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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팁 🔰 2024년 태풍 순서 및 월별 경로

홍씨:)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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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일본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은근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태풍'이다. 홍씨 또한 태풍 때문에 여행이 취소되거나 딜레이 된 적이 있었는데 미리 준비해 놨던 여행이 취소가 되니 그 허탈함이 너무 심했던 기억이 난다. 여름 관광의 불청객, 태풍. 이번 글을 통해서는 월별 태풍 진로와 2024년 태풍의 이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월별 태풍 방향

🔹 참고사항

지금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6월 태풍부터 10월 태풍까지의 진로에 대해서 글을 쓸텐데, 이 글은 아래 링크의 이미지 파일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태풍

태풍은 발생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 쪽으로 불어오는 것을 태풍, 대서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허리케인,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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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지구 온난화 및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해서 아래에 소개할 월별 태풍 진로와 다르게 어떤 태풍은 제자리에서 며칠 동안 멈춰있는 경우도 있으며 지그재그로 이동하거나 심지어 역주행하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해서 아래에 소개할 진로와 다른 경우가 있으니 절대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확실히 언급하고 넘어간다.

🔹 6월, 7월 태풍

일본의 경우 대체적으로 6월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일본 장마 시기가 오키나와의 경우 5월 중순부터, 홋카이도 바로 아래 있는 동북 지방의 경우 6월 중순부터 장마에 들어가는데 일본 열도의 장마 기간이 길어도 7월 말까지인 것을 생각했을 때 태풍이 영향을 주는 이 여름이 확실히 다른 계절보다는 비가 내릴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의 경우 이 비가 굉장히 변덕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맑았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져 게릴라성 폭우가 내리기도 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갑자기 화창하게 맑아지기도 한다. 또 어떨 때는 일주일 동안 1년 강수량의 절반이 쏟아져내려 산사태 위험이 늘기도 하는데 한국의 장마처럼 일본의 장마도 만만치 않다. 이 시기에 태풍까지 겹친다면? 으, 생각하기도 싫다. 

 

일본 여행팁 🔰 2024년 일본 장마 기간

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방학 기간이라는 점과 여름휴가를 쓸 수 있는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마다 여름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다를 텐데 홍씨의 일본 이야기는 역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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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9월 태풍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홍씨 개인적으로는 이 8, 9월 태풍이 가장 신경 쓰인다. 8, 9월 태풍은 발생했다 하면 한국이나 일본에 거의 영향을 주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둘 중에 한 곳에만 영향을 주어도 비행기가 못 뜰 확률이 높아진다. 홍씨가 태풍으로 인해 여행이 취소되었던 것도 바로 9월 태풍이었다.

태풍은 보통 오른쪽으로 휘어져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오른쪽으로 휘려는 힘 때문에 진행 방향의 오른쪽이 꽤 위험하다고 말한다. 8, 9월 태풍의 경우 다른 달보다 오른쪽으로 휘는 각도가 큰 편이라서 이 태풍이 한반도나 일본 열도로 향하게 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10월

10월 태풍은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떨어져있으니 걱정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그런 생각을 버려야 된다. 예전에 홍씨가 10월 말에 일본에 갈 때 태풍이 아래 그림과는 다르게 부산과 가까운 규슈 쪽으로 오는 바람에 내가 탄 이후의 비행 편이 전부 취소되는 경우가 있었다. 문제는 그렇게 일본에 도착해서도 태풍 때문에 개고생을 했다는 것인데 가을 태풍, 생각보다 강하다. 긴장해야 한다.  



2. 2024 태풍 이름

🔹 태풍 순서

2024년에 발생할 태풍은 에위니아로 시작하여 2호 태풍 말릭시, 3호 태풍 개미, 4호 태풍 프라피룬, 5호 태풍 마리아, 6호 태풍 손띤, 7호 태풍 암필, 8호 태풍 우쿵, 9호 태풍 종다리, 10호 태풍 산산, 11호 태풍 야기, 12호 태풍 리피, 13호 태풍 버빙카, 14호 태풍 풀라산, 15호 태풍 솔릭, 16호 태풍 시마론, 17호 태풍 제비, 18호 태풍 끄라톤, 19호 태풍 바리자트, 20호 태풍 짜미의 순서로 이어진다. 더 적어보려고 했으나 정리하기 힘들어서 20개까지만 써본다. 자세한 사항은 기상청 날씨누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태풍 순서 이름 영문 표기 이름 제출국
1호 태풍 에위니아   EWINIAR 미크로네시아 폭풍의 신
2호 태풍 말릭시  MALIKSI  필리핀 빠름
3호 태풍 개미  GAEMI 한국 곤충 이름
4호 태풍 프라피룬  PRAPIROON 태국 비의 신
5호 태풍 마리아  MARIA  미국 여자 이름
6호 태풍 손띤  SON-TINH  베트남 신화 속 산신 이름
7호 태풍 암필 AMPIL  캄보디아 나무 이름
8호 태풍 우쿵 WUKONG 중국 손오공
9호 태풍 종다리  JONGDARI 북한 새 이름
10호 태풍 산산 SHANSHAN  홍콩 소녀 애칭
11호 태풍 야기  YAGI 일본 염소
12호 태풍 리피 LEEPI  라오스 폭포 이름
13호 태풍 버빙카  BEBINCA  마카오 우유 푸딩
14호 태풍 풀라산 PULASAN 말레이시아 과일 이름
15호 태풍 솔릭  SOULIK  미크로네시아 전설속의 족장 이름
16호 태풍 시마론  CIMARON  필리핀 야생 황소
17호 태풍 제비 JEBI 한국 새 이름
18호 태풍 끄라톤  KRATHON  태국 산톨이라는 과일 이름
19호 태풍 바리자트  BARIJAT 미국 해안 지역 이름
20호 태풍 짜미 TRAMI 베트남 장미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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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이름

