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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팁 🔰 2024년 일본 장마 기간

홍씨:)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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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방학 기간이라는 점과 여름휴가를 쓸 수 있는 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마다 여름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다를 텐데 홍씨의 일본 이야기는 역시 '일본'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올해 여름에 일본을 여행할 사람들을 위해서 2024년 일본 장마기간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다. 
 

1. 2024년 장마 예상

🔹 일본 기상협회 발표

지난 2024년 4월 25일, 일본 기상협회에서 2024년 일본 장마 예상시기를 발표했다. 일본의 최남단에 있는 오키나와 주변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는 느낌이며 이 장마전선은 한국에도 똑같이 영향을 주게 되는데 보통 한국은 일본의 도쿄나 동북 지방(도호쿠 지방) 쪽과 비슷한 시기로 겹친다.

일본 기상협회 발표
지난 2024년 4월 25일, 일본 기상협회에서 2024년 일본 장마 예상시기를 발표했다. 일본의 최남단에 있는 오키나와 주변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점점 북쪽으로 올라가는 느낌이며 이 장마전선은 한국에도 똑같이 영향을 주게 되는데 보통 한국은 일본의 도쿄나 동북 지방(도호쿠 지방) 쪽과 비슷한 시기로 겹친다.
[출처]https://tenki.jp/forecaster/gureweather/2024/04/25/285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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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과 비교했을 때

위의 지도가 일본어로 되어 있어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예 다시 표로 정리해봤다. 표로 정리하면서 작년이었던 2023년과 올해 예상 장마 시작/종료 시기도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담아봤다. 

지방 2023년 장마 시작 2023년 장마 종료 2024년 장마 시작 2024년 장마 종료
오키나와
沖縄
5월 18일 6월 25일 5월 10일 6월 21일
아마미
奄美
5월 18일 6월 25일 5월 12일 6월 29일
규슈 남부
九州南部
5월 30일 7월 25일 5월 30일 7월 15일
규슈 북부
九州北部
5월 29일 7월 25일 6월 4일 7월 19일
시코쿠
四国
5월 29일 7월 16일 6월 5일 7월 17일
주고쿠
中国
5월 29일 7월 16일 6월 6일 7월 19일
긴키
近畿
5월 29일 7월 16일 6월 6일 7월 19일
도카이
東海
5월 29일 7월 16일 6월 6일 7월 19일
간토코신
関東甲信
6월 8일 7월 22일 6월 7일 7월 19일
호쿠리쿠
北陸
6월 9일 7월 21일 6월 11일 7월 23일
도후쿠 남부
東北南部
6월 9일 7월 22일 6월 12일 7월 24일
도호쿠 북부
東北北部
6월 9일 7월 22일 6월 15일 7월 28일

🔹 지방에 속하는 도시들

하지만, 일본의 지리에 대해서 상세하고 알고 있지 않은 사람은 규슈 남부에 어떤 도시들이 있는지, 간토코신은 뭔지, 도호쿠 북부에는 어떤 도시가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더 세심하게 해당 지역에 유명한 도시들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해 봤다. 참고로 일본의 도시들은 어떤 지방으로 나누는지, 어떻게 분류하는지에 따라서 포함이 되는 도시가 다를 수 있다. 

  • 오키나와 : 우리가 아는 그 오키나와
  • 아마미 : 오키나와와 가고시마 사이에 있는 섬
  • 규슈 남부 : 가고시마, 미야자키
  • 규슈 북부 : 후쿠오카, 구마모토, 오이타(유후인, 벳푸)
  • 시코쿠 : 카가와(다카마쓰), 에히메(마쓰야마), 도쿠시마, 고치
  • 주고쿠 : 야마구치, 시마네, 히로시마, 오카야마, 돗토리(요나고)
  • 긴키 : 오사카, 교토, 나라, 효고(고베), 와카야마
  • 도카이 : 아이치(나고야), 시즈오카, 미에 
  • 간토코신 : 도쿄, 사이타마, 지바, 이바라키, 군마, 가나가와(요코하마), 야마나시, 나가노
  • 호쿠리쿠 : 니가타, 도야마, 이시카와(가나자와), 후쿠이
  • 도호쿠 남부 : 야마가타, 도치기, 미야기(센다이), 후쿠시마
  • 도호쿠 북부 : 아오모리, 이와테, 아키타
  • 홋카이도 : 발표 없음

대충 이런 느낌이다. 괄호 안에 쓴 장소는 한국에서 직항편이 취항하는 도시명이거나 그냥 한국 사람들에게 더 알려져 있는 도시를 참고하라고 적어 보았는데 혹시라도 빠진 곳이 있다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2. 긴 장마

🔹 계속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니까

장마 기간이 너무 길기는 하지만 이 기간동안 내내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다. 단, 비가 내일 확률이 평소보다 높은 것뿐인데 홍씨가 몇 년째 매년 6월(혹은 7월)에 일본에 가지만 단 한 번도 여행 내내 비가 내렸던 적은 없었다. 다만, 그렇다고 걱정을 아예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 게릴라성 폭우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인데 이웃 블로거 투어봉님도 작년 여름, 야심 차게 준비한 규슈 여행에서 거의 홍수급 폭우를 만나 생고생을 하고 한국에 돌아왔던 적이 있었다.

