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홋카이도 여행 ⛄ 신치토세 공항 맛집 바이코우켄(梅光軒)

홍씨:)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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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코우켄(梅光軒)


 
세 번째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아사히카와 지역에 갔었다. 주변 지인에게 아사히카와 지역에서 어떤 음식을 꼭 먹어야 하는지 묻자 역시 바이코우켄 라멘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아사히카와에서 도저히 시간이 맞지 않아서 라멘을 먹을 수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신치토세 공항 라멘 도죠에 있는지 확인해 보니 다행히도 바이코우켄이 있었다.

세 번째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아사히카와 지역에 갔었다. 주변 지인에게 아사히카와 지역에서 어떤 음식을 꼭 먹어야 하는지 묻자 역시 바이코우켄 라멘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아사히카와에서 도저히 시간이 맞지 않아서 라멘을 먹을 수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신치토세 공항 라멘 도죠에 있는지 확인해 보니 다행히도 바이코우켄이 있었다.

라멘 상호 위에 아예 '아사히카와 라멘'이라는 수식어가 쓰여 있다.

라멘 상호 위에 아예 '아사히카와 라멘'이라는 수식어가 쓰여 있다.

귀국 날 에비소바 줄이 짧아서 에비소바를 먹을까 생각하다가 괜히 막 그런 거 있잖아? TV 드라마 중에 유명하다고 다들 재밌다고 하면 무슨 오기가 생겨서인지 괜히 보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 내가 그래서 아직도 태양의 후예와 이태원 클라쓰를 보지 않았거든. 에비소바도 한국인들이 신치토세 공항에서 다들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그러니까 괜히 안 먹고 싶어졌다. 다음에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 싶어서 원래 생각했던 바이코우켄으로 향했다.

귀국 날 에비소바 줄이 짧아서 에비소바를 먹을까 생각하다가 괜히 막 그런 거 있잖아? TV 드라마 중에 유명하다고 다들 재밌다고 하면 무슨 오기가 생겨서인지 괜히 보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 내가 그래서 아직도 태양의 후예와 이태원 클라쓰를 보지 않았거든. 에비소바도 한국인들이 신치토세 공항에서 다들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그러니까 괜히 안 먹고 싶어졌다. 다음에 언젠가 기회가 있겠지 싶어서 원래 생각했던 바이코우켄으로 향했다.

어떤 걸로 할까 하다가 '한정'이라는 글자가 붙은 곳에서 정하기로 했다. 더블 차슈 라멘을 할까 삼겹살 차슈 라멘을 할까 망설이다가 그냥 '더블 차슈 라멘'으로 정했다. 이곳은 같은 라멘이라도 국물 베이스를 고를 수 있는데 간장과 소금, 된장 중에서 고르면 되며 면의 굵기나 종류는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적으로 시오(소금)는 어딜 가나 맛볼 수 있는 소금이라 생각하지만 된장이나 간장은 일본 특유의 정성과 기술이 들어가 있기에 되도록 된장이나 간장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걸로 할까 하다가 '한정'이라는 글자가 붙은 곳에서 정하기로 했다. 더블 차슈 라멘을 할까 삼겹살 차슈 라멘을 할까 망설이다가 그냥 '더블 차슈 라멘'으로 정했다. 이곳은 같은 라멘이라도 국물 베이스를 고를 수 있는데 간장과 소금, 된장 중에서 고르면 되며 면의 굵기나 종류는 따로 정하지 않아도 된다. 개인적으로 시오(소금)는 어딜 가나 맛볼 수 있는 소금이라 생각하지만 된장이나 간장은 일본 특유의 정성과 기술이 들어가 있기에 되도록 된장이나 간장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과 비교했을 때 뭔가 다르다는느낌이 들어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릇이 옆으로 넓어 재료가 풍성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는데 일단 파는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았겠다 싶은 비주얼이었다. 하지만 차슈가 종류불문 3장이나 들어가 있던 점과 사진 오른쪽에 있는 사각형 재료인 멘마의 굵기가 굉장히 굵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라멘에 들어간 멘마를 굉장히 좋아하거든.

사진과 비교했을 때 뭔가 다르다는느낌이 들어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릇이 옆으로 넓어 재료가 풍성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는데 일단 파는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았겠다 싶은 비주얼이었다. 하지만 차슈가 종류불문 3장이나 들어가 있던 점과 사진 오른쪽에 있는 사각형 재료인 멘마의 굵기가 굉장히 굵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라멘에 들어간 멘마를 굉장히 좋아하거든.

후추를 쳐 먹었다. 아, 아니, 후추를 쳐서 먹었다. 후추는 호볼호가 갈리는 향신료이긴 한데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을 후추의 매운 향이 살짝 잡아주거든. 게다가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까지 하니 내가 후추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후추를 먹으면 정력이 약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한동안 나의 정력을 지켜주지 못한 나의 입맛 때문에 슬퍼했는데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없다는 말에 날아갈 듯 기뻤다. 그 이후로 마음 놓고 먹는다.

후추를 쳐 먹었다. 아, 아니, 후추를 쳐서 먹었다. 후추는 호볼호가 갈리는 향신료이긴 한데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을 후추의 매운 향이 살짝 잡아주거든. 게다가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까지 하니 내가 후추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후추를 먹으면 정력이 약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한동안 나의 정력을 지켜주지 못한 나의 입맛 때문에 슬퍼했는데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없다는 말에 날아갈 듯 기뻤다. 그 이후로 마음 놓고 먹는다.

먹다 보니 생각보다 맛있더라. 300엔 추가하고 차슈가 두 장 더 있는 것으로 할까 후회도 했지만 아쉬울 때 딱 끝내야 다시 생각나서 또 먹고 싶어 질 테니 그냥 참았다. 내 앞 테이블에 앉은 중화권 가족도 '하오츠(맛있어)'하면서 맛있게 드시더라. 국물까지 다 먹고 1,000을 결제하고 가게를 나왔다. 세금포함 금액이라 깔끔하게 떨어지니 기분이 좋더라.
역시 일본 라멘은 맛있다. 한국에서 먹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 순간 만큼은 나는 일뽕이 되어도 좋다. 빨리 다시 일본에 방문해서 라멘을 먹어볼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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