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 사키시마 코스모타워 전망대(さきしまコスモタワー展望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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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시마 코스모타워 전망대
(さきしまコスモタワー展望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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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부에 위치한 사키시마청사에는 전망대가 있다. 이곳을 사키시마 코스모타워 전망대라고 부르는데 이곳은 당시 높이 256m, 지하 3층, 지상 55층 규모로 서일본 지방 건물 중에서 가장 높았지만 2022년에 덴노지 지역에 아베노 하루카스(Abeno Harukas)가 지어져 두 번째로 높은 건물로 순위가 밀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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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988년 오사카시항만국이 중심이 된 '테크노포트 오사카 계획의 일부로 세계무역센터 격인 '오사카 월드 트레이드 센터'로 건설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2010년 건물이 오사카부에 양도되면서 '사키시마 코스모타워 전망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시민들에게는 '사키시마 코스모타워'나 'WTC Cosmo Tower'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 건물의 55층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2022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본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4위) 높이인 252m에 위치한 전망대였다. 이렇게 높기 때문에 오사카뿐만 아니라 이웃 도시인 고베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왼쪽 아래에 사키시마청사 전망대가 있고 이미지 오른쪽 위쪽으로 난바가 있다. 대략적인 거리는 이런 느낌으로 난바를 중심으로 했을 때는 조금 떨어져 있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전철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타워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엔이며,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는 600엔이다. 이곳은 오사카 주유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2시까지, 입장 마감은 30분 전, 휴일은 월요일이다. 혹시나 월요일이 공휴일이라면 월요일은 운영하고 그다음 날인 화요일이 공휴일이 된다.

흐렸던 날

맑았던 날

 
처음에는 일본인 친구와, 두 번째는 동생과 왔었는데 역시나 아찔한 높이였다. 동생이 고소공포증이 있어 높은 곳을 정말로 무서워하는데 지금까지 높은 타워를 반 강제로(?) 간 곳이 꽤 된다. 스카이트리도 마찬가지고 이곳도 그중 한 곳이었다. 이렇게 굳이 데리고 다닌 이유는, 자신의 눈으로 높은 곳을 실감하는 풍경을 봐 버리면 얼굴이 창백해지는 동생이라서 그렇게 까지는 보여주고 싶지 않지만, 적어도 타워가 얼마나 높은 곳인지 엘리베이터까지만이라도 태워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정도는 본인도 가능하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육교를 건너도 한가운데로 뛰어서 건너갔던 동생이기에 타워까지 와서 짓궂게 창가 쪽으로 밀고 그런 거 안 한다. 나도 내 동생은 소중하다. 그래서 타워에 올라가서도 동생은 안쪽 벤치에서 대기하게 하고 창가 쪽으로는 나만 가서 주변 사진을 찍어서 동생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그랬다.  

어딘가의 소개에서는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지도만 봐도 거리가 엄청난데 과연 정말일까? 구글로 찍어봤을 때 400~500Km나 떨어져 있는 곳인데...? 현실적으로는 근처 가이유칸 쪽에 있는 덴포잔 대관람차의 야경을 보거나 세계에서 가장 긴 적교 중 하나로 알려진 아카시 해협 대교 부근의 일몰을 보는 것이 조금 더 와닿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사카 부 사키시마청사 전망대 · 일본 〒559-0034 Osaka, Suminoe Ward, Nankokita, 1 Chome−14−16 咲洲庁舎

사키시마청사 전망대는 뉴트램선 트레이트센터마에 역에서 가까운데 오사카 주유패스로 뉴트램선의 탑승이 가능하므로 가이유칸 쪽 관광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라면 이곳까지 묶어서 연계관광을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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