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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28

홋카이도 여행 ⛄ 스프카레 히리히리2호(ヒリヒリ2号)

처음에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했을 때, 홋카이도에서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스프카레를 추천받았었다. '카레'라는 단어만 듣고 한국에서 먹던 카레라이스를 떠올리며 찾아봤던 적이 있었는데 한국의 카레와는 그 형태가 달라서 굉장히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처음 먹었던 스프카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1. 스프카레란?🔹 의미스프카레라는 것은 말 그대로 스프가 있는 카레이다. 우리가 집에서 먹는 카레라이스의 카레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밀가루' 성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카레는 밀가루를 사용하지만 스프 카레는 밀가루는 사용하지 않고, 베이스의 스프에 향신료만으로 양념을 한 스프요리다. 이 음식은 본래의 인도 카레가 지금의 스프 카레의 힌트가 된 것 같다는 평이 많다.🔹 언제 만들어졌을까?.. 🗾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2024. 1. 20.

홋카이도 여행 ⛄ 오타루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ール堂 本館)

오타루 오르골당(小樽オルゴール堂 本館) 나에게 겨울은 모두가 잠든 밤 조용히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덮여버린 세상을 보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계절이며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 속에 울리는 캐럴이 듣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뿐만 아니라 조용한 산장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불멍하고 싶은 계절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와 함께 있어지고 싶은 그런 계절이다. 사람의 감수성을 뒤흔들어 놓는 이 겨울이야말로 내가 생각하는 가장 로맨틱한 계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감성에 로맨틱함을 몇 스푼 더 넣어 줄 장소가 홋카이도 오타루에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1만 5천여점 이상의 오르골이 모여있는 오타루 오르골당이다. 1. 오르골당홋카이도 오타루에 위치한 오르골당은 세계 각국의 오르골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판매하는 곳이다. 일본.. 🗾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2024. 1. 1.

홋카이도 여행 ⛄ 호헤이칸(豊平館)

호헤이칸(豊平館)1. 최초의 서양식 호텔홋카이도의 나카지마 공원에는 마치 포카리스웨트의 팝업 매장을 연상케 하는 색의 건물이 하나 있다. 그 건물의 이름은 호헤이칸(豊平館). 1881년에 문을 연 호헤이칸은 정부 요직에 있는 인물이 홋카이도에 방문할 때 묵었던 서양식 호텔이다.그런데 여기서 잠깐! 다른 나라의 최초의 서양식 호텔을 배우기 전에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무엇이었는지 알고 가보자.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대불호텔대불호텔은 인천에 위치해 있었다. 1883년 강화도 조약에 따라 세 번째로 인천이 개항하게 되었고 1887년경 일본인 해운업자 호리 히사타로(堀久太郎)와 그의 아들인 호리 리키타로(掘力太郞)가 대불호텔을 건립 및 경영하기 시작했다. 즉,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은 일본인의 손으로 지어진 것.. 🗾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2023. 12. 26.

홋카이도 여행 ⛄ 오타루 맛집 와라쿠(和楽小樽店)

일본은 어디에 가나 해산물은 실패하는 법이 없는 것 같다. 그 정도로 일본에서는 지역 상관없이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뜻인데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 중에서 특히나 초밥의 경우는 '홋카이도의 오타루를 따라올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타루 지역의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요리다. 1. 소개 🔹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지 거의 30년 정도 전에 일본의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나도 본 적은 없어서 당연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유명한 만화였는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이 만화를 꽤 알고 있었다. 이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지가 바로 오타루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오타루에 가면 초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2. 상점 정보 🔹 방문한 이유 나도 오타루를 방문하면서.. 🗾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2023. 12. 20.

