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규슈(九州)

구마모토 여행 🐻 아소 츠루야 료칸 조식, 서비스편(阿蘇つるや旅館)

홍씨:) 2024. 2. 22.
반응형

일본의 료칸에서 묵을 때는 석식으로 제공되는 가이세키 요리와 조식, 그리고 기타 료칸의 서비스들은 어떤지 보게 된다. 나는 이번에 츠루야 료칸에서 묵으면서 석식은 신청하지 않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석식을 제외한 조식과 다른 서비스 부분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 아소 츠루야 료칸 객실편(阿蘇つるや旅館)
▫ 아소 츠루야 료칸 온천편(阿蘇つるや旅館)
아소 츠루야 료칸 조식, 서비스편(阿蘇つるや旅館)

 

1. 조식

🔹 프라이빗 룸

조식은 체크인할 때 미리 정해둔 조식 희망 시간에 맞춰서 준비를 해주는데 조식이 준비되면 객실로 직원이 찾아와서 별도로 마련된 식사처로 안내한다. 그런데 이 식사처가 대형 레스토랑으로 되어서 따로 테이블만 마련해 주는 그런 식사처가 아니라 아예 별도로 마련된 방으로 안내해 준다. 식사 장소 자체부터 굉장히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조식은 체크인할 때 미리 정해둔 조식 희망 시간에 맞춰서 준비를 해주는데 조식이 준비되면 객실로 직원이 찾아와서 별도로 마련된 식사처로 안내한다. 그런데 이 식사처가 대형 레스토랑으로 되어서 따로 테이블만 마련해주는 그런 식사처가 아니라 아예 별도로 마련된 방으로 안내해준다. 식사 장소 자체부터 굉장히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 시설 완비

테이블 아래쪽은 바닥이 뚫려 있어서 의자에 앉듯 편하게 앉을 수 있었다. 덕분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을 때의 다리 저림을 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개별실이기 때문에 옷을 걸 수 있는 옷장도 따로 있으며 저 테이블 아래로 난방장치도 있어서 발 시림도 피할 수 있었다. 세심한 부분에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테이블 아래쪽은 바닥이 뚫려 있어서 의자에 앉듯 편하게 앉을 수 있었다. 덕분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았을 때의 다리저림을 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개별실이기 때문에 옷을 걸 수 있는 옷장도 따로 있으며 저 테이블 아래로 난방장치도 있어서 발시려움도 피할 수 있었다. 세심한 부분에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 식사 퀄리티

조식 치고는 식사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다. 조식이 이 정도 퀄리티라면 대체 석식은 대체 어떤 퀄리티였을까 궁금해질 정도여서 한 편으로는 전날에 석식을 신청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도 했는데 조식 구성중에는 구마모토의 유명 요리 중 하나인 카라시렌콘(겨자연근)도 있었다. 요리 하나하나가 다 특색 있어서 과식을 했더니 정말 아침부터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조식 치고는 식사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다. 조식이 이 정도 퀄리티라면 대체 석식은 대체 어떤 퀄리티였을까 궁금해질 정도여서 한 편으로는 전날에 석식을 신청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도 했는데 조식 구성중에는 구마모토의 유명 요리중 하나인 카라시렌콘(겨자연근)도 있었다. 요리 하나하나가 다 특색 있어서 과식을 했더니 정말 아침부터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조식 치고는 식사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다. 조식이 이 정도 퀄리티라면 대체 석식은 대체 어떤 퀄리티였을까 궁금해질 정도여서 한 편으로는 전날에 석식을 신청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도 했는데 조식 구성중에는 구마모토의 유명 요리중 하나인 카라시렌콘(겨자연근)도 있었다. 요리 하나하나가 다 특색 있어서 과식을 했더니 정말 아침부터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2. 기타 서비스

🔹 손님맞이

많은 료칸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면서 별도로 마련된 공간이나 객실에서 웰컴 쿠키나 웰컴 음료를 대접하는데 이곳은 객실 내부가 아닌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음료를 내주었다. 녹차의 씁쓰름한 맛을 달짝지근한 콩이 달래주었는데 녹차에도 카페인 성분이 있다는 것을 간과한 나머지 우리 어머니는 녹차를 원샷하시고 그날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셨다고 한다.

