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간사이(関西)

교토 여행 🍵 아라시야마 덴류지(天龍寺)

홍씨:)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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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의 대나무 숲을 걷다 보면 덴류지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덴류지는 사원으로 1339년 건립되었는데 지금은 많은 건물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때는 100채 이상의 작은 사원을 거느린 거대한 규모의 사원 단지였다. 옛날 도시 교토의 문화재의 하나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덴류지 사원의 매력을 찾아보도록 하자.
 

1. 건물이 많지 않은 이유

🔹 화재

1339년에 지어진 이후 지금까지 1356년, 1367년, 1373년, 1380년, 1447년, 1468년, 1815년,1864년 등 여덟 번의 아주 큰 화재가 있었다. 그중에서 1445년과 1468년 화재는 특히 피해가 컸기 때문에 도요도미 히데요시(1536~1598)에게서 재정 지원을 받을 때까지는 재건할 수 없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 재건을 하는 도중에도 화재가 일어났던 적이 있다고 하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구체적인 화재의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있지 않다. 

🔹 죠치레이로 인한 압수

1877년에는 덴류지가 사가노 지구에 소유한 토지의 4Km 사방에 대부분이 메이지 정부의 정책인 「上地令(죠치레이)」로 압수되었다. 한국어로 '상지령'이라고 읽는 이 '죠치레이'에도 10리 오사카 5리 사방을 막부령으로 삼으려고 한 정책을 말한다.
 

2. 둘러보기

🔹 경내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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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내 안내도
출처 : https://www.tenryuji.com/

🔹 方丈(호-죠-) : 방장

덴류지에서 제일 큰 건물인 이곳은 바깥쪽 전체가 툇마루 둘러쌓여 있다. 이곳의 가운데에는 석가모니를 모신 방이 있으며 양쪽에는 24장씩 다다미를 깔아 놓았는데 이들은 하나의 방으로도 사용 가능했으며 칸을 나누면 세 개의 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사진은 어쩌다 보니 나무가 메인이 되어버렸는데 아래에 소개하는 소겐치 연못의 사진을 함께 보면 될 것 같다.

덴류지에서 제일 큰 건물인 이곳은 바깥쪽 전체가 툇마루 둘러쌓여 있다. 이곳의 가운데에는 석가모니를 모신 방이 있으며 양쪽에는 24장씩 다다미를 깔아 놓았는데 이들은 하나의 방으로도 사용 가능했으며 칸을 나누면 세 개의 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사진은 어쩌다 보니 나무가 메인이 되어버렸는데 아래에 소개하는 소겐치 연못의 사진을 함께 보면 될 것 같다.

🔹 曹源池庭園(소-겐치테이엔) : 소겐치 연못 정원

이 정원은 연못 둘레를 산책하는 정원인 '지센카이유식 정원'이라고 부른다. 게다가 근처에 있는 산을 경치 일부로 도입을 하는 기법을 말하는 '샷케이식 정원'이라고 한다. 한국어도 전문용어가 어려운데 일본어로 전문용어를 말하려니까 너무 어렵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주로 전통 일본식 정원 설계의 정수를 담은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 사원을 찾는다고 한다.

曹源池庭園(소-겐치테이엔) : 소겐치 연못 정원
이 정원은 연못 둘레를 산책하는 정원인 '지센카이유식 정원'이라고 부른다. 게다가 근처에 있는 산을 경치 일부로 도입을 하는 기법을 말하는 '샷케이식 정원'이라고 한다. 한국어도 전문용어가 어려운데 일본어로 전문용어를 말하려니까 너무 어렵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주로 전통 일본식 정원 설계의 정수를 담은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 사원을 찾는다고 한다.