장마 기간이 너무 길기는 하지만 이 기간동안 내내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다. 단, 비가 내일 확률이 평소보다 높은 것뿐인데 홍씨가 몇 년째 매년 6월(혹은 7월)에 일본에 가지만 단 한 번도 여행 내내 비가 내렸던 적은 없었다. 다만, 그렇다고 걱정을 아예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 게릴라성 폭우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인데 이웃 블로거 투어봉님도 작년 여름, 야심 차게 준비한 규슈 여행에서 거의 홍수급 폭우를 만나 생고생을 하고 한국에 돌아왔던 적이 있었다.

분명 관광 명소인데 배경이 흙탕물 밖에 없었던 것이 머리에 너무 생생하게 남아있어 요즘에도 투어봉님을 만나면 그 얘기를 하며 웃는다. 

🔹 태풍이 더 무섭다

장마도 장마지만 6월부터 10월 사이에는 꽤 많은 태풍이 일본과 한반도를 향해서 다가온다. 지리적인 구조상 태풍은 일본을 통과한 뒤 한국으로 오게 되는데 한국에서 맞이하는 태풍보다 일본에서 맞이하는 태풍의 강도가 더 위력적이기 때문에 태풍이 온다고 하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장마도 장마지만 6월부터 10월 사이에는 꽤 많은 태풍이 일본과 한반도를 향해서 다가온다. 지리적인 구조상 태풍은 일본을 통과한 뒤 한국으로 오게 되는데 한국에서 맞이하는 태풍보다 일본에서 맞이하는 태풍의 강도가 더 위력적이기 때문에 태풍이 온다고 하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3. 여행 준비

🔹 악천후 취소가 가능한지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숙박 예약 사이트들이 있는데 사이트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요금이나 옵션 자체도 워낙 다양하게 나온다. 그 중에서 특가로 꺾인 상품들은 저렴한 가격 때문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게 되는데 혹시라도 악천후로 인해서 비행기가 뜨지 못해 해외여행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것이 두려운 사람들은 객실을 예약할 때 악천후로 인한 취소가 가능한지 꼭 확인한 후에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혹 '취소 불가'로 아주 싸게 나오는 객실들이 있는데 물론 여행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이것만큼 이득을 보는 것도 없지만 여행이 취소된다면 그만큼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요즘에는 정말 다양한 숙박 예약 사이트들이 있는데 사이트만 다양한 것이 아니라 요금이나 옵션 자체도 워낙 다양하게 나온다. 그 중에서 특가로 꺾인 상품들은 저렴한 가격 때문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게 되는데 혹시라도 악천후로 인해서 비행기가 뜨지 못해 해외여행이 취소되거나 연기될 것이 두려운 사람들은 객실을 예약할 때 악천후로 인한 취소가 가능한지 꼭 확인한 후에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혹 '취소 불가'로 아주 싸게 나오는 객실들이 있는데 물론 여행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이것만큼 이득을 보는 것도 없지만 여행이 취소된다면 그만큼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 여행자보험

불확실한 시대에 가장 큰 힘을 줄 수 있는 이 녀석은 심지어 저렴하기까지 하다. 홍씨도 거의 여행자보험을 들지 않고 여행을 했었다가 여행지에서 큰일이 날뻔한 경험을 한 이후부터는 꼬박꼬박 여행자보험을 들고 출국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악천후나 자연재해, 항공권 지연보상이나 개인 물품 분실, 파손, 개인 건강 악화가 걱정되는 사람은 미리 참고해 보면 어떨까 싶다. 눈앞에 힘든 상황이 닥치는 순간 내가 믿는 종교보다 먼저 힘이 될 수도 있거든.

🔹 비 대비하기

홍씨같은 경우, 장마철 여행이라고 하면 꼭 접는 우산을 하나 챙기고 여행 기간이 긴 경우에는 잘 마르는 신발 하나를 더 챙기려고 하는 편이다.

홍씨같은 경우, 장마철 여행이라고 하면 꼭 접는 우산을 하나 챙기고 여행 기간이 긴 경우에는 잘 마르는 신발 하나를 더 챙기려고 하는 편이다.

사실 홍씨도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 꽤 많은 일본 여행을 했었는데 비가 내리면 옷과 신발이 젖는 것은 정말 금방이지만 세탁과 건조를 위한 시간 투자가 정말 아깝게 생각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에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철저한 J라면 약간의 대비는 해 놓는 것이 좋지 않을까. 


 
코로나19 이후, 많은 항공사에서 거의 대부분의 일본 노선을 회복했고 더 나아가 신규 취항지를 늘려가고 있는 현 상황을 보면 이 다양한 일본 여행 선택지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를 여러 곳 놓고 고민하여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이점으로 다가오고 있지는 않나 싶다. 아무쪼록 여행 준비를 잘해서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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