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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 여행 🏮 벳푸 맛집 지옥찜공방 간나와(地獄蒸し工房 鉄輪)

홍씨:) 2023.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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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찜공방 간나와
(地獄蒸し工房 鉄輪)


벳푸 간나와 지역에는 지옥 온천들을 둘러볼 수 있는 순례 코스가 있는데 아쉽게도 주변 관광지에 비해서 음식점의 수가 많은 편이 아니다. 간나와 버스 터미널 부근으로 와야 그래도 음식점 몇 곳이 눈에 띄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곳은 '지옥찜공방 간나와'라는 곳으로 지열의 에너지인 온천 분기를 이용하여 직접 찜 요리 만들기를 체험하며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음식점 이름에' 공방'이라는 글자를 쓰고 있다. 알고 보니 일본의 에도시대 때도 이렇게 음식을 해 먹었다고 하니 꽤 오래된 전통 요리법이라더라.

벳푸 간나와 지역에는 지옥 온천들을 둘러볼 수 있는 순례 코스가 있는데 아쉽게도 주변 관광지에 비해서 음식점의 수가 많은 편이 아니다. 간나와 버스 터미널 부근으로 와야 그래도 음식점 몇 곳이 눈에 띄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할 곳은 '지옥찜공방 간나와'라는 곳으로 지열의 에너지인 온천 분기를 이용하여 직접 찜 요리 만들기를 체험하며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음식점 이름에' 공방'이라는 글자를 쓰고 있다. 알고 보니 일본의 에도시대 때도 이렇게 음식을 해 먹었다고 하니 꽤 오래된 전통 요리법이라더라.
지옥찜공방 간나와

앞서 언급했긋, 이곳은 공방이기 때문에 단순히 음식을 주문해서 먹는 시스템이 아니라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일련의 절차가 있다.

대기 시간 확인
메뉴 선택
음식 티켓 제출
좌석 확보
가마 체험
식기 반납
출처 : https://jigokumushi.com/pages/26/

  1. 대기 시간 확인
  2. 메뉴 선택
  3. 음식 티켓 제출
  4. 좌석 확보
  5. 가마 체험
  6. 식기 반납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되는데 곳곳에 숫자가 크게 쓰여 있으니 전혀 어렵지 않다.


 

1. 대기 시간 확인

접수하는 곳에서 대기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한다. 주변에 음식점이 많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주말이나 식사 시간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 대기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식권 발권기 자체에는 이렇게 큰 그림이 없기 때문에 이 시간을 활용해서 미리 메뉴를 봐두면 좋다. 

접수하는 곳에서 대기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한다. 주변에 음식점이 많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주말이나 식사 시간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 대기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식권 발권기 자체에는 이렇게 큰 그림이 없기 때문에 이 시간을 활용해서 미리 메뉴를 봐두면 좋다.
지옥찜공방 간나와
접수하는 곳에서 대기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한다. 주변에 음식점이 많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주말이나 식사 시간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 대기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식권 발권기 자체에는 이렇게 큰 그림이 없기 때문에 이 시간을 활용해서 미리 메뉴를 봐두면 좋다.
지옥찜공방 간나와

2. 메뉴 선택

발권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구매한다. 앞서 큰 그림으로 원하는 메뉴를 보면서 이 메뉴가 몇 번인지 숫자를 기억해두면 좋다. 구매할 때는 찜 가마를 이용할 가마 이용료도 구매를 해야 한다. 아래 사진 왼쪽 가장 위에 있는 빨간 화살표도 하나 구매를 하자.

발권기에서 원하는 메뉴를 구매한다. 앞서 큰 그림으로 원하는 메뉴를 보면서 이 메뉴가 몇 번인지 숫자를 기억해두면 좋다. 구매할 때는 찜 가마를 이용할 가마 이용료도 구매를 해야 한다. 아래 사진 왼쪽 가장 위에 있는 빨간 화살표도 하나 구매를 하자.
지옥찜공방 간나와

3. 음식 티켓 제출

'접수'에 가서 음식 티켓을 제출하고 음식을 받는다. 

 

4. 좌석 확보

순서상으로는 이 때 좌석 확보를 하지만 대기가 없는 경우에는 그냥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미리 원하는 좌석부터 확보하자. 우리가 카페에 가서 좌석부터 확보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기가 있는 경우에는 직원의 안내에 따른다.