🔹 篩月(시게츠) : 사찰음식점 시게츠

덴류지의 사찰 음식점의 시게츠가 미슐랭 가이드 교토 2023에 'Bib Gourmand'로 인정되었다. Bib Gourmand 은 양질의 요리를 적당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등급인데 내가 생각할 때는 채식으로 제공되는 사찰음식 치고는 굉장히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篩月(시게츠) : 사찰음식점 시게츠
덴류지의 사찰 음식점의 시게츠가 미슐랭 가이드 교토 2023에 'Bib Gourmand'로 인정되었다. Bib Gourmand 은 양질의 요리를 적당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등급인데 내가 생각할 때는 채식으로 제공되는 사찰음식 치고는 굉장히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 雲龍図(운류-즈) : '운용도'라는 그림

그림만 봐도 엄청난 아우라가 풍겨져 나오는 그림인데 지금은 손상이 심해서 일부만 보존되고 있으며 항상 이 그림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도 토, 일요일이나 공휴일, 혹은 특별 관람 가능 기간에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보려면 입장료와 별도로 500엔을 더 내야 한다. 그럴 가치가 있는 그림인지는 개인의 해석에 맡긴다.

雲龍図(운류-즈) : '운용도'라는 그림
그림만 봐도 엄청난 아우라가 풍겨져 나오는 그림인데 지금은 손상이 심해서 일부만 보존되고 있으며 항상 이 그림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도 토, 일요일이나 공휴일, 혹은 특별 관람 가능 기간에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보려면 입장료와 별도로 500엔을 더 내야 한다. 그럴 가치가 있는 그림인지는 개인의 해석에 맡긴다.
출처 : https://www.tenryuj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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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람 후기

🔹 절보다는 정원의 느낌이다.

이곳은 역사적인 사찰로 분류가 되는 곳이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찰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굳이 따지자면 절보다는 정원에 가까운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 정원이 곳곳이 참 예쁘다

'소겐치 연못'도 아주 아름답지만 곳곳에 꾸며져 있는 정원 자체가 아주 아름다운 곳이었다. 함께 이곳에 갔었던 나의 어머니께서는 나무와 꽃을 아주 좋아하시는데 이곳 곳곳을 돌며 계속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다. 언젠가 우리 어머니도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에서 사실 수 있도록 아들이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

🔹 정원이 곳곳이 참 예쁘다
'소겐치 연못'도 아주 아름답지만 곳곳에 꾸며져 있는 정원 자체가 아주 아름다운 곳이었다. 함께 이곳에 갔었던 나의 어머니께서는 나무와 꽃을 아주 좋아하시는데 이곳 곳곳을 돌며 계속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다. 언젠가 우리 어머니도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에서 사실 수 있도록 아들이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

🔹 입장료는 글쎄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성인 기준 500엔이라는 금액을 내야 한다. 그런데 500엔이라는 금액만큼의 인상 깊은 무언가가 있었냐고 물었을 때는 섣불리 대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그냥 세계문화유산에 방문을 했다는 것에 만족을 하기로 했다. 
 

4. 가는 방법

🔹 전철

  • 게이후쿠 덴데쓰 아라시야마 선 : 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 5분
  • JR사가노 선 :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 13분
  • 한큐 전철 : 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 15분

4. 가는 방법
🔹 전철
게이후쿠 덴데쓰 아라시야마 선 : 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 5분
JR사가노 선 :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 13분
한큐 전철 : 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 15분

 

텐류지 · 일본 〒616-8385 Kyoto, Ukyo Ward,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68

★★★★☆ · 불교사찰

www.google.co.kr

🔹 버스

  • 시 버스 : 11, 28, 93번 시 버스 아라시야마텐류지마에 하차
  • 교토 버스 : 61, 72, 83번 교토 버스 게이후쿠아라시야마마에 하차

이렇게 덴류지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았다. 교토라는 곳은 한국의 경주라고 불릴 만큼 역사적인 유적지가 굉장히 많은 편이다. 아마도 2박 3일이나 3박 4일로 교토 여행을 왔다면 정말 극히 일부의 관광지만 돌아보고 발걸음을 옮겨야 할 텐데 아라시야마 지역이 교토의 중심부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왕 이곳까지 왔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덴류지도 함께 관광을 해보는 것을 어떨까 싶다.

 


✅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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