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 니조성(元離宮二条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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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조성(元離宮二条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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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니조성은 교토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왕이 거주하는 어소를 지키고 막부를 다스리던 쇼군이 교토를 방문할 때 머물 목적으로 1603년에 완공한 곳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런 의미지만 사실 일본 역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단어 하나하나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선 단어의 뜻부터 정리해보고 가자.

• 일왕 : 일본의 왕. 일본에서는 천황(天皇)이라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일왕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다. 
• 어소 : 임금이 거주하는 곳
• 막부 : 장군의 진영
• 쇼군 : 막부를 다스리던 무사 지도자

 

2. 관람포인트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인물의 이름을 한 번쯤은 듣게 되는데 이 니조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거처로 지어진 곳이다. 도쿠가와 이야야스라는 인물은 워낙 막강한 권력을 자랑했던 인물로도 유명한데, 니조성은 에도 시대(1603~1867)의 무사 권력 정점이었던 쇼군이 일왕을 상대로 휘둘렀던 권력을 증명하는 가장 냉혹한 실물 증거일 것이라는 해석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교토 황궁(교토고쇼)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세웠다는 점
• 황궁은 정교한 목조 조각이나 장식판을 다는 등의 소박한 설계를 하고 있지만 니조성은 지나칠 정도로 화려하고 호화로운 장식을 하고 있다는 것

교토황궁(교토고쇼)와 니조성은 직선 거리로 짧게는 약 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도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약 1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인데 니조성을 일부러 교토황궁(교토고쇼)의 지척에 지은 이유 자체만으로도 일왕과는 대비되는 쇼군의 권력을 과시한 것이며 교토황궁에 비해 너무나도 화려한 니조성의 장식들은 쇼군의 힘과 재력을 과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위 아래 금박으로 씌워진 장식만 봐도 뭔가 모를 포스가 느껴지며 굉장히 무자비하고 강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니조성의 관람포인트는 이러한 화려함에 맞추면 좋을 것 같다.

니조성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데다 소재지인 교토라는 도시의 명성까지 더해져 일본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고성 중 하나이며, 1994년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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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내 안내도

출처 : https://nijo-jocastle.city.kyoto.lg.jp/service/?lang=ko

니노마루 정원과 혼마루 정원, 니노마루 궁전과 혼마루 궁전 등 성내에는 볼거리가 많은 편인데 조금씩 그 건물이 가진 매력이 다르니 여유를 갖고 둘러보면 좋을 것같다. 니조성은 꽃 피는 봄이오면 니조성이 가지고 있는 화려한 금박 장식과 연분홍 꽃의 소박함이 어우러져 절경을 만들어내며 가을의 경치 또한 굉장히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아래 사진은 니노마루 정원의 사진이다.

 

4. 관람정보

입장요금은 성인을 기준으로 하여 니조성의 입성료과 니노마루 고텐 관람료까지 더할경우 1300엔이며 니조성에 입성하는 요금만 지불하고자 할 경우 800엔이 입장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휴관은 하지 않는다.

 

5. 가까운 역

 

니조 성 · 541 Nijojocho, Nakagyo Ward, Kyoto, 604-8301 일본

전철로 오는 경우 니조역이나 니조조마에역으로 오는 것이 좋으며 버스의 경우 운행하고 있는 노선이 많기 때문에 출발하고자 하는 목적지에서 구글 지도의 경로검색 기능을 통해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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