태풍 이름을 보면 남성적인 강한 이름보다는 여성적인 이름이나 귀여운 이름, 약해보이는 이름을 더 많이 붙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더 줄여보기 위한 바람이라고 볼 수 있다. 간혹 큰 피해를 안겨주는 태풍의 경우에는 그 이름을 퇴출시키고 다른 태풍 이름으로 대체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지난 제55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는 회원국들의 요청으로 9개 태풍 이름에 대한 퇴출이 결정되었다. 그중 한국에서 낸 메기와 노루는 각각 고사리, 호두로 바뀌었고 북한에서 낸 날개는 잠자리로 대체되었다. 더 약해 보이는 이름처럼 다음에 태풍으로 만날 때는 큰 피해를 주지 않기를 바란다.  
 

3. 마무리

🔹 항상 조심하자

태풍은 보통 한반도나 일본 열도에 올라서는 순간 그 힘이 약해진다. 그 이유는 태풍의 에너지원이 따뜻한 해수에서 증발되는 수증기와 관련이 있는데 이미 육지에 올라서면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육지에서 상륙하기 전에 이미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상태로 접근하기 때문에 태풍을 맞이하는 육지의 경우 그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태풍은 보통 한반도나 일본 열도에 올라서는 순간 그 힘이 약해진다. 그 이유는 태풍의 에너지원이 따뜻한 해수에서 증발되는 수증기와 관련이 있는데 이미 육지에 올라서면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육지에서 상륙하기 전에 이미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상태로 접근하기 때문에 태풍을 맞이하는 육지의 경우 그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일본의 경우, 오키나와나 후쿠오카가 있어 바다에서 생긴 태풍이 가장 먼저 육지에 상륙하는 상륙포인트인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일본이 태풍의 방파제라서 한국에 올 태풍을 일본에서 먼저 막아준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건 한국에 있을 때 얘기지 일본에서 직접 태풍을 맞닥뜨리면 그런 우스갯소리가 나오지 못할 정도다.  

🔹 대략적인 경로일 뿐

태풍은 발생 시기의 날씨나 기압, 해수면 온도, 기타 이유 등으로 인해 진로도 유동적일 뿐만 아니라 내리는 비의 양도 굉장히 유동적인 편이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월별 태풍 진로는 대략적인 형태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니니 혹시라도 태풍이 발생한다면 뉴스에서 발표하는 태풍 경로나 강도를 보고 잘 대비하기 바란다. 

태풍은 발생 시기의 날씨나 기압, 해수면 온도, 기타 이유 등으로 인해 진로도 유동적일 뿐만 아니라 내리는 비의 양도 굉장히 유동적인 편이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월별 태풍 진로는 대략적인 형태일 뿐 절대적인 것이 아니니 혹시라도 태풍이 발생한다면 뉴스에서 발표하는 태풍 경로나 강도를 보고 잘 대비하기 바란다.

🔹 여행 취소에 대비하자

태풍이 오는 시즌에 여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비행기가 뜨지 못하면 그 날 숙박해야 하는 숙박업소를 취소해야 하므로 자연재해로 인한 환불이 가능한지 물어보거나 아니면 여행 시기와 태풍 경로가 겹치면 미리 숙박업소에 자연재해 환불이 가능한지 문의하고 대처해야 금전적인 손해를 보지 않는다. 아니면 여행자보험을 들어서 어느 정도 대비해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비행기가 떠도 문제

일본의 경우 태풍이 오면 철저하게 태풍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강풍이나 폭우가 지속될 경우 산사태 등 운행 수단의 위험성이 높아져 전철이 멈추거나 도로가 통제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일본에 도착해서도 자신이 이용하려고 하는 교통수단이 제대로 운행하고 있는지 잘 확인해서 이동하기 바란다.

일본의 경우 태풍이 오면 철저하게 태풍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강풍이나 폭우가 지속될 경우 산사태 등 운행 수단의 위험성이 높아져 전철이 멈추거나 도로가 통제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일본에 도착해서도 자신이 이용하려고 하는 교통수단이 제대로 운행하고 있는지 잘 확인해서 이동하기 바란다. 

 

해외 여행이 회복되던 작년의 경우 평소보다 적은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엔저가 지속되고 있는 요금, 앞으로도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에 방문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무쪼록 한일 양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풍이 최소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일정에 차질 없는 여행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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