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 가이유칸(海遊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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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유칸(海遊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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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지는 거대한 관람 수조에 총 620종에 달하는 3만여 마리의 생물들이 살고 있는 해유관(일본 발음: 가이유칸)이다. 이 수족관은 1990년에 오사카 항만 지역 덴포잔에 개관했는데 여러 생물들이 15개 수족관에 전시되고 있으며, 테마별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8층부터 4층까지 지상에서 해저로 내려간다는 콘셉트로 수족관을 구성하고 있어 수족관 투어를 시작하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8층으로 올라가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곳에서 나선형으로 조성된 내리막길을 따라 수족관의 자랑인 웅장한 메인 수조(수심 9m)를 구경할 수도 있는데 마치 바닷속 세상을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장소이다. 이곳은 방문자 수와 면적, 실내 수조의 규모를 기준으로 일본 내 3위권에 드는 오사카 최대 수족관으로 유명하한데 지금부터 가이유칸을 떠나보려 한다.

이곳은 난바를 기준으로 할 때 조금 떨어져 있어 이동 시간이 20~30분은 되는 거리지만 가이유칸 주변으로 덴포잔 관람차도 있으며 레고랜드 디스커버리센터 오사카, 전철로 두 정거장만 가면 오사카 부 사키시마청사 전망대도 있어 연계관광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그럼 가이유칸으로 들어가 보자.

 

입장요금은 16세 이상 2700엔, 7세~15세 1400엔, 3~6세 700엔이며 오픈 시간은 평일이나 주말, 공휴일, 기타 특정일 등에 따라 08:30, 09:00, 09:30, 10:00 등 전부 다르기 때문에 아래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아래 사이트 확인 ▼

개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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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터널을 지나가며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그럼 잠시 사진 구경을 해보자.

여러 해파리를 구경할 수 있는 해파리관은 정말 인기가 많은 곳 중에 하나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해파리의 이미지는 포켓몬스터에서 독을 쓰는 독파리와 중식당의 해파리냉채, 해수욕을 즐기던 여름 바다에 불청객처럼 나타나 사람들을 쏘아서 뉴스에 나왔던 이미지 밖에 없었는데 일본 사람들은 수족관의 해파리를 찍으면서 너무 귀엽다고 극찬을 하고 있었다. 수족관 조명의 조화가 해파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신기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독을 쏘는 나쁜 녀석의 이미지가 강한걸.

이런 나쁜 이미지를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맞이하는 가오리 친구로 만회해 보자.

언제나 묵직하고 듬직한 바다거북 출동이요.

얘는 많이 졸린가 보다. 마치 내가 밤낮으로 광역버스 타고 출퇴근할 때의 내 모습이 이렇지 않을까? 

직접 해양 생물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관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 조카도 이곳에 가면 좋아할 것 같다. 이곳에서 체험했던 아이들이 굉장히 신나 했던 기억이 난다.

이곳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최소 1시간 이상의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홈페이지나 다른 관광 채널에서는 이곳에서의 관람 소요시간을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다는 뜻이다. 마치 태평양의 바다를 순회하는 것처럼 다양한 환경의 바다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보니 수영을 못해도 수영을 배우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다. (아니면 말고) 
실외에는 상어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 있다. 일종의 포토 스팟 느낌이라서 동생과 함께 구경하러 갔다.

그런데 동생이 바지를 정리하던 도중 상어가 다가와서 동생을 먹어버렸다.

그래서 동생을 찾으려고 입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나도 먹혀버렸다.
 
장난이 멈추질 않는다. 어때 똑같아?

 
가이유칸은 난바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여러 방법으로 갈 수 있다.

센니치마에선에서 주오선으로, 요쓰바시선에서 주오선으로, 미도스지선에서 주오선으로 갈 수 있는데 오사카 주유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 노선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를 제외한 다른 경로는 요금이 290엔 이상으로 조금 비싼 편이니 가장 저렴하고 편한 경로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가이유칸은 오사카코역 2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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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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