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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 캐널시티 하카타(キャナルシティ博多)

홍씨:)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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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시티 하카타(キャナルシティ博多)


제목에 캐널시티까지만 쓸까 하다가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신도시 이름이 캐널시티였던 것 같아서 풀네임으로 '캐널시티 하카타'라고 썼다. (웃음)



내가 후쿠오카에 처음 가기 전에 여행 준비를 하면서 이곳은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 중 하나가 캐널시티 하카타였다. 그래서 숙소를 아예 캐널시티에 잡았었는데 이곳으로 정한 이유는 하카타역에서 15분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점과 나카스 포장마차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캐널시티에 처음 방문했을 때가 2016년이었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한국 사람들에게 더 알려져 있어 후쿠오카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캐널시티의 영어 표기는 Canal city인데 이 단어에 걸맞게 건물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다. 캐널시티 하카타의 바로 서쪽에 하카타강이 흐르고 있는데 그 강으로부터 물을 끌어온 듯한 콘셉트이다. 캐널시티의 이름의 경우 일본어 발음으로는 '캬나루시티'라고 읽는데 이 발음이 헷갈려서 인터넷 검색 시에 '케나루시티'나 '코네루시티'라고 검색하는 한국 사람도 꽤 많다.

캐널 시티 하카타 · 1 Chome-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 · 쇼핑몰

www.google.co.kr

캐널시티는 하카타역에서 서쪽으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가장 가까운 전철력은 구시다진자마에 라는 역인데 도보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상점가를 지나 캐널시티 하카타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캐널시티 하카타는 구글지도의 설명처럼 분수쇼가 펼쳐지는 대형 쇼핑몰이다. 베스킨라빈스나 맥도널드는 물론 라멘, 초밥, 소고기, 이탈리안, 오므라이스, 튀김, 샌드위치, 돈가스, 오코노미야끼 등 없는 음식이 없다. 쇼핑몰답게 의류나 액세서리 전문점도 많으며 심지어 가챠샵에 스키터사진, 인형 뽑기가 있는 게임센터까지 갖추고 있다. 상점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소개하기가 어려워 캐널시티 하카타의 플로어 가이드 링크를 걸어보려고 했는데 PDF는 링크연결이 안 되는구나. 아쉽지만  캐널시티 홈페이지의 한국어 링크를 걸어두니 플로어 가이드를 확인하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CANAL CITY HAKATA (한국어판)

해외에서 행차의 고객에게

canalcity.co.jp

캐널시티 하카타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니 이곳의 시공사가 한국의 대우건설이란다. 갑자기 정감이 막 간다. 또 하나 한국과 관련이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백남준 작가의 작품인 'Fuku/Luck,Fuku=Luck,Matrix'이다. 라멘 스타디움 글에서 살짝 소개했었지.

Fuku/Luck,Fuku=Luck,Matrix

캐널시티 하카타를 대표하는 볼거리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분수쇼인데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댄싱워터라는 표현이 적합할 것 같다. 밤이 되면 3D 홀로그램과 분수, 빛, 소리 등 일본 최대급 종합 엔터테인먼트 '캐널 아쿠아 파노라마도 볼 수 있는 곳'이니 캐널시티에 방문하면 분수쇼를 보러 가보자. 캐널 아쿠아 파노라마에 대해서 캐널시티 하카타 측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2,500인치 상당의 시설 벽면과 유리면을 활용한 3D 프로젝션 맵핑과 워터 스크린, 콘서트 홀을 방불케 하는 음향, 거기에 조명 연출이 더해진 일본 최대급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쇼입니다. 매일 밤 상연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거창한 설명에 속지 않으려면 기대를 하지 않고 가야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분수쇼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 사이에 지하 1층 선플라자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시간이 늦어서인지 분수쇼를 하는 주변이 별로 화려하지 않았었는데 가장 최근에 갔을 때는 기대감 없이 갔다가 굉장히 화려해서 깜짝 놀랐다.

2016

 

2022

캐널시티 하카타는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이 찾아오는 후쿠오카의 명소로, 혹시라도 언어가 통하지 않아 곤란한 상황이 생겼을 때는 비즈니스센터 빌딩 1층 '캐널 투어리스트 라운지'에 외국어가 가능한 스태프가 상주하고 있어 그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파파고가 워낙 발달해서 물건 분실 같은 특이사항이 아니면 찾아갈 일이 없을 것 같긴 하다. 
캐널시티 하카타는 기본적으로 휴무가 없지만 안쪽의 상점들의 경우에는 요일마다 휴무가 있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므로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낮에도 추천하지만 분수쇼가 화려한 저녁에 방문하면 조금 더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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