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규슈(九州)

오이타 여행 🏮 벳푸 료칸 이야시노 야도 이로하(癒しの宿 彩葉)

홍씨:) 202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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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시노 야도 이로하
(癒しの宿 彩葉)


이번에 소개할 숙소는 내가 2023년 9월 기준 무려 세 번이나 방문했던 벳푸의 숙소, '이야시노 야도 이로하'라는 곳이다.

1. 위치
2. 객실
3. 식사
4. 탕
5. 기타 시설
6. 예약

1. 위치

간나와 버스 정류장에서 도보 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참고로 간나와 버스 정류장의 경우,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까지 가는 리무진버스가 있으며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에서 이곳으로 오는 경우에는 아쉽게도 이곳까지는 운행하지 않으니 간나와구치 정류장에서 하차 후 약 10분 정도 걸으면 된다. 간나와라는 지역은 벳푸 지옥순례로 유명한 여러 온천들이 있는 시골 마을로 볼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세븐일레븐이 있다. 

이야시노야도 이로하 · 일본 〒874-0041 Oita, Beppu, 鉄輪上6組

★★★★☆ · 료칸

www.google.co.kr


2. 객실
객실의 경우 복층인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복층의 경우에는 1층에 거실과 탕이 있으며 2층은 침대가 있는 화양실이다. 복층이 아닌 경우에는 같은 층에 거실과 탕, 침대가 있다. 전 객실 별채이기 때문에 옆 방 소음도 걱정 없으며 가족이나 연인과 프라이빗한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객실마다 더블 침대가 2개씩은 설치되어 있는데 그 3명 이상의 인원이 숙박을 하는 경우 위 사진과 같이 이불을 깔아준다. 이불이라고 해서 딱딱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해도 된다. 료칸들의 이불은 엄청난 게 푹신푹신해서 여행이 끝나고 나면 저 이불이 그리워지는 때도 있으니까.

3. 식사
아쉽게도 료칸에서 맛볼 수 있는 가이세키 요리가 나오지는 않는다. 료칸의 숙박 금액이 비싸지는 경우에 큰 일조를 하는 녀석이 바로 이 가이세키 요리인데 이야시노야도 이로하의 경우 식사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1인 10만 원대 초중반의 금액으로 숙박을 예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식의 경우에는 아예 미지급이고, 석식의 경우에는 희망자에 한해서 료칸과 연계를 맺고 있는 타업체에 초밥세트를 주문할 수 있다. 그런데 초밥세트의 가성비가 굉장히 훌륭한 편이다.

정갈한 아침식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근처에 편의점 음식으로 가장 맛있기로 소문난 세븐 일레븐이 있으므로 걱정 없다.


4. 탕
숙박을 하는 방마다 탕의 크기나 구조가 다 다르다. 복층 방의 경우에는 탕이 조금 작은 편이지만 복층이 아닌 경우에는 2명 이상 들어가도 여유가 있을 만큼 큰 탕을 자랑한다. 이 탕은 오로지 그 방에 숙박하는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탕이로 숙박하는 기간 동안 언제든지 들어가도 된다. 확실히 온천지역이라서 그런지 물이 참 좋다. 그래서 숙박하는 동안 최소 3번은 들어가는 것 같다. 또한 공용탕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객실에 개인탕이 있다 보니 공용탕에는 거의 사람이 없어서 좋다.

5. 기타 시설

비가 오면 우산을 빌려준다거나 캐리어를 잠시 보관해 준다거나 하는 서비스는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당연히 된다. 이곳의 가장 큰 서비스는 바로 '맥주 무제한' 제공이라는 점인데, 체크인 카운터 옆에 휴게실이 있고 거기에서 400ml 정도 되는 잔에 원하는 만큼 맥주를 따를 수 있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휴게실에서 마시고 가야 했는데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아직 코로나가 유행하고 있을 때라서 술을 따라서 객실로 가져가서 마셨어야 했다. 눈치 안 보고 마실 수 있는 장점 때문인지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혼자서 최소 5000ml 이상 마신 것 같다. (사실 더 마셨는데 공개 못한다) 
주차도 가능하고 좋은 점이 많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송영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따로 확인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사실 터미널에서 도보 3분 거리라 송영서비스가 필요 없긴 하다. 

6. 예약


여러 번 예약을 해 본 결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예전에는 이 주소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언제 바뀌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요금을 보니 10만 원대 초중반부터 시작을 하더라. 사실 나만 알고 싶어서 가까운 회사 사람 아니면 어디에 자랑을 안 했던 곳이기는 한데 같은 부모님과 함께 효도여행을 한다거나 연인과 함께 알콩당콩한 여행을 위해 준비중이라면 극강의 가성비인 곳이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같은 민족끼리(?) 돕고 살자고 올려본다. 벳푸에 온천여행을 갈 일이 있다면 '이야시노야도 이로하'를 적극 추천한다! 

【公式】 ニューグロリアリゾートグループ

www.glori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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