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규슈(九州)

나가사키 여행 🚋 메가네바시(眼鏡橋)

홍씨:)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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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의 밤거리를 걷고 있을 때였다. 앞서 나가사키 로프웨이를 통해 나가사키의 엄청난 야경을 보고 왔기 때문인지 아직도 그 야경의 황홀함에 빠져서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다녀볼 장소를 찾던 중 '메가네바시'라는 장소를 발견하게 되었다. 과연 메가네바시는 어떤 곳이었을까?

 

1. 메가네바시

🔹 의미

메가네바시는 일본어로 「眼鏡橋」라고 쓴다. 「眼鏡」는 한국어로 '메가네'라고 하며 '안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橋」는 한국어로 '하시(혹은 앞의 단어에 따라 '바시'라고도 읽음)'라고 하며 '다리(Bridge)'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메가네바시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풀이하면 '안경다리'라는 뜻이 된다. 

메가네바시는 일본어로 「眼鏡橋」라고 쓴다. 「眼鏡」는 한국어로 '메가네'라고 하며 '안경'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橋」는 한국어로 '하시(혹은 앞의 단어에 따라 '바시'라고도 읽음)'라고 하며 '다리(Bridge)'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메가네바시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풀이하면 '안경 다리'라는 뜻이 된다.

이게 왜 안경다리인지는 물에 미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물에 비친 모습이 마치 안경을 닮았거든.

 

2. 기본 정보

🔹 위치

나가사키역에서 도보 17분, 나가사키 노면 전차로 약 10분 남짓 걸리는 거리였다.

나가사키역에서 도보 17분, 나가사키 노면 전차로 약 10분 남짓 걸리는 거리였다.

🔹 규모

길이 22m, 너비 3.65m, 높이 5.46m.

길이 22m, 너비 3.65m, 높이 5.46m.

🔹 입장료

없음.

🔹 운영시간

24시간.

 

3. 역사적 의미

🔹 타이틀

나가사키는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 등에 비하면 엄청나게 큰 대도시는 아니지만 이곳에도 일종의 타이틀을 가진 장소가 여러 곳 있는데 이 메가네바시도 '가장 오래된 아치형 석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이 메가네바시는 1634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1647년의 대홍수로 인해서 피해를 입어 1년 뒤 재건 혹은 보수를 거치기는 했지만 어쨌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아치형 석교였음에는 변함이 없어 전국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메가네바시는 나카시마강 위에 놓여 있으며 일반 자동차들은 다닐 수 없는 보행자 전용다리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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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후기

🔹 예쁘다

메가네바시는 일본의 3대 다리로 손꼽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아치형 돌다리인만큼 외관이 굉장히 아름다웠다. 일본 지역을 다니다보면 강이나 하천의 색깔이 녹색 빛이 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곳 역시 낮에 찍은 사진들을 봤을 때 그런 물색깔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밤이었기 때문에 물 색깔이 어떤 색인지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호히려 어두운 물에 비친 불빛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메가네바시는 일본의 3대 다리로 손꼽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아치형 돌다리인만큼 외관이 굉장히 아름다웠다. 일본 지역을 다니다보면 강이나 하천의 색깔이 녹색 빛이 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곳 역시 낮에 찍은 사진들을 봤을 때 그런 물색깔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밤이었기 때문에 물 색깔이 어떤 색인지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호히려 어두운 물에 비친 불빛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 한적하다

낮시간이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붐볐겠지만 밤시간이라서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덕분에 사진을 찍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글의 가장 첫 사진과 아래 사진에서는 징검다리를 볼 수 있는데 낮에 방문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징검다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뒷 배경으로 메가네바시를 담기도 한다고 하더라.

낮시간이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붐볐겠지만 밤시간이라서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덕분에 사진을 찍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글의 가장 첫 사진과 아래 사진에서는 징검다리를 볼 수 있는데 낮에 방문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징검다리에서 포즈를 취하고 뒷 배경으로 메가네바시를 담기도 한다고 하더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징검다리에서 찍으면 반무테 안경 정도가 될 것 같고, 완전한 안경을 완성시키려면 다른 다리에서 물에 비친 모습까지 찍는 것이 어떨까 싶다.

🔹 보행가능

사진속에 보이는 다리 아래로 보행로가 설치되어 있어 더 다리 아래로 지나갈 수 있다. 내가 방문했던 시간은 늦은 시간이라서 주변이 어두웠기 때문에 일부러 내려가보지는 않았지만 주간에는 이 다리 아래를 지나가보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했다. 주간이든 야간이든 다리 아래를 지나면서 주변 풍경을 찍으면 아름다울 것 같기는 했지만 물에 빠져 죽을뻔한 적이 있는 나에게, 어두운 물속은 접근하고 싶지 않은 장소 중 한 곳이었기에 바로 패스 했다.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다리라는 타이틀은 있지만 이런 의미부여에 깊게 공감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다리를 보고 '별거 아니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 또한 이곳을 관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약간의 허무한 마음도 있었지만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이었다면 위의 사진처럼 이 다리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꽤 낭만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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