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팁/🔸 온천&숙소

일본 여행팁 🔰 일본 온천 여행, 료칸 여행 용어 정리

홍씨:)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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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 여행 용어 정리


 
날이 쌀쌀해지는 가을, 그리고 겨울이 오면 인기가 더 많아지는 일본 여행 타입 중 하나는 바로 일본 온천 여행이다. 이 일본 온천 여행은 일본의 온천만 체험하는 여행과 료칸에 직접 숙박하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료칸 여행은 일반적인 호텔을 예약해서 묵는 것에 비해 룸 타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격도, 시설도 천차만별이다. 
온천 여행을 하며 료칸에 숙박하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은 료칸의 옵션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데 이 글이 료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에게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료칸 선택에 있어 필요한 용어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1. 호텔식 료칸 & 일본풍 료칸

우선 료칸은 호텔식 료칸과 일본풍 료칸으로 나눌 수 있다. 

  • 호텔식 료칸 : 일반적인 호텔을 생각하면 된다. 호텔인데 내부를 료칸으로 꾸며놓은 곳이다. 호텔식 료칸은 보통 객실이 몇십, 혹은 백 단위 이상의 객실을 가진 큰 건물로 운영되며 큰 대욕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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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풍 료칸 : 일반적인 대형 호텔과는 다르게 작은 건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료칸의 규모에 따라 객실의 숫자가 다르지만 보통은 백단위까지 가는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기보다 10개~20개 정도의 객실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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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본관/별관 & 독채/별채

대형 호텔식 료칸의 경우에는 큰 건물이 하나가 아닌 경우 큰 건물에 사용하는 '관'이라는 단어를 붙여, 본관과 별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 본관 : 가장 처음에 지어진 건물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때문에 대형 호텔식 료칸에서 프론트나 대체적인 편의시설들이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 별관 : 본관이 지어진 이후에 지어진 새 건물인 경우가 많아 본관에 비해 시설이 깨끗한 편이지만 그 만큼 비싼 경우가 있으며 기본적인 시설은 본관에 집중되어 있어 별관은 추가적인 숙박을 목적으로 지어진 경우가 많다.

일본풍 료칸의 경우, 조금 규모가 있는 숙박업체는 본관과 별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은 별관이라는 단어 대신 독채나 별채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 독채 : 건물 하나에 한 숙박팀만 묵을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집으로 따지면 단독 주택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곳의 장점은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는 프라이빗 함이다. 
  • 별채 : 본관과는 별도로 지어진 건물을 말하는데 별채가 무조건 독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별채라고 해도 그 건물이 두 팀의 숙박팀을 받는 건물일 수도 있어 독채와 별채를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객실 타입

  • 화실 : 일본풍 객실을 뜻한다. 침대가 없고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양실 : 일반적인 호텔과 같은 서양식 객실을 뜻한다. 바닥은 카펫 재질인 경우가 많으며 침대가 있다.
  • 화양실 : 화실과 양실이 섞인 구조를 말한다. 

 

4. 숙박세 & 입욕세
  • 숙박세 : 호텔에 묵는 요금 이외에 각 지자체나 나라에서 숙박을 위해 정해 놓은 별도의 세금이 있을 수 있다. 많게는 보통 500엔까지인데 호텔 예약 시 지불하는 것이 아닌 현지 프런트에서 지불을 안내받는다. 호텔 예약 시 이런 내용이 없어 현지에서 추가 요금을 내라고 하면 당황스러울 텐데 바가지 씌우는 거 아니니 내도록 하자. 우리가 각 지자체에서 정한 세금까지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 입욕세 : 눈치 빠른 사람은 감이 오겠지만, 온천과 관련된 시설(탕 포함)을 이용하기 위한 별도의 세금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숙박 업체에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자체나 나라에서 정한 것으로 안 받는 숙박업체도 있겠지만 내가 묵은 료칸이 입욕세를 받는다면 주변의 다른 료칸들도 다 똑같이 받고 있을 것이다.  

 

5. 탕의 종류

  • 개인탕 : 개인이 오로지 사용할 수 있는 탕을 말한다.
  • 전세탕  : 일정 시간 동안 탕을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탕을 전세 냈다는 뜻으로 생각하면 쉽다. 예를 들어 1번 방이 17:00~18:00까지 탕을 예약했다면 2번 방이 18:00~19:00까지 예약하는 시스템이다. 전세탕은 꼭 예약된 시간에만 이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 대절탕  : 관광버스를 대절하는 것처럼 탕을 대절하는 것이다. 전세탕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 대욕장  : 대중목욕탕을 생각하면 된다. 남탕과 여탕은 하루에 한 번 일정 시간에 바뀐다. 예를 들어 1층이 남자 대욕장, 2층이 여자 대욕장이라면 다음 날에는 1층이 여자 대욕장, 2층이 남자 대욕장으로 바뀐다는 얘기다.
  • 실내탕  : 객실의 실내에 설치되어 있는 온천이다. 일본풍 료칸보다는 호텔형 료칸이 더 많은 편이다.
  • 노천온천  : 실외에 설치되어 있는 온천으로 지붕이나 벽이 뚫린 곳에서 온천 하는 것이다. 호텔형 료칸보다는 일본풍 료칸의 경우가 자연 친화적이라 더 좋은 느낌이다.
  • 반노천온천  : 실외에 설치되어 있는 온천으로 반은 지붕이 있고, 반은 지붕이 없는 곳에서 온천을 하는 것이다. 


6. 식사

식사는 조식이나 석식을 추가할 경우 숙박 요금이 더 늘어나게 된다. 보통 료칸의 석식은 가이세키 요리로 준비가 되는데 가이세키 요리란 에도시대부터 차려졌던 일본의 연회용 요리이다. 가이세키 요리는 코스로 나오거나 한 번에 다 차려주는 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투숙객이 이를 정할 수는 없다. 투숙객이 정할 수 있는 것은 료칸 예약 시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메뉴 선택과 체크인 시 직원과 협의하는 식사 시작 시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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