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홋카이도 여행 ⛄ 오타루 맛집 와라쿠(和楽小樽店)

홍씨:)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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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어디에 가나 해산물은 실패하는 법이 없는 것 같다. 그 정도로 일본에서는 지역 상관없이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뜻인데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 중에서 특히나 초밥의 경우는 '홋카이도의 오타루를 따라올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타루 지역의 굉장한 자부심이 있는 요리다.   

 

1. 소개

🔹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지

거의 30년 정도 전에 일본의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나도 본 적은 없어서 당연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유명한 만화였는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이 만화를 꽤 알고 있었다. 이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지가 바로 오타루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오타루에 가면 초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거의 30년 정도 전에 일본의 '미스터 초밥왕'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나도 본 적은 없어서 당연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유명한 만화였는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이 만화를 꽤 알고 있었다. 이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지가 바로 오타루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오타루에 가면 초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2. 상점 정보

🔹 방문한 이유

나도 오타루를 방문하면서 이왕이면 이곳의 추천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초밥을 먹으러 갔었다. 내가 정한 곳은 많은 초밥 가게 중에서도 '와라쿠'라는 초밥집이었다. 오타루에 초밥집이 100여 곳이나 모여있다는 스시야도리(초밥거리)에 갈까도 생각했지만 오타루 운하를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져서 스시야도리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도 오타루를 방문하면서 이왕이면 이곳의 추천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초밥을 먹으러 갔었다. 내가 정한 곳은 많은 초밥 가게 중에서도 '와라쿠'라는 초밥집이었다. 오타루에 초밥집이 100여 곳이나 모여있다는 스시야도리(초밥거리)에 갈까도 생각했지만 오타루 운하를 구경하다가 배가 고파져서 스시야도리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사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굉장히 많았다. 만석이라서 대기표를 받았는데 내 앞에 5팀이나 있었다. 나가서 다른 곳에 간다고 해도 결과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 같아서 그냥 기다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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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및 운영 시간

와라쿠의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휴무일은 수요일이니 이 날만 피해서 방문하도록 하자. 위치는 오타루 운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와라쿠 회전초밥 · 3-1 Sakaimachi, Otaru, Hokkaido 047-0027 일본

★★★★☆ · 회전초밥집

www.google.co.kr

 

3. 방문 후기

🔹 초밥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초밥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홋카이도 여행은 부모님의 일정상 시간이 맞지 않아서 한 번은 아버지와 함께 또 한 번은 어머니와 함께 왔었다. 가족 전부가 함께 오지는 못했어도 서로 갔던 가게를 비슷하게 해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는데 이곳 와라쿠도 아버지와 한 번 그리고 다음 해에 어머니와 한 번 방문했다. 

홋카이도 여행은 부모님의 일정상 시간이 맞지 않아서 한 번은 아버지와 함께 또 한 번은 어머니와 함께 왔었다. 가족 전부가 함께 오지는 못했어도 서로 갔던 가게를 비슷하게 해서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는데 이곳 와라쿠도 아버지와 한 번 그리고 다음 해에 어머니와 한 번 방문했다.

아버지 어머니의 고향이 내륙쪽이라서 해산물을 싫어하실 것 같지만 우리 부모님은 해산물을 잘 드시는 편이다. 아버지는 쫄깃한 생선회를 참 좋아하시고 어머니는 연어와 같이 부드러운 회를 좋아하신다. 이 기준에서 볼 때 우리 부모님과 가장 잘 맞는 일본 음식은 바로 초밥이 아닐까 생각한다. 

🔹 이게 바로 초밥이다

물론 나도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회를 좋아한다. 봄이 오면 도다리회가 먹고 싶고 가을이 되면 전어가 당기며 겨울이 되면 방어가 먹고 싶다. 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계절마다 부모님과 함께 회를 먹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계절에는 이 회가 제철이라서 맛있다는 것을 부모님과 함께 하면서 알게 되었거든. 

물론 나도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회를 좋아한다. 봄이 오면 도다리회가 먹고 싶고 가을이 되면 전어가 당기며 겨울이 되면 방어가 먹고 싶다. 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계절마다 부모님과 함께 회를 먹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계절에는 이 회가 제철이라서 맛있다는 것을 부모님과 함께 하면서 알게 되었거든.

한국의 초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일본 음식은 일본에서 먹어야 맛있다. 횟감도 굉장히 큰데 한국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바닷가 근처라 신선해서 맛있기까지 하다. 거기에 사방에서 보이는 일본어 메뉴와 사방에서 들리는 일본어는 내가 지금 일본에 있다는 느낌을 가슴 깊이 심어주고 있어 그 분위기까지 맛에 더해진다. 그냥 한 마디로, 이게 초밥이다. 

한국의 초밥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일본 음식은 일본에서 먹어야 맛있다. 횟감도 굉장히 큰데 한국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바닷가 근처라 신선해서 맛있기까지 하다. 거기에 사방에서 보이는 일본어 메뉴와 사방에서 들리는 일본어는 내가 지금 일본에 있다는 느낌을 가슴 깊이 심어주고 있어 그 분위기까지 맛에 더해진다. 그냥 한 마디로, 이게 초밥이다.

부모님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면 꼭 한 끼는 초밥을 먹는데 초밥으로 유명한 오타루에서 부모님께  맛있는 초밥을 대접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부모님은 자식들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고 하시는데, 나도 부모님이 맛있게 드시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 부모님은 자식 주머니에서 나갈 돈을 생각해서 더 시키시질 않는다. 나는 부모님께 쓰는 돈 한 두 푼 더 아끼는 것보다 부모님이 배 부르고 행복해하시는 게 더 소중한데 말이다. 안 되겠다. 다음에는 내가 강제로 더 시켜서 더 드시게 해야겠다. 배불러서 도저히 못 걷겠으면 택시 타면 되지 뭐.  

 

오타루에 가면 절대적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초밥을 먹어보자. 오타루에서 초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안동에서 찜닭을 먹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담양에서 떡갈비를 먹지 않는다는 것과 같다. 게다가 천안에서 호두과자를 사지 않겠다는 의미이며 부산에서 밀면을 먹지 않는다는 것과 같다. 먹자. 여기까지 왔으면 먹어야 한다. 그래야 여행이 완성된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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