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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

홍씨:)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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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텐만구 (太宰府天満宮)


다자이후 텐만구(다자이후 천만궁)는 일본 후쿠오카 현의 다자이후라는 시에 있는 신사의 이름이다. '텐만구'라는 곳은 일본 헤이안 시대의 문인이자 정치가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신 곳을 말하는데 텐만구는 일본 여러 지역에 널리 퍼져 있다. 그중에서도 다자이후 텐만구는 교토부의 기타노텐만구, 야마구치현의 호후텐만구와 함께 3대 텐만구로 뽑히며 일본의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919년에 창건되었는데 3대 텐만구라는 타이틀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꽤 많이 찾는 관광지 중에 하나이다. 게다가 앞서 말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라는 인물은 일본에서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기 때문에 학업과 관련한 기도를 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일본인이 찾는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인 만큼 매년 합격과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이 모이는데 일본 경찰청의 조사에 따르면 매년 새해 첫 참배객 방문객수 전국 10위권에 들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인지도가 높은 곳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신사라고 하는 곳은 입장요금을 받지 않는다. 이곳 또한 신사이기 때문에 입장 요금은 따로 없으나 이미 엄청난 수의 참배객이 찾아와 기도를 하기 때문에 오마모리(부적) 판매 비용이나 기타 기도 비용 등으로 충분히 신사가 유지되지 않나 싶다. 유지가 문제가 아니라 돈을 많이 벌 것 같다.

포스팅을 한 후 남시 화나투어 투어봉님께서 좋은 정보를 주셔서 내용 추가를 살짝 해볼까 한다. 다자이후에는 3개의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는 과거, 현재, 미래를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첫 번째 다리를 건널 때는 뒤를 돌아보지 말고 건너고, 두 번째 다리는 주위를 살피고 걸으며 마지막 다리는 앞만 보고 가야한다는데 이 사실을 몰라서 나는 그냥 걸었던 기억이 난다. 언젠가 이곳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사람들은 어떻게 건너는지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굉장히 넓기도 하고 굉장히 잘 꾸며져 있어서 이런 데서 우리는 굉장히 돈이 많은 신사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항상 개방이 되어 있는 곳은 아니므로 운영시간 정도는 지켜서 관람을 해야 한다. 참고로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자신이나 자신의 주변의 가까운 사람이 공부를 하고 있다면 학업의 신이 계신 이곳에서 오마모리(부적) 하나 정도는 사서 선물로 주자.

다자이후 천만궁 · 4 Chome-7-1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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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라고 해도 전철로 30~40분은 가야 하기에 이동하는 방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덴진역에서 이동하려 할 때

[니시테쓰 후쿠오카역]에서 출발 ▶ [니시테쓰 덴진오무타선] 탑승 후 [니시테쓰 후쓰카이치역]으로 이동 ▶ [니시테쓰 다자이후선] 환승 후 [다자이후역]에서 하차 
하카타역에서 이동하려 할 때

[공항선]으로 [덴진역] 이동 ▶ 도보로 [니시테쓰 후쿠오카역] 이동 ▶ [니시테쓰 덴진오무타선] 탑승 후 [니시테쓰 후쓰카이치역]으로 이동 ▶ [니시테쓰 다자이후선] 환승 후 [다자이후역]에서 하차 

* 북큐수/전큐슈 레일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
[하카타역]에서 [JR 가고시마 본선]으로  [후쓰카이치역]까지 이동하고 도보로 [니시테쓰 후쓰카이치역]으로 이동해 [니시테쓰 다자이후선] 탑승 후 [다자이후역]에서 하차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어려운데 구글지도나 전철 어플이 있으면 훨씬 보기 편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클릭 ▼

일본 여행팁 :: 일본 여행 필수 앱 Best 3 !

12년 전, 일본에 처음 여행을 갔을 때는 포켓 와이파이와 엔화만 들고 갔었다. 당시에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 머리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좋은 앱들을 활용을 하지 못했고 여행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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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 텐만구를 나오면 앞쪽으로 상점가가 있다.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길거리 음식으로 우메가에모찌(梅ヶ枝餅)라는 떡이 있는 데 이 떡을 먹으면 병을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 주인공 커플은 다자이후 텐만구에 방문해서 우메가에모찌를 먹고 소원을 빌기도 했다.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길에는 이렇게 목조로 된 특이한 외관의 스타벅스도 볼 수 있다. 우스갯소리지만 다자이후에 다녀왔던 사람들에게 다자이후의 디테일한 얘기를 하면 이야기가 잘 안 통하는데 다자이후에 들어가기 전에 있던 스타벅스를 얘기하면 전부다 이야기가 통할 정도로 다자이후 스타벅스는 이 지역에서 굉장한 인기 스팟이니 꼭 사진으로 남겨보길 추천한다.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 · 3 Chome-2-43 Saifu, Dazaifu, Fukuoka 818-0117 일본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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