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 생각 💡 일본인과의 대화, 카카오톡이냐 라인이냐

카카오톡이냐 라인이냐

📢 어디로 갈까

일본인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앱이나 사이트에서 일본인과 친해지면 통화나 사진 전송, 대화의 편리성 등의 이유로 카카오톡이나 라인으로 이동을 하고 싶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양쪽의 마음이 서로 맞으면 이동을 하게 되고 어느 한쪽이라도 마음이 맞지 않으면 이동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번 글은 카카오톡으로 이동을 할지, 라인으로 이동을 할지 의견이 맞지 않을 때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사실 카카오톡이든 라인이든 어디로 이동해도 상관이 없다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할 글일지도 모른다. '뭘 그런 것까지 따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진짜 피곤하게 산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은 제각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존중한다는 의견을 먼저 전하며, 이번 글은 홍씨가 여러 사례들을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하되, 통화 품질이나 메시지 전송 속도와 같은 기술적인 이야기는 제외하는 것으로 했다. 거기에 또 하나의 의견을 전한다면, 홍씨가 말하는 의견이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표하는 입장은 아니기 때문에 이 점은 감안해서 읽어줬으면 좋겠다. 

반응형

😘 함께하면 좋은 글

홍씨 추천 🏆 일본인 친구 만들기 앱 Best 3

😀 카카오톡을 선호하는 경우

<한국인의 입장>

• 라인보다 카카오톡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 라인의 조작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 한국인에게는 카카오톡이 편하니까
• 카카오톡으로 한 번에 한국/일본 친구를 관리하고 싶어서

<일본인의 입장>

• '한국 사람과 이야기한다면 카카오톡으로 이야기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력한 취향이 있는 경우
•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한 서브앱의 사용
• 라인의 경우 자신과 아주 가까운 사람만 등록을 하고 있기 때문에

😆 라인을 선호하는 경우

<한국인의 입장>

• 한국 사람은 카카오톡, 일본 사람은 라인으로 관리하겠다는 취향이 있는 경우
• 상대가 나를 차단했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쉬우니까
• 한국어/일본어 동시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일본인의 입장>

• 카카오톡이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 카카오톡의 조작법보다 라인이 더 익숙한 경우
• 라인에서 구매해둔 스티커(스탬프)가 많으니까
• 한국어/일본어 동시 번역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 선호하는 앱이 다른 이유

선호하는 앱이 다른 이유는 정말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를 뽑는다면 그 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채팅 앱이 무엇인지'가 아닐까 싶다. 한국 사람들은 카카오톡을 주로 사용하며 서브로 라인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이 시중에 공급되기 시작했을 때 '카카오톡을 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바꾼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니까.

그런데 반대로 일본의 경우 라인을 주로 사용하며 서브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주로 사용하는 앱'과 '서브로 사용하는 앱'은 '탈퇴'의 비중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너무도 당연히 주로 사용하는 앱의 경우 앱을 탈퇴하고 재설치하는 비중이 서브로 사용하는 앱일 때보다 낮은 편인데 주로 사용하는 앱에는 금융이나 기타 서비스 등과 연동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탈퇴하기 힘들지만 서브앱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아 미련 없이 탈퇴를 할 수 있다.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앱이 아닌 서브앱으로 대화를 하려는 사람은 자신만의 취향일 가능성도 물론 존재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에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이야기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서로 어느 한쪽을 강요하다 보면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다른 앱으로 이동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 이동하기 위해서는?

뻔한 결론을 말한다면, 답은 하나다. 다른 앱에서 이야기하고 싶다면 누군가가 양보를 해야 한다. 싫은 소리를 한 번 하자면, 한국 사람의 경우 특유의 자존심 때문에 일부러 양보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일본 사람의 경우 특유의 고집 때문에 차라리 대화를 끊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친해지기 위해서 시작한 대화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고 끝이 나버린다면 그건 애초에 원했던 결과가 아니지 않을까? 물론 서로를 위해 무리를 하고 있거나 이야기하면 할수록 정말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면 대화를 끊는 것이 맞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서 누군가는 양보를 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

홍씨의 일본 이야기🗾

⭐ 원하는 지역 정보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