많은 료칸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면서 별도로 마련된 공간이나 객실에서 웰컴 쿠키나 웰컴 음료를 대접하는데 이곳은 객실 내부가 아닌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음료를 내주었다. 녹차의 씁쓰름한 맛을 달작지근한 콩이 달래주었는데 녹차에도 카페인 성분이 있다는 것을 간과한 나머지 우리 어머니는 녹차를 원샷 하시고 그 날 잠을 제대로 못 주무셨다고 한다.

🔹 이심전심

많은 료칸들이 그렇겠지만 일본의 료칸들은 지리적인 특성과 방문객의 국적을 고려하여 일본 파견업체를 통해 외국인 직원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의 외국인 직원은 동남아 어느 한 국가의 한 젊은 남성이었는데 사실 이분이 일본어가 잘 되지 않아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나는 영어보다 일본어에 능통하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직원을 안심시켜 가며(?) 천천히 일본어로 이야기했다. 서로 유창하게 말이 통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설명해주려고 하는 직원의 노력과 미소에서 친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많은 료칸들이 그렇겠지만 일본의 료칸들은 지리적인 특성과 방문객의 국적을 고려하여 일본 파견업체를 통해 외국인 직원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의 외국인 직원은 동남아 어느 한 국가의 한 젊은 남성이었는데 사실 이분이 일본어가 잘 되지 않아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나는 영어보다 일본어에 능통하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직원을 안심시켜가며(?) 천천히 일본어로 이야기 했다. 서로 유창하게 말이 통한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설명해주려고 하는 직원의 노력과 미소에서 친절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 송영 서비스

이 부분이 정말 의외였는데 이곳은 송영 서비스가 없다. 보통 송영 서비스가 없는 곳은 택시비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택시비 지원까지 없다. 대신 원하는 시간에 택시를 불러주기는 한다. 택시를 타고 가까운 역인 미야지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5분 정도이기 때문에 택시비가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료칸인데 송영 관련 서비스가 없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3. 주변 시설

🔹 상점가

츠루야 료칸에서 아소 신사 주변의 상점가까지는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다. 다만 지리적으로 시골에 위치하다 보니 이 상점가들의 영업시간이 굉장히 짧은 편이다. 식사의 경우 점심 장사만 하는 곳도 많고 다른 상점들도 저녁식사 시간 전에 닫아버리는 곳이 많아서 만약 구경하고자 한다면 점심시간 때에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대형마트

츠루야 료칸에서 아주 멀지 않은 곳에 마트가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물건이 없는 편이었다. 게다가 시골이니까 조금 싸겠지라고 생각했던 도시락이나 신선식품들의 가격도 생각보다 비쌌다. 뭐 수요 자체가 많지 않아 소량으로 제공하되 가격 자체가 비싸게 책정되었나 보다. 그래도, 료칸 내부의 자판기 보다 술의 가격은 저렴해서 술은 많이 사 왔다.

🔹 편의점

없다. 없어. 아쉽지만 보이지 않아. 가까운 역인 미야지역까지 가야 있다.

 

반응형

츠루야 료칸의 경우 다른 료칸처럼 평일과 주말 가격의 편차가 굉장히 큰 편이다. 나는 주말에 노천온천이 포함된 객실에 묵었고 3인 기준 석식 제외, 조식 포함으로 약 70만 원 정도를 지불했는데 만약 료칸에 묵는 날이 금요일~토요일이 아니라 일요일~목요일이라면 내가 지불한 가격의 1/2에서 2/3 가격으로 묵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평일에도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주말보다는 평일에 묵는 것을 추천한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구마모토 여행 🏮 아소신사(阿蘓神社)

구마모토의 아소 지역은 구마모토의 시내지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는 관광지가 꽤 많이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나카타케 분화구를 비롯하여 아소팜랜드, 아소신사 등이 있는데 이번 글을

tour-japan.tistory.com

 

홍씨의 일본 이야기🗾

일본 방문 30회🗾 일본 여행 정보, 일본 관광 정보, 일본 여행팁, 일본 여행 에피소드 등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알려드릴게요 :)

tour-japan.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