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주부(中部)

아이치 여행 🌸 나고야 맛집 야바톤(矢場とん)

홍씨:)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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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톤(矢場とん)


나는 일본을 방문하면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음식 몇 가지는 꼭 먹어보려고 노력한다. 다른 곳에 가서도 물론 그 임식을 먹을 수는 있겠지만 그 지역에서 먹었다는 사실과 기분 때문인지 해당지역에서 먹어야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고야 같은 경우는 오사카만큼은 아니더라도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유명한 음식들이 있는데 간단하게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 육 : 된장소스를 곁들인 튀김요리(미소카츠)
  • 해 : 장어 덮밥(히츠마부시)
  • 공 : 닭날개 튀김(테바사키) 


이번 글은 '육'에 해당하는 미소카츠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언젠가 나고야에 가게 되었을 때, 단순히 일본의 3대 성인 나고야성을 보러 가자는 마음만 있었다. 그래서인지 꼭 먹어야 할 음식에 대한 조사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다. 여행 날짜가 가까워지고 나서야 나고야에 사는 친구에게 나고야에서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물어보자 '미소카츠'라고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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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유학을 할 때, '세카이노 야마짱'이라는 이자카야를 좋아했었다. 해석하면 '세계의 야마짱'이라는 뜻인데 이 가게는 나고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자카야였다. 

도쿄에서 유학을 할 때, '세카이노 야마짱'이라는 이자카야를 좋아했었다. 해석하면 '세계의 야마짱'이라는 뜻인데 이 가게는 나고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자카야였다.
세카이노 야마짱
이곳에서 닭날개 튀김(테바사키)을 비롯해서 된장소스를 발라낸 튀김꼬치인 미소쿠시카츠와 메추리알 튀김을 자주 먹었는데 색깔은 똥처럼 보이지만 단짠의 매력이 넘치는 저 된장소스가 굉장히 맛있었다. 이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나고야 친구가 꼭 먹으라고 했던 미소카츠가 너무 기대가 됐다.
세카이노 야마짱

이곳에서 닭날개 튀김(테바사키)을 비롯해서 된장소스를 발라낸 튀김꼬치인 미소쿠시카츠와 메추리알 튀김을 자주 먹었는데 색깔은 처럼 보이지만 단짠의 매력이 넘치는 저 된장소스가 굉장히 맛있었다. 이때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나고야 친구가 꼭 먹으라고 했던 미소카츠가 너무 기대가 됐다. 



나고야에서 미소카츠로 유명한 가게는 '야바톤'이라는 가게다. 이 가게는 도쿄, 오사카, 미에, 도야마 등에도 극소수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나고야 음식이다 보니 나고야 쪽에는 압도적인 수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다. 내가 방문했던 지점은 라시크점이었다. 7층이라서 창밖 뷰를 보기에도 좋았다.

 

야바톤 라시크점 · 일본 〒460-0008 Aichi, Nagoya, Naka Ward, Sakae, 3 Chome−6−1 LACHIC7階

★★★★☆ · 일본식 된장 돈까스 전문점

www.google.co.kr

 

이곳의 메뉴를 먼저 소개해 본다.

이곳의 메뉴를 먼저 소개해 본다.
출처 : https://korean.yabaton.com/#menulist

로스트라고 쓰여 있는 것은 일본에서 '로스카츠'라고 말하며 휠렛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일본에서 '히레카츠'라고 말한다. 나는 이곳의 메인 요리로 알려진 「極上リブ鉄板とんかつ」를 주문했다. 위 메뉴에서는 왼쪽 가장 위에 있는 메뉴다.

로스트라고 쓰여 있는 것은 일본에서 '로스카츠'라고 말하며 휠렛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일본에서 '히레카츠'라고 말한다. 나는 이곳의 메인 요리로 알려진 「極上リブ鉄板とんかつ」를 주문했다. 위 메뉴에서는 왼쪽 가장 위에 있는 메뉴다.
야바톤

메뉴를 가져올 때 이미 지글지글 끓는 소리가 났다. 음식을 받아보니 달궈질 대로 달궈진 철판 위에 양배추를 깔고 그 위에 돈가스를 얹은 다음 된장소스가 추가되어 있었다. 철판 위에서 된장소스가 졸여지는 느낌이다 보니 짭짤한 냄새와 고소한 냄새가 동시에 풍겨왔다. 어떤 사람은 이 냄새를 된장이 타는 냄새라고도 표현하던데 이미 돈가스 아래로 신선한 양배추가 깔려 있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탄내와는 다른 느낌에 가까웠던 것 같다.

한국의 돈가스 소스는 새콤달콤한 맛에 가깝다면 야바톤의 소스는 역시 다르다. 정말로 된장으로 소스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맛이었는데 한국의 돈가스 소스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응?


싶을 수도 있는 맛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먹어볼 만한 맛이었다. 우리나라도 삼겹살을 쌈장에 찍어서 먹는 것처럼 돈가스라고 된장 소스에 먹지 말라는 법이 어디있겠어? 게다가 일본은 장류가 굉장히 다양해서 맛보는 재미가 있는 나리인데 어련히 알아서 잘 만들었겠지. 데코레이션으로 파와 깨를 올려보니 비주얼이 나쁘지 않았다. 돈까스 식감도 나쁘지 않았던 게 고기가 일단 두꺼워서 씹는 맛이 있었고, 아래 깔려있는 채친 양배추와 함께 곁들어서 먹으니 아삭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단점이 있다면 나중에 목이 마를 수 있으니 일단 물을 많이 마셔두는 게 좋다는 것 정도?

가게에는 꼭 돈가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튀김류나 카레라이스, 샐러드 등도 있다. 다른 메뉴는 아래 사이트 링크를 걸어두니 그곳에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너무나도 고맙게도 한국어 페이지까지 운영하고 있으니 이 친절에 보답하기 위해(?) 나고야에 방문하면 한 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나고야가 아니면 또 어디서 먹겠어?

 

名古屋名物みそかつ 矢場とん - 名古屋と言えば「みそかつ」。「みそかつ」と言えば「矢場と

 

www.yaba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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