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고 여행 🏯 고베 이쿠타 신사(生田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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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타 신사(生田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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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타 신사는 간사이 지역에서 굉장히 유명한 신사 중에 한 곳이다. 3세기 초반에 지은 유명한 전통 신사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인 이곳은 오사카 옆 효고현 고베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신사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맺어 준다는 것으로 유명한 신사이기 때문이다. 

출처 : https://ikutajinja.or.jp/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알 수 있듯, 가장 맨 위 파란색 부분의 「ご縁結びのいくたさん(인연을 맺어주는 이쿠타씨)」라고 쓰여있다. 그래서 사람과의 인연에 대해 기도하거나 혹은 멋진 만남을 기대하는 경우 이 신사를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가끔 일본에 가기 전, 그 시기가 연초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오마모리(부적)을 선물하고는 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언젠가 이쿠타신사에 방문할 계획이 있어서 솔로인데 솔로 탈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이곳의 오마모리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잘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 사람에게 좋은 인연이 찾아왔었다고 했다. 

사진의 세 번째 오마모리가 엔무스비(인연을 이어주는 부적)인데 역시 신통방통하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다른 곳의 오마모리보다 조금은 비싼 느낌이 있다. 다른 곳은 한 600엔~700엔 정도 하는 곳도 많거든.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는 점점 부담스러운 금액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나를 위해서라면 하나 사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장가가고 싶거든. 그 정도면 1,000엔은 껌 값이지.

사진을 못 찍어서 홈페이지의 화면을 가져왔는데 이곳에는 물에 띄우는 물 운세도 볼 수 있다.

출처 : https://ikutajinja.or.jp/love-come-true

사진 1번 : 미즈미쿠지(물 운세 종이)는 수여소에서 가져온다.
사진 2번 : 이쿠타 숲 안으로 들어간다.
사진 3번 : 사진과 같은 표지판을 찾는다.
사진 4번 : 미즈미쿠지(물 운세 종이)를 연못에 담근다.
사진 5번 : 미즈미쿠지(물 운세 종이)에 글자가 나타난다.
사진 6번 : 종이를 왼쪽 매듭 공간에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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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쿠타 신사의 사진을 몇 장 더 업로드 해보려 한다. 도심 안에 있는 신사이다보니 주변의 건물들도 하나 둘 눈에 들어오고 나무가 엄청나게 우거져 있지도 않아 자연속에 있는 신사의 느낌으로 사진을 남기기에는 조금 한계가 있다.

 
그러면 이쿠타 신사가 정확이 어디에 있는지 지도로 한 번 확인해 보자.

이쿠타신사의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접근성이다. 주변에 세이신-야마테선 산노미야역, 한큐고베선 고베산노미야역, JR산노미야역 등 세 곳의 역이 있으며 보통 오사카의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입국해서 효고현 관광을 위해 고베쪽으로 오게 되는데 이쿠타신사의 경우 오사카에서 고베로 가는 것 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다. 심지어 이쿠타신사에서 가장 멀어보이는 JR 산노미야역에서도 도보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어 꽤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고베에 간다면 고베 포트타워의 야경만 보지 말고 좋은 인연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쿠타 신사에서 오마모리를 하나 사보자. 오마모리가 피그말리온 효과를 불러일으켜서 정말 꿈같은 좋은 인연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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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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