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규슈(九州)

후쿠오카 여행 🏮 하카타 칸베에 기온테이(博多かんべえ祗園邸)

홍씨:)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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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가면 먹어야 되는 대표 요리가 돈코츠 라멘인데 이 돈코츠 라멘만큼이나 한국 사람에게 유명한 후쿠오카의 요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모츠나베다. 모츠나베의 경우 한국에도 이미 많이 들어와 있어서 이 음식을 접해본 사람이 많을 텐데 이번에는 후쿠오카의 모츠나베 맛집 하카타 칸베에 기온테이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1. 가게 정보

🔸 가게 이름

  • 한국어 :  하카타 칸베에 기온테이
  • 일본어 : 博多かんべえ 祗園邸

한국어 : 하카타 칸베에 기온테이
일본어 : 博多かんべえ 祗園邸

 

🔸 주소&지도

1 Chome-6-10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1 Chome-6-10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 영업시간

오후 4시부터 오전 1시까지, 휴무는 없지만 국가 공휴일의 경우 영업시간 변동 가능성 있음.

 

2. 메뉴

🔸 내가 고른 메뉴

당연히 모츠나베를 먹으러 왔으니 모츠나베를 골랐다. 모츠나베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도 있는 사람에게 간단히 이 요리를 설명하자면, 모츠나베의 모츠는 소나 닭, 돼지의 내장을 말하고 나베는 냄비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모츠는 한국의 곱창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고 나베는 찌개나 탕과 같은 것을 가리키므로 이대로 뜻을 조합하면 곱창전골이 된다. 쉽게 말해 일본식 곱창전골이라고 보면 된다.

당연히 모츠나베를 먹으러 왔으니 모츠나베를 골랐다. 모츠나베가 무엇인지 궁금할 수도 있는 사람에게 간단히 이 요리를 설명하자면, 모츠나베의 모츠는 소나 닭, 돼지의 내장을 말하고 나베는 냄비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모츠는 한국의 곱창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고 나베는 찌개나 탕과 같은 것을 가리키므로 이대로 뜻을 조합하면 곱창전골이 된다. 쉽게 말해 일본식 곱창전골이라고 보면 된다.

하카타 칸베에 기온테이에서는 모츠나베의 육수를 고를 수 있는데 육수는 소금, 간장, 된장, 매콤한 맛, 똠양꿍, 폰즈 간장 중에서 고를 수 있다. 

🔸 기타 메뉴

이곳은 모츠나베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지만 이자카야다 보니 규슈 지역의 명물인 오징어회, 기타 해산물, 말고기, 술 무제한 등 여러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자세한 메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博多 かんべえ』九州博多の個室居酒屋

本邸では2名様〜14名様の完全個室席、別邸では2名様〜最大30名様の完全個室、祇園邸ではカウンター3席と、2名様〜16名様の掘りごたつ席をご用意し、親しいご友人との飲み会やご家族でのお

hakata-kanb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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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 역시 육수는 된장

규슈지역이 간장이 유명한 지역이기는 하지만 일행과 함께 모츠나베를 고르면서 육수를 된장으로 하자고 바로 의견이 통한 것은 혹시 모를 잡내 제거에는 소금이 된장이 효과가 크지 않을까 해서였다. 당연히 손질이 잘 되어 나오기 때문에 잡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냥 그때는 그것이 나름 합리적인 기준이었다.

규슈지역이 간장이 유명한 지역이기는 하지만 일행과 함께 모츠나베를 고르면서 육수를 된장으로 하자고 바로 의견이 통한 것은 혹시 모를 잡내 제거에는 소금이 된장이 효과가 크지 않을까 해서였다. 당연히 손질이 잘 되어 나오기 때문에 잡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냥 그때는 그것이 나름 합리적인 기준이었다.

이외에 매운 국물도 있고 똠양꿍도 있었지만 일본 음식 자체가 매운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매운 국물은 바로 광탈을 시켰고 똠양꿍도 약간 일본 음식은 일본스럽게 먹고 싶은 마음에 바로 탈락시켰다. 지금 만약 돌아간다고 해도 모츠나베를 주문할 때는 1순위가 된장이 될 것 같고 2순위는 간장이 될 것 같다.  

🔸 밑반찬 없음

한국의 곱창 전골을 한 번 생각해 보면, 그래도 꽤 밑반찬이 깔리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런 것이 없었다. 그냥 모츠나베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느낌이랄까.

한국의 곱창 전골을 한 번 생각해 보면, 그래도 꽤 밑반찬이 깔리기 마련인데 이곳은 그런 것이 없었다. 그냥 모츠나베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느낌이랄까.

술을 마시러 왔으니 일단 술을 시키기는 했는데 역시나 한국 사람들에게는 입속 기름진 느낌을 없애줄 만한 음식이라고 하면 역시 김치만 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 오징어회는 패스

규슈지역이 활오징어 회가 유명해서 여기서 한 번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곳은 오징어를 싯가로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다. 이 날 오징어가 비싼 편이라고 해서 얼마인지 금액을 물어보니 한 마리에 7만 원이라고 해서 기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일본의 오징어 회는 한국의 수산시장에 비해서 굉장히 비싼 편에 속한다. 솔직히 오징어 한 마리에 7만 원을 태우는 것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주문하지 않았다.

🔸 예약 추천

한국에서 가게에 좌석을 예약할 때는 음식이 오래 걸리는 경우와 손님이 많은 경우로 나뉘는데 이곳은 손님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좌석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나는 예약없이 무작정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아서 좌석을 배정받긴 했는데 좌석 예약이 다 차있을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기다려야 하거나 입장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뭐 예약이 귀찮거나 어려우면 그냥 방문했다가 만석이라면 다른 곳으로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기는 하다. 왜냐하면 이 가게는 캐널시티 주변이라서 음식점들이 꽤 많은 편이거든.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本場ならではの 〇 〇 」라는 말이 있다. 이 일본어는 '혼바 나라데와노'라고 읽는데 이 뜻을 의역하면 그 지역에서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말한다. 만약 이 말 뒤에 음식이 오면 '본고장의 맛'이라는 뜻이 되는데 아마 한국에서 먹던 모츠나베와 본고장에서 먹는 모츠나베는 맛과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꼭 본 고장에서 그 맛과 분위기를 한 번 즐겨봤으면 좋겠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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