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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여행 🍢 순푸공원(駿府城公園)

홍씨:)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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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시즈오카(静岡)로 입국/출국을 했다. 이때의 목적지는 야마나시(山梨)였는데 시즈오카에서 야마나시, 야마나시에서 시즈오카로 이동하면서 전철 대기 시간이나 여유 시간을 이용해 뚜벅이가 갈 수 있는 짧은(?) 시즈오카 관광도 했다. 정말 유명한 관광지까지는 가지 못했어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둘러본 몇 곳을 적어보려 한다.

순푸공원(駿府城公園)은 시즈오카에서 야마나시로 이동할 때 둘러보았다. 후지노미야역(富士宮駅)에서 가와구치코역(河口湖駅)을 가기 위해 버스를 선택했는데 이 버스가 자주 없다 보니 당장 시즈오카역에서 후지노미야역으로 바로 이동을 한다고 해도 후지노미야역에서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럴 바엔 시즈오카역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가는 것이 낫겠다 싶어 일단 역 밖으로 나왔다. 

처음으로 간 곳은 순푸공원이었다. 시즈오카역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린다. 오사카성(大阪城)이나 히메지성(姫路城), 나고야성(名古屋城)과 같이 엄청난 규모의 장소도 아니고 높은 성과 천수각도 볼 수 없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의 관광객도 적지만 옛 성터를 둘러보며 산책하기에는 좋은 장소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점심시간이었는데 이 주변의 회사에서 쏟아져 나온 회사원들이 한 곳에 모여 배드민턴을 치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았다.

나는 한국이든 일본이든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는 회사원들을 처음봤다. 당장 나만해도 회사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기에 점심식사를 하자마자 사무실에 들어가기 바쁘고, 주변 회사를 둘러보아도 식사 후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사러가는 모습은 봤지만 운동을 하는 모습은 보지 못한 것 같다.

어릴 때, 그러니까 한.. 중, 고등학생 때는 점심시간이 되면 반 아이의 절반 가량은 급식을 마셔버리고 축구공 하나 들고 운동장으로 뛰어나갔다. 그게 또 하루의 즐거움이었지. 저 회사원들은 지금 하고 있는 운동을 위해 그렇게 까지는 안 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밥 먹고 저렇게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점심식사 시간이 충분하다는 얘기겠구나.. 부럽다. 좋은 회사에 다니는구나. 

포스팅하는 사진들은 보정을 한 사진이 하나도 없다. 아직 블로그가 서툴기도 하고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하나하나 보정하기가 힘든 것도 있는데 이 순푸공원 사진들은 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사진이 잘 나와서 흐뭇했다.

 

순푸공원 · 1-1 Sunpujokoen, Aoi Ward, Shizuoka, 420-0855 일본

★★★★☆ · 공원

www.google.co.kr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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