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간토(関東)

가나가와 여행 ✨ 가마쿠라 대불 고토쿠인(鎌倉大仏殿高徳院)

홍씨:)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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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쿠인(鎌倉大仏殿高徳院)


 
가마쿠라는 일본 관동지방의 가나가와현에 있는 도시의 이름이다. 도쿄의 신주쿠나 가나가와의 현청 소재지인 요코하마에 비하면 굉장히 시골이라고 해도 변명할 수 없는 지역이기는 하지만 이 지역은 관광객에게 도시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아주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내가 장담하는데 가마쿠라에 관광을 목적으로 간다면 최소 90%는 고토쿠인에 있는 대불을 보러 가거나 슬램덩크 배경지인 가마쿠라 코코마에역(가마쿠라 고등학교 앞 역)에 가거나 아니면 에노시마를 방문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이 중에서 가마쿠라 대불로 유명한 고투쿠인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가마쿠라 슬램덩크 배경지 보러가기 ▼>

 

가나가와 여행 🗼 가마쿠라 코코마에역 슬램덩크 배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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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담하는데 가마쿠라에 관광을 목적으로 간다면 최소 90%는 고토쿠인에 있는 대불을 보러 가거나 슬램덩크 배경지인 가마쿠라 코코마에역(가마쿠라 고등학교 앞 역)에 가거나 아니면 에노시마를 방문하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이 중에서 가마쿠라 대불로 유명한 고투쿠인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가마쿠라 가이드북

 

1. 대불

고토쿠인에서 가장 유명한 이 대불은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청동 불상의 주인공은 아미다 부처다. 사진으로만 봐도 그 크기가 거대해 보이는데 이 청동 불상은 높이가 11.3m이며 무게는 120톤이 넘어간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청동 불상이라고 하던데 첫 번째로 높은 불상은 나라현의 도다이지에 있는 불상이다.
スタジオボイラー 青木隆志によるPixabayからの画像

고토쿠인에서 가장 유명한 이 대불은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청동 불상의 주인공은 아미다 부처다. 사진으로만 봐도 그 크기가 거대해 보이는데 이 청동 불상은 높이가 11.3m이며 무게는 120톤이 넘어간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청동 불상이라고 하던데 첫 번째로 높은 불상은 나라현의 도다이지에 있는 불상이다.

<나라 도다이지 글 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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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본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바라키현에 있는 우시쿠대불에 대해서 말해올지도 모른다. 우시쿠대불은 높이가 120m나 되는 엄청난 대불로 가마쿠라의 대불보다 10배나 높다. 더 나아가 가마쿠라 고토쿠인의 대불보다 높은 나라현의 도다이지 대불이 이 우시쿠대불의 손안에 다 들어갈 정도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크기다. 다만 이 우시쿠대불의 경우는 도다이지의 대불이나 고토쿠인의 대불처럼 좌상(앉은 불상)이 아니고 입상(서 있는 불상)이기 때문에 속성을 따로 구분해서 높이를 측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마쿠라 입장료는 성인 300엔
입장권

일반적으로 입상이 아닌 불상은 사원 내부에 안치되어 있는 것이 보통인데 가마쿠라의 고토쿠인 대불은 외부에 그대로 노출이되어 있다. 이 이유에 대해서 찾아보니 원래는 사원 내부에 안치되어 있었지만 태풍이나 지진, 그리고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이 사원이 무너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어 지금처럼 야외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게 되었다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입상이 아닌 불상은 사원 내부에 안치되어 있는 것이 보통인데 가마쿠라의 고토쿠인 대불은 외부에 그대로 노출이되어 있다. 이 이유에 대해서 찾아보니 원래는 사원 내부에 안치되어 있었지만 태풍이나 지진, 그리고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로 이 사원이 무너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게 되어 지금처럼 야외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게 되었다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가마쿠라 고토쿠인 대불

이 대불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가 있는데 바로 내불의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불의 몸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정의 금액 50엔이 필요하며 솔직히 내부 관람은 크게 볼 것이 없어 1분이면 관람을 끝낼 수 있을 정도다. 그냥 대불의 몸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에 의의를 두면 좋을 것 같다.

이 대불에는 특이한 점이 하나가 있는데 바로 내불의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불의 몸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정의 금액 50엔이 필요하며 솔직히 내부 관람은 크게 볼 것이 없어 1분이면 관람을 끝낼 수 있을 정도다. 그냥 대불의 몸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에 의의를 두면 좋을 것 같다.
대불 내부 관람

 

2. 관월당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고토쿠인에는 한국에서 온 관월당이라는 건물이 있다.

관월당의 위치는 대불의 뒷편인데 이 관월당은 조선왕실에서 금융 담보로 조선척식은행에 제공했던 건물이다. 역사적 얘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조선척식은행은 재정난을 겪으면서 '스기노 기세이'라는 일본 사람이 설립한 야마이치증권 융자를 받게 되었고 이 융자에 대한 대가로 관월당을 스기노 기세이에게 넘겨버렸다. 그 이후 관월당은 스기노 자택에 있다가 1924년 고토쿠인(高德院)에 기증되었다. 관월당은 고토쿠인에서 관음보살을 모시는 법당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의 모습을 조금씩 잃어버렸다.
경내 관람도

관월당의 위치는 대불의 뒷편인데 이 관월당은 조선왕실에서 금융 담보로 조선척식은행에 제공했던 건물이다. 역사적 얘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조선척식은행은 재정난을 겪으면서 '스기노 기세이'라는 일본 사람이 설립한 야마이치증권 융자를 받게 되었고 이 융자에 대한 대가로 관월당을 스기노 기세이에게 넘겨버렸다. 그 이후 관월당은 스기노 자택에 있다가 1924년 고토쿠인(高德院)에 기증되었다. 관월당은 고토쿠인에서 관음보살을 모시는 법당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본래의 모습을 조금씩 잃어버렸다.

<관월당 내부 영상 보기 ▼>

어떤 사람들은 이 관월당을 말하며 일본이 강제로 빼앗아 간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던데 나는 그 의견에는 분명한 반대 의견을 내고 싶다. 대한민국이 역사적으로 일본과 많은 일이 얽혀있기는 하지만 이 관월당은 조선왕실이 돈을 빌리면서 담보로 조선척식은행에 제공한 것이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경로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한다. 단지 타국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한국의 전각일 뿐이다. 2010년 기사를 보니 관월당 건물의 한국 귀환에 합의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지금은 과연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일까? 감감무소식이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관광통역 안내사이자 블로거, 유투버인 투어봉님께서도 가마쿠라의 고토쿠인에 방문해서 관월당에 대한 영상과 자신의 생각을 담아온 적이 있는데 영상에서도 진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아래 영상은 투어봉님께 게재 허락을 받은 영상이다. 

 

3. 관람정보

  • <에노시마 전철(에노덴)을 이용하는 경우> 하세역에서 하차. 도보 약 7분.
고토쿠인 관람
4월~9월 : 오전 8시~오후 5시 30분
10월~3월 : 오전 8시~오후 5시
입장마감 : 운영 종료 15분 전까지
입장료 : 성인(중고생 포함) 300엔, 초등학생 150엔 

대불 내부 관람
오전 8시~오후 4시 30분
입장마감 : 운영 종료 10분 전까지
입장료 : 50엔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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