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恩賜公園)
1. 공원소개
도쿄에 위치한 이노카시라 공원. 이곳은 이노카시라온시 공원이라고도 부른다. 이곳은 일본 최초의 교외 공원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공원으로 은 1917년 5월 1일에 개원했다. 이곳은 도쿄에서 가장 예쁜 벚꽃놀이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는데 공원 내에만 약 500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으며 대부분의 벚꽃나무는 아름다운 호수가 근처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벚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라면 그렇게 많은 사람이 방문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지만 벚꽃이 피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는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때즈음 글을 올렸다면 조회수가 폭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혹시나 내가 몰랐던 정보들은 없는지 참 많이 검색을 하게 되는데 이곳이 일왕가에서 국민들에게 선물한 공원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미리 알았더라면 나도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관광을 했을텐데 아쉽다.
참 이렇게 블로그를 적다보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어느 장소든 무조건 어떠한 의미가 있는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그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의 글을 통해서 누군가가 그 매력을 미리 알고 방문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 즐길거리
이노카시라 공원 안에는 이노카시라 자연 문화원과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보트 등이 있는데 이곳은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하다.
- 벤자이텐(변재천) 신사 : 음악과 언변의 여신을 모신 곳 / 항시 운영 / 무료
- 이노카시라 자연 문화원 : 9시 30분부터 17시까지 운영 / 성인 기준 400엔 / 월요일 휴무
-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 성인 기준 1000엔 / 화요일 휴무
- 보트 : 2023년 12월까지 운영 휴관
예전에 이곳에서 일본인 친구와 보트를 탄 적이 있었다. 어디를 가나 있는 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에서 연인이 보트를 하면 헤어진다.
뭐 이런 얘기, 이곳에도 있었다. 보트 업체만 울상이 되는 슬픈 소문이지. 왜 세상에는 이와 반대로
이곳에서 연인이 보트를 타면 결혼한다.
이런 소문은 없을까? 참 신기한 세상이다. 뭐 어쨌든 나는 연인과 함께 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런 신경도 안 쓰고 신나게 보트를 타며 패들링을 했었다. 거의 강철부대 IBS급으로 말이다.
3. 공원 사진
4. 관람 주의사항
어느 공원이나 마찬가지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 하고 공원 내에서는 흡연을 하면 안 된다.
이 중에서도 눈의 띄는 것이 있다면 스케이드보드를 금지하고 있는 것과 드론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드론의 경우는 꼭 이 공원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 규제가 엄격한 편이다. 한국의 경우 국가에서 면허나 허가의 대상이 되는 드론의 무게를 250g 정도로 규정하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는 무게 100g이 넘는 모든 무인 비행체를 사전에 등록하고 허가를 받아야 등록해야 비행이 가능하니 이 점만 봐도 얼마나 규정이 엄격한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5. 가까운 역
- 신주쿠역에서 JR주오선 기치죠지역 하차 후
- 시부야역 게이오선 이노카시라코엔역 하차
전철역이 두 곳이나 있는데다가 이 지역은 시골(?)이 아니라서 전철이 자주 있는 편이다. 교통은 편리한 지역에 있으니 내년 봄에 도쿄에서 벚꽃놀이를 보러 갈 예정이 있는 사람들은 리스트에 추가해 놓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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