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여행 🍊 오카이도 이자카야 잇신마루(一進丸大街道店)
마쓰야마의 경우 마쓰야마즈시, 쟈코텐, 나베야끼우동, 귤 등 이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들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여행의 기간이 넉넉하다면 각 음식점의 전문점을 찾아서 맛보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홍씨는 마쓰야마 여행의 기간이 짧아 한 음식점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 정했었다. 그렇게 어떤 가게를 갈까 고민하다가 정한 곳이 오카이도에 위치한 이자카야 잇신마루였다.
1. 가게 정보
🔸 가게 이름
- 한국어 : 잇신마루
- 일본어 : 一進丸(大街道店)
- 영어 : Isshinmaru
🔸 주소&지도
Ehime, Matsuyama, Okaido, 2 Chome−1−5
🔸 운영시간
- 운영 :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 휴무 : 없음.
- 특이사항 : 이자카야인데 오전부터 영업하는 이유는 이 가게가 런치 장사를 하기 때문이다.
2. 메뉴
🔸 내가 고른 메뉴
모둠회, 쟈코텐, 나베야끼우동
🔸 기타 메뉴
구이, 회, 꼬치, 도미밥 등 굉장히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다.
3. 후기
🔸 주문은 태블릿
메뉴판도 구비가 되어 있지만 이곳의 주문은 기본적으로 태블릿이었다. 당시 외국어 지원은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외국어 지원이 되지 않아도 태블릿 주문의 경우 각 이미지들을 보면서 주문할 수 있어서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메뉴 이해에 있어서 조금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
🔸 귤 하이볼
가게에 들어가서 메뉴를 보는 순간 에히메 특산물인 귤을 이용한 술이 눈에 들어왔다. 귤이 들어간 하이볼, 귤이 들어간 맥주, 귤이 들어간 사와. 그중에 홍씨가 고른 술은 귤이 들어간 하이볼이었는데 그 맛을 보고 바로 감탄했다. 분명 하이볼의 위스키 맛이 나는데 그 뒤로 은은히 퍼지는 새콤달콤한 귤의 맛. 역시 나이스 초이스.
🔸 쟈코텐(じゃこ天)
쟈코텐은 정어리 같은 작은 생선들을 뼈째 으깨서 만든 것으로 한국의 어묵과 비슷한 느낌으로 보면 되는데 맛이 많이 다르다. 분명히 어묵처럼 생겼는데 맛은 쥐포맛이 나는 희한한 음식으로 술안주, 밥 반찬으로 딱일 것 같았다. 이 음식을 돈가스처럼 튀기면 쟈코텐이 아니라 쟈코카츠라고 부르는데 겉이 튀김이다 보니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 나베야끼우동
'야끼'라는 말은 일본어로 「焼く」라고 쓰며 뜻은 '굽다'이다. 일본 음식을 접할 기회가 워낙 많다 보니 '야끼소바'라는 음식을 알고 있는 사람도 꽤 많지 않을까 싶은데, 에히메현의 '나베야끼우동'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는 야끼소바에서 소바가 아닌 우동이 들어간 음식이며 철판에 바로 볶거나 하는 것이 아닌 뜨거운 냄비에 담아져 나오는 음식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물을 접하니 전혀 다른 음식이었다. 구워진 것이 우동이 아니라 나베(냄비)였던 것.
- 홍씨 생각 : 우동을 센 불에 조리해서(야끼) 냄비에 담아져 나올 것이다.
- 실물 영접 : 달궈진 냄비(야끼)에 우동이 들어 있었다.
음식은 달달한 불고기가 들어간 우동 맛이었는데 이 음식이 신기했던 이유는 태블릿 음식 사진보다 실물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였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홍씨가 다녔든 음식점들은 하나같이 음식 사진이 먹음직스럽고 실물이 부실한 느낌이어서 그랬는지 나베야끼우동을 보고 의외의 기쁨이 들었다.
보통 일본에서 이자카야에 가면 거의 노미호다이를 하는 편이라서 안주보다 술에 더 손이 많이 가는데 이 날은 안주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노미호다이도 하지 않고 최소한의 술로 최대한의 안주를 먹은 날이었던 것 같다. 모든 안주가 기본 이상은 했던 이자카야 잇신마루, 혹시라도 오카이도 주변에 묵는다면 홍씨가 강력추천하는 귤 하이볼과 함께 안주를 털어보는 것은 어떨까.
* 검색의 편의를 위해 글의 제목을 '마쓰야마 여행'으로 했지만, 마쓰야마는 현의 이름이 아니며 에히메현🍊에 있는 한 도시의 이름이니 이 부분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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