 

5. 가마 체험

재료를 들고 가면 이곳을 담당하는 직원이 어떻게 체험하는지 알려준다. 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 우선 맨살이 드러나지 않게 준비된 두꺼운 고무장갑을 낀다. 긴소매의 옷의 경우 소매를 걷지 말고 소매 위로 장갑을 낀다.
  • 가마의 나무 뚜껑을 연다.
  • 직원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가마 안에 넣는다.
  • 가마의 나무 뚜껑을 닫는다.
  • 장갑을 벗는다.

단계가 간단하다. 이렇게 하면 직원이 찜에 필요한 시간이 맞춰져 있는 타이머를 주는데 그 타이머를 가지고 실내 좌석으로 돌아온다. 좌석에서 대기하다가 타이머 알람이 울리면 아까 음식을 넣었던 가마에 가서 다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위 단계를 반복하면 된다.   

재료를 들고 가면 이곳을 담당하는 직원이 어떻게 체험하는지 알려준다. 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우선 맨살이 드러나지 않게 준비된 두꺼운 고무장갑을 낀다. 긴소매의 옷의 경우 소매를 걷지 말고 소매 위로 장갑을 낀다.
가마의 나무 뚜껑을 연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가마 안에 넣는다.
가마의 나무 뚜껑을 닫는다.
장갑을 벗는다.
단계가 간단하다. 이렇게 하면 직원이 찜에 필요한 시간이 맞춰져 있는 타이머를 주는데 그 타이머를 가지고 실내 좌석으로 돌아온다. 좌석에서 대기하다가 타이머 알람이 울리면 아까 음식을 넣었던 가마에 가서 다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위 단계를 반복하면 된다.
지옥찜공방 간나와
재료를 들고 가면 이곳을 담당하는 직원이 어떻게 체험하는지 알려준다. 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우선 맨살이 드러나지 않게 준비된 두꺼운 고무장갑을 낀다. 긴소매의 옷의 경우 소매를 걷지 말고 소매 위로 장갑을 낀다.
가마의 나무 뚜껑을 연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원하는 재료를 가마 안에 넣는다.
가마의 나무 뚜껑을 닫는다.
장갑을 벗는다.
단계가 간단하다. 이렇게 하면 직원이 찜에 필요한 시간이 맞춰져 있는 타이머를 주는데 그 타이머를 가지고 실내 좌석으로 돌아온다. 좌석에서 대기하다가 타이머 알람이 울리면 아까 음식을 넣었던 가마에 가서 다시 직원의 안내를 받아 위 단계를 반복하면 된다.
지옥찜공방 간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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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식기 반납

마지막은 식기를 반납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음식을 다 먹은 테이블을 그냥 두지 말고 식기를 반납하도록 한다.


 

이렇게 모든 단계가 끝났다. 이제는 후기를 작성해본다. 

우선, 금액이 절대로 착하지 않다. 1년전과 홈페이지의 지금의 금액을 비교했을 때 금액이 오르지 않은 메뉴도 많았지만 최대 400엔까지도 오른 메뉴가 있었다. 급여는 잘 안 오르면서 물가는 엄청나게 오르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서민도 숨 좀 쉬자 제발. 

두 번째로,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는 느낌을 받기는 힘든 장소다. 우선 대부분의 메뉴의 가격이 굉장히 비싼 편이다. 아래 두 메뉴를 먹은 값이 얼마일지 생각해보자.

가마 이용료까지 포함해서 지금 금액으로 5800엔이다. 지열로 만드는 찜이라고 해서 집에서 찜기에 찌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절대 미각을 가진 셰프들은 역시 무언가 다르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전혀 모르겠더라. 