홋카이도 여행 ⛄ 후라노 맛집 커리바잼(CURRY&BAR JAM)

커리바잼(CURRY&BAR JAM)홋카이도 후라노 스프카레 맛집 커리바잼!나카후라노에서 원래 하려던 일정은 나카후라노의 메인 관광지인 팜토미타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나카후라노 호쿠세이 야마 라벤더원에 방문해서 꽃구경과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나카후라노 플라워파크까지 본 후  다시 역으로 복귀하는 일정이었다.  나카후라노 호쿠세이 야마 라벤더원에 있는 레스토랑 앞에서 갑자기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처음에 했던 계획은 이곳에서 카레라이스를 먹을 예정이었는데 모처럼 온 홋카이도니까 홋카이도에서 먹어야 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사실 카레는 어디에 가도 있는 음식이었으니까. 그래서 일단 식사를 거르고 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현재시간 10시 40분. 나카후라노에서 숙소가 있는 아사히카와로.. 🗾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2023. 12. 3.

홋카이도 여행 ⛄ 나카후라노 라벤더원(ラベンダー園)

나카후라노 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 (なかふらの北星山ラベンダー園)나카후라노에 위치한 라벤더원. 이 말은 이곳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원래는 풀 네임으로 글의 제목을 하고 싶었는데 일본어까지 쓰게 되면 너무 길어지길래 어쩔 수 없이 줄였다. 풀 네임은 아래와 같다.  나카후라노 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 한자까지 쓰면 「なかふらの北星山 ラベンダー園」로 제목만 30글자가 넘어버린다. 포기할 수밖에 없었어.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에 가려는 뚜벅이들은 우선 나카후라노역에 내려야 한다. 그리고 도보로 10분을 가야 하는데 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다. 왜 어렵지 않다고 했냐면 위 사진 때문이다. 길을 걷는데 보도블럭 중간중간에 라벤더색으로 칠해진 보도 블록이 눈에 들어왔다. 라벤더원이나 팜토미타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 이곳 나카.. 🗾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2023. 11. 26.

홋카이도 여행 ⛄ 팜 토미타(ファーム富田)

팜 토미타(ファーム富田) 겨울의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사진은 오타루운하나 노보리베쓰 등에 눈이 쌓인 사진들이라면 여름을 대표하는 사진은 청의 호수나 꽃과 라벤더로 가득한 팜토미타가 아닐까 생각한다. 항상 겨울에만 방문해서 눈의 왕국을 즐기고 왔기에 이번에는 눈이 없는 홋카이도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 계절에 꼭 보고 싶었던 관광지 중에서 한 곳이 바로 팜 토미타였다. 전날 신치토세 공항으로 입국해서 숙소를 아사히카와에 잡았다. 그리고 아사히카와에서 팜토미타로 가는 전철을 이용했다. 미리 말해두지만 전철은 2시간에 한 대가 있다. 그러니 뚜벅이들은 시간 계획을 잘 세워야 된다. 무조건. 내가 이용한 전철은 오전 7시 36분 출발, 나카후라노 도착 8시 53분 여정이었다. 그리고 도보 20분. 팜토미타에 다녀오는.. 🗾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2023. 11. 13.

홋카이도 여행 ⛄ 신치토세 공항 맛집 바이코우켄(梅光軒)

바이코우켄(梅光軒) 세 번째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아사히카와 지역에 갔었다. 주변 지인에게 아사히카와 지역에서 어떤 음식을 꼭 먹어야 하는지 묻자 역시 바이코우켄 라멘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아사히카와에서 도저히 시간이 맞지 않아서 라멘을 먹을 수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신치토세 공항 라멘 도죠에 있는지 확인해 보니 다행히도 바이코우켄이 있었다. 라멘 상호 위에 아예 '아사히카와 라멘'이라는 수식어가 쓰여 있다. 귀국 날 에비소바 줄이 짧아서 에비소바를 먹을까 생각하다가 괜히 막 그런 거 있잖아? TV 드라마 중에 유명하다고 다들 재밌다고 하면 무슨 오기가 생겨서인지 괜히 보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 내가 그래서 아직도 태양의 후예와 이태원 클라쓰를 보지 않았거든. 에비.. 🗾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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