디자인은 젊은 사람보다는 중년 아저씨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분위기다. 하지만 이런 느낌의 이자카야가 더 일본 스럽고 맛집인 경우가 많은 거 알지?

타카다노바바라는 곳이 대학교나 전문학교가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가게 디자인은 젊은 사람보다는 중년 아저씨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분위기다. 하지만 이런 느낌의 이자카야가 더 일본 스럽고 맛집인 경우가 많은 거 알지?


예전에 일본의 '심야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꼬치를 구워주는 마스터와 이야기하며 술을 마시는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카메야의 경우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을 포함해서 20좌석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가게인데 이런 가게의 장점은 큰 술집에서 앞에 앉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의 소음을 느껴가며 먹는 분위기가 아닌, 여유가 있으면 가게의 직원이나 마스터와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이자카야라는 것이다.

예전에 일본의 '심야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꼬치를 구워주는 마스터와 이야기하며 술을 마시는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 카메야의 경우 테이블석과 카운터석을 포함해서 20좌석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가게인데 이런 가게의 장점은 큰 술집에서 앞에 앉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의 소음을 느껴가며 먹는 분위기가 아닌, 여유가 있으면 가게의 직원이나 마스터와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이자카야라는 것이다.
출처 : https://tabelog.com/tokyo/A1305/A130503/1300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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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 이곳에 가끔씩 꼬치구이에 술을 마시러 갔던 적이 있었는데 갈 때마다 마스터가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라고 하니 자신의 가게에서 안주로 판매하고 있는 김치를 먹어보라고 준 적도 있고, 한국 김을 한 접시 내주는 등의 호의를 베풀어주었던 것이 기억난다. 이런 모습을 본 일본인 친구가 계산 후 잔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니 꼬치를 굽다 말고 남은 잔돈을 돌려주러 뛰쳐나오며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던 모습도 생각난다. 

항상 이곳에 가면 시켰던 메뉴는 샐러드와 꼬치구이였다. 샐러드는 다른 고급 이자카야에 비해서 비주얼적으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Simple is best'라는 말이 있듯 오히려 심플하기 때문에 이맛 저맛이 섞여있지 않은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항상 이곳에 가면 시켰던 메뉴는 샐러드와 꼬치구이였다. 샐러드는 다른 고급 이자카야에 비해서 비주얼적으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Simple is best'라는 말이 있듯 오히려 심플하기 때문에 이맛 저맛이 섞여있지 않은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추천하는 음식인 꼬치구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안주 중 하나가 바로 꼬치구이인데 이곳의 꼬치구이는 어디 체인점에서 찍어내듯이 구워주는 꼬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어느 정도로 맛있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는 시소라는 잎을 설명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내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깻잎 모양의 시소라는 음식을 정말로 싫어했다. 깻잎으로 착각하고 사서 먹었다가 기절초풍했던 일이 있어 그게 트라우마가 되었는데 그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기 바란다.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추천하는 음식인 꼬치구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안주 중 하나가 바로 꼬치구이인데 이곳의 꼬치구이는 어디 체인점에서 찍어내듯이 구워주는 꼬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어느 정도로 맛있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는 시소라는 잎을 설명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내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깻잎 모양의 시소라는 음식을 정말로 싫어했다. 깻잎으로 착각하고 사서 먹었다가 기절초풍했던 일이 있어 그게 트라우마가 되었는데 그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기 바란다.  

<깻잎이라고 착각한 차조기(시소) 이야기 ▼>

 

일본 에피소드 💬 깻잎 아니야?

나는 요리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요즘은 워낙 배달 앱이 발달해서 자주 시켜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집에서 요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 유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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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곳 카메야에 시소와 고기를 말아서 꼬치구이를 한 메뉴가 있었다. 당연히 나는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노룩(No Look) 기술을 시전 했지만 친구가 이 메뉴를 너무 먹어보고 싶어 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시키게 되었고 나도 용기 내서 한 입 먹어봤는데 이게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어머나 정말 세상에 이런 맛이 없었다. 내가 이 이후로 시소를 자유자재(?)로 먹게 되었다. 이 가게가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시소를 먹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곳 카메야에 시소와 고기를 말아서 꼬치구이를 한 메뉴가 있었다. 당연히 나는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노룩(No Look) 기술을 시전 했지만 친구가 이 메뉴를 너무 먹어보고 싶어 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시키게 되었고 나도 용기 내서 한 입 먹어봤는데 이게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어머나 정말 세상에 이런 맛이 없었다. 내가 이 이후로 시소를 자유자재(?)로 먹게 되었다. 이 가게가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시소를 먹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곳 카메야에 시소와 고기를 말아서 꼬치구이를 한 메뉴가 있었다. 당연히 나는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노룩(No Look) 기술을 시전 했지만 친구가 이 메뉴를 너무 먹어보고 싶어 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시키게 되었고 나도 용기 내서 한 입 먹어봤는데 이게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어머나 정말 세상에 이런 맛이 없었다. 내가 이 이후로 시소를 자유자재(?)로 먹게 되었다. 이 가게가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시소를 먹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곳 카메야에 시소와 고기를 말아서 꼬치구이를 한 메뉴가 있었다. 당연히 나는 못 볼 것을 본 것처럼 노룩(No Look) 기술을 시전 했지만 친구가 이 메뉴를 너무 먹어보고 싶어 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시키게 되었고 나도 용기 내서 한 입 먹어봤는데 이게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어머나 정말 세상에 이런 맛이 없었다. 내가 이 이후로 시소를 자유자재(?)로 먹게 되었다. 이 가게가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시소를 먹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가게는 정말로 다른 꼬치들도 너무 맛있다. 대학가 근처라서 가격도 비싸지 않았는데 맛까지 좋아버리니 정말 '돈쭐내러 왔습니다'에 내보내고 싶은 가게다. 포스팅하면서 또 이렇게 기분이 업되서 쓰는 건 처음 같은데 다시 도쿄에 놀러 갈 일이 있다면 무조건 방문하고 싶다.

 

かめや高田馬場店 · 2 Chome-14-8 Takadanobaba, Shinjuku City, Tokyo 169-0075 일본

★★★★★ · 이자카야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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