마지막으로 해산물과 고기류는 절대 비추천한다. 우선 해산물의 경우 냉동된 어패류라서 그런지 굉장히 비렸다. 그냥 그날만 그랬다고 믿고 싶다. 그런데 이 메뉴가 1년 전에 비해서 400엔이나 올랐다. 고기의 경우에는 사진은 푸짐해 보이지만 그램 자체가 적혀있지 않다 보니 실물을 영접했을 때 극악의 가성비 음식이라는 것을 단 번에 눈치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맛집'이라고 쓴 이유는 야채나 만두 계열은 그렇게 나쁜 가성비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하는 것이, 이곳은 식당이라는 생각보다는 공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배를 채우기보다 지열로 직접 음식을 쪄서 먹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가마 이용비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23번 메뉴와 같이 야채 모둠이 700엔 밖에 하지 않는다는 것은 700엔에 여러 야채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얘기니까 괜찮다고 본다. 이미 벳푸에 3번이나 방문해서 다음에는 언제 방문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내가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16번이나 17번, 23번을 먹을 것 같다.
지옥찜공방 간나와
가마 이용료까지 포함해서 지금 금액으로 5800엔이다. 지열로 만드는 찜이라고 해서 집에서 찜기에 찌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절대 미각을 가진 셰프들은 역시 무언가 다르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전혀 모르겠더라. 

마지막으로 해산물과 고기류는 절대 비추천한다. 우선 해산물의 경우 냉동된 어패류라서 그런지 굉장히 비렸다. 그냥 그날만 그랬다고 믿고 싶다. 그런데 이 메뉴가 1년 전에 비해서 400엔이나 올랐다. 고기의 경우에는 사진은 푸짐해 보이지만 그램 자체가 적혀있지 않다 보니 실물을 영접했을 때 극악의 가성비 음식이라는 것을 단 번에 눈치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맛집'이라고 쓴 이유는 야채나 만두 계열은 그렇게 나쁜 가성비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하는 것이, 이곳은 식당이라는 생각보다는 공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배를 채우기보다 지열로 직접 음식을 쪄서 먹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가마 이용비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23번 메뉴와 같이 야채 모둠이 700엔 밖에 하지 않는다는 것은 700엔에 여러 야채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얘기니까 괜찮다고 본다. 이미 벳푸에 3번이나 방문해서 다음에는 언제 방문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내가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16번이나 17번, 23번을 먹을 것 같다.
지옥찜공방 간나와

가마 이용료까지 포함해서 지금 금액으로 5800엔이다. 지열로 만드는 찜이라고 해서 집에서 찜기에 찌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절대 미각을 가진 셰프들은 역시 무언가 다르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전혀 모르겠더라. 

마지막으로 해산물과 고기류는 절대 비추천한다. 우선 해산물의 경우 냉동된 어패류라서 그런지 굉장히 비렸다. 그냥 그날만 그랬다고 믿고 싶다. 그런데 이 메뉴가 1년 전에 비해서 400엔이나 올랐다. 고기의 경우에는 사진은 푸짐해 보이지만 그램 자체가 적혀있지 않다 보니 실물을 영접했을 때 극악의 가성비 음식이라는 것을 단 번에 눈치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맛집'이라고 쓴 이유는 야채나 만두 계열은 그렇게 나쁜 가성비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하는 것이, 이곳은 식당이라는 생각보다는 공방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배를 채우기보다 지열로 직접 음식을 쪄서 먹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는 얘기다. 물론 가마 이용비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23번 메뉴와 같이 야채 모둠이 700엔 밖에 하지 않는다는 것은 700엔에 여러 야채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얘기니까 괜찮다고 본다. 이미 벳푸에 3번이나 방문해서 다음에는 언제 방문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내가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나는 16번이나 17번, 23번을 먹을 것 같다.

 

大分県別府市 地獄蒸し工房鉄輪の公式Webサイト|別府グルメ

大分県別府市 地獄蒸し工房鉄輪の公式Webサイト|別府グルメ

jigokumushi.com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특성상 직원 전원이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1개 이상을 굉장히 유창하게 하는데, 어느 날 동료 직원과 얘기하다 보니 동료 직원이 이곳 지옥찜공방 간나와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해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난다. 한국인 직원을 채용한다는 얘기는 그만큼 이곳이 한국 사람에게 유명하다는 얘기일 텐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체험해 볼 수 없는 지열의 증기를 이용한 요리를 이곳에서 체험해볼 수 있으니 혹시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지옥찜공방 간나와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특성상 직원 전원이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1개 이상을 굉장히 유창하게 하는데, 어느 날 동료 직원과 얘기하다 보니 동료 직원이 이곳 지옥찜공방 간나와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해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난다. 한국인 직원을 채용한다는 얘기는 그만큼 이곳이 한국 사람에게 유명하다는 얘기일 텐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체험해 볼 수 없는 지열의 증기를 이용한 요리를 이곳에서 체험해볼 수 있으니 혹시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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