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 도쿄 타워(東京タワー)
도쿄타워(東京タワー)
일본의 수도 도쿄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여러 시설물 중에서도 스카이트리가 생기기 전까지 도쿄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던 타워가 바로 도쿄 타워다. 신주쿠나 시부야에서 남동쪽으로 더 내려가야 있는 이 도쿄 타워의 매력은 역시 밤의 빨간색 불빛이 아닐까 생각한다. 도쿄의 첫 관광지 소개는 바로 이 도쿄 타워부터 시작해 보려고 한다.
1. 도쿄 타워 소개
낮에 보는 도쿄 타워의 색은 빨간색과 흰색이다. 일본의 국기가 흰색과 빨간색의 심플한 조화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이 도쿄타워가 정말 일본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이라고 생각을 한다. 사실 욱일승천기만 아니면 흰색과 빨간색의 조화는 다 용서할 수 있다.
1953년 일본의 NHK가 설립되었을 때 도쿄에 방송을 위한 대규모 송신탑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프랑스의 에펠탑 설계를 기반하여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1958년에 완공되었다. 준공 당시의 높이가 333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독립식 타워였고 좁게 봤을 때 일본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수식어를 계속해서 가지고 오다가 2012년에 완공된 도쿄 스카이트리에게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수식어를 양보하게 되었다.
보통 일본의 높은 타워나 건물을 소개할 때 흔히 사용되는 표현 중에 하나는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보입니다.
라는 말인데, 물론 타워나 건물도 높겠지만 그것보다 후지산 자체가 높아서 보인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다만 후지산까지의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중간 지역에 조금이라도 날씨가 흐리면 당연히 보이지 않을뿐더러 맑아도 그렇게 자세하게 보이지 않는다.
2. 도쿄타워 입장료, 운영시간
도쿄 타워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은 크게 두 곳이 있는데 요금과 최종 입장시간이 다르다.
- 150m 높이에 있는 데크
요금 : 성인 기준 1200엔 /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음(계단 600개)
운영 : 09:00~22:30 [최종 입장 22:00] - 150m와 250m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데크
요금 : 인터넷 예약 시 2800엔 / 현장 구매 3000엔
운영 : 09:00~22:15 [마지막 투어 21:30~21:45]
3. 도쿄 타워 관람 포인트
도쿄 타워의 매력을 가장 잘 느끼려면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 좋은데 이곳에서의 관람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검은 하늘에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빨간색 타워
- 타워의 형태를 하고 있는 도로를 찾아보기
빨간색의 타워 자체가 시선을 굉장히 압도하는 무언가가 있다. 예전에 내가 바람의나라: 연을 할 때 뭔가 있어 보이려고 남들은 절대 만들지 않는 신휘술사별봉을 들고 다닌 적이 있는데 빨간색 불빛이 나면 시선을 휘어잡는 효과가 있거든. 지어진 지 70년 정도 된 도쿄 타워라고는 해도 아직까지도 저 빨간 불빛은 도쿄의 어느 모습보다도 화려하다고 장담할 수 있다.
마치 포켓몬스터에서 이슬이가 가지고 있는 포켓몬인 별가사리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다. 다이어트해서 홀쭉해진 별가사리 느낌이랄까. 실제로 타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기는 한데 절묘하게 있는 저 도로가 마치 타워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도쿄 타워에 가면 꼭 찍어야 되는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4. 가까운 역
나는 신주쿠쪽에 살았었기 때문에 언제나 오에도선 아카바네바시역에서 갔었는데 정리하다 보니 전철 노선이 엄청나게 많아서 나도 놀랐다.
- 오에도선 아카바네바시역 : 아카바네바시구치 출구에서 도보 5분
- 히비야선 가미야초역 : 1번 출구에서 도보 7분
- 미타선 미나리몬역 : A1 출구에서 도보 6분
- 미타선 시바코엔역 : A4 출구에서 도보 10분
- 아사쿠사선 다이몬역 : A6 출구에서 도보 10분
- JR선 하마마츠초역 : 기타구치 출구에서 도보 15분
예전에는 사람이 참 많았다고 하지만 도쿄에 스카이트리가 생긴 이후에 도쿄 타워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이 줄었다. 스카이트리 자체에 볼거리도 많고 도쿄에서 아주 유명한 절인 센소지도 충분히 연계관광을 할 수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도쿄 타워가 소외되어 있던 기분이라고 할까. 하지만 많은 관광객이 스카이트리 쪽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오히려 여유 있게 도쿄 타워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도쿄에서 이 정도의 타워를 한적하게 즐길 수 있다면 난 오히려 도쿄 타워가 더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스카이트리보다는 도쿄 타워를 더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 이렇게 얘기하면 다음에 스카이트리를 소개할 때 힘들어질 것 같은데 어쨌든 이렇게 도쿄 타워의 장점은 살려두고 글을 마무리한다.
도쿄 타워 · 4 Chome-2-8 Shibakoen, Minato City, Tokyo 105-0011 일본
★★★★☆ · 전망대
www.google.co.kr
홋카이도 여행 ⛄ 나카후라노 라벤더원(ラベンダー園)
나카후라노 호쿠세이야마 라벤더원 (なかふらの北星山ラベンダー園) 나카후라노에 위치한 라벤더원. 이 말은 이곳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원래는 풀 네임으로 글의 제목을 하고 싶었는데 일
tour-japan.tistory.com
홍씨의 일본 이야기🗾
일본 방문 30회🗾 일본 여행 정보, 일본 관광 정보, 일본 여행팁, 일본 여행 에피소드 등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알려드릴게요 :)
tour-japan.tistory.com
'🗾 일본 여행기 > 🔹 간토(関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 여행 🗼 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恩賜公園) (2) | 2023.11.30 |
---|---|
도쿄 여행 🗼 도쿄 스카이트리(東京スカイツリー) (5) | 2023.11.23 |
가나가와 여행 ✨ 하코네 맛집 하코네 숲 팬케이크(箱根の森のパンケーキ) (4) | 2023.11.17 |
가나가와 여행 ✨ 오다와라성(小田原城) (4) | 2023.11.11 |
가나가와 여행 ✨ 가마쿠라 코코마에역 슬램덩크 배경지 (7) | 2023.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