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간토(関東)

도쿄 여행 🗼 하치오지 맛집 빈빈(びんびん)

홍씨:)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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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워 J이기는 해도 가끔씩은 아무 계획 없이 돌아다니는 꽤 큰 일탈(?)을 하기도 한다. 언젠가 한 번 하치오지(하치오우지)에 갈 일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아무 계획 없이 돌진해서 나름의 만족감을 느끼며 배를 두드렸던 중화소바 가게가 있어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중화소바

🔹 중화소바란?

「中華そば(츄-카 소바)」는 중국풍의 소바를 말하며 옛날의 쇼유라멘을 말한다. 

🔹 쇼유라멘(간장라멘)과의 차이점은?

뜻밖의 대답일 수도 있지만 차이점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이 부분이 너무 궁금해서 나도 일본 사이트의 정보와 뉴스 기사들, 블로그들을 정말 많이 찾아봤다. 거의 대부분의 게시글/뉴스에서 지금의 쇼유라멘을 옛날부터 중화소바라고 불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라멘의 유래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라미엔이라는 중국 단어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미뤄봤을 때 '라멘'이라는 단어와 '중화'라는 말은 결국 '중국'이라는 단어에서 온 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쇼유라멘이라고 부르는 것이나 중화소바라고 부르는 것은 단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이름이 변한 것뿐이며 재료나 조리법등의 차이가 크게 없으므로 결국 두 단어가 가리키는 요리는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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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빈빈

🔹 외관

굉장히, 아주, 지극히 평범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굉장히, 아주, 지극히 평범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출처 : https://takao.kazokunotabi.com/2022/06/15/hachioji-ramen/

🔹 내부

역시나 외관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아주, 지극히 평범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은 아니었다.

역시나 외관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아주, 지극히 평범한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은 아니었다.

🔹 위치

하치오지역의 남쪽 출구로부터 가깝다.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관광객이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가기에는 하치오지라는 곳이 도쿄의 꽤 서쪽에 위치하기에 시간적으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치오지역의 남쪽 출구로부터 가깝다. 걸어서 5분도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관광객이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가기에는 하치오지라는 곳이 도쿄의 꽤 서쪽에 위치하기에 시간적으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Binbin · 1 Chome-8-17 Koyasumachi, Hachioji, Tokyo 192-0904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 운영시간

휴무 없이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3. 후기

🔹 저렴하다.

차슈가 들어있는 일반 라멘이 600엔부터 시작하며 차슈가 5장 들어있는 라멘도 800엔 정도밖에 하지 않는다. 이거 엄청나게 저렴한 거다.

차슈가 들어있는 일반 라멘이 600엔부터 시작하며 차슈가 5장 들어있는 라멘도 800엔 정도밖에 하지 않는다. 이거 엄청나게 저렴한 거다.

🔹 야채에 진심이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 가게가 홋카이도산 양파를 사용하고 있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홋카이도의 농장에서 양파를 직송하여 사용한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사진을 볼 수 있었는데 이미 이 부분에서 장인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졌다. 

꼭 양파뿐만이 아니더라도 내가 먹었던 라멘인 '네키 차슈멘(파 차슈 라면)'만 봐도 탱탱한 파가 꽤 많이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야채가 신선했다.

🔹 깔끔하다.

내가 거의 돈코츠 성애자 느낌이라서 그런지 국물이 농후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거기에 많은 차슈 위로 올라간 파가 생각보다 매운향을 많이 머금고 있었기 때문에 느끼할만하면 파의 매운 향이 올라와서 입 안을 깔끔하게 잡아줬다. 어떨 때는 파의 향이 너무 강해서 눈물이 핑 돌기도 한 것은 안 비밀.  

 

보통 돈코츠 라멘을 먹으면 국물의 농후함과 무게감 때문에 생맥주나 하이볼 같은 일종의 시원한 지원군을 찾게 되는데 내 기준에서 중화소바(쇼유라멘)은 술을 부르는 라멘이라기보다는 식사를 위한 라멘의 이미지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역시 라멘의 세계는 신비로운 것 같다. 어쨌든 이 가게 덕분에 값싼 돈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올 수 있었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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