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홋카이도 여행 ⛄ 신치토세 공항 맛집 부타동메이진(豚丼名人)

홍씨:)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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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하게 되면 어떤 비행편이든 상관없이 공항에서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의 경우 내가 다녀본 일본의 어느 공항보다도 식사할 장소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새로운 메뉴가 없을까?'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가게, '부타동메이진(부타동 명인)'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1. 부타동메이진


🔹 의미

'부타동메이진'이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豚丼名人」이라고 쓴다. 일단 뜻풀이를 해보자.

  • 豚 : 돼지
  • 丼 : 덮밥
  • 名 : 이름
  • 人 : 사람

이 뜻을 전부 더하면, '돼지덮밥으로 이름난 사람', 즉 '돼지 덮밥 명인'이라는 뜻이 된다. 이름에서부터 굉장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느껴지는 것을 봐서 이 가게, 뭔가 있을 것 같다.

🔹 점포 수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점포 수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을 작성하는 날을 기준으로 검색했을 때 점포 수가 공항을 포함하여 총 두 점포 밖에 없었다. 이 말은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가게는 아니라는 뜻이다. 레어템의 느낌이 조금씩 들어 마음이 콩닥콩닥 설레기 시작한다.
 

2. 메뉴


🔹 본점 메뉴

솔직히 말하면 본점에 갈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점의 메뉴까지 소개할 필요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항점과 메뉴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재미로 보길 바란다.

솔직히 말하면 본점에 갈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점의 메뉴까지 소개할 필요가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공항점과 메뉴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재미로 보길 바란다.
출처 : https://www.butadonmeijin.com/shop.html#a02

🔹 공항 메뉴

본점과 비교를 했을 때 돼지 덮밥과 돼지 정식 메뉴를 제외하면 나머지 메뉴가 전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점과 비교를 했을 때 돼지 덮밥과 돼지 정식 메뉴를 제외하면 나머지 메뉴가 전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https://www.butadonmeijin.com/shop.html#a02

🔹 메뉴가 다른 이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항이 아닌 시내에만 이 가게가 있는 경우 지역 사람들의 입맛을 겨냥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같은 가게가 공항이나 외국인이 많은 관광지에 오픈하는 경우 조금 더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사람들의 입맛을 겨냥하는 것도 중요해진다. 예를 들면 한국의 돌솥비빔밥 위에 치즈를 얹어 치즈 돌솥비빔밥이라는 메뉴를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인데 이 음식점도 시그니쳐 메뉴인 돼지 덮밥과 돼지 정식을 가져오되 그 메뉴에 조금 더 다른 재료를 첨가하여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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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 단짠의 스페셜 리스트

한국의 불고기 소스 맛과 비슷한 느낌이 들다가 또 가만히 생각하면 조금 다른 것 같은 맛이다. 한국의 어디선가 먹어본 것 같은 맛이지만 또 막상 찾아보려 하면 딱 떠오르지는 않는 그런 오묘한 맛. 그런데 정말 단짠의 조화가 좋아서 입맛을 계속해서 자극하는 요리다.

한국의 불고기 소스 맛과 비슷한 느낌이 들다가 또 가만히 생각하면 조금 다른 것 같은 맛이다. 한국의 어디선가 먹어본 것 같은 맛이지만 또 막상 찾아보려 하면 딱 떠오르지는 않는 그런 오묘한 맛. 그런데 정말 단짠의 조화가 좋아서 입맛을 계속해서 자극하는 요리다.

🔹 든든함

예전에는 저가항공이라도 진에어에서 간식을 챙겨줬었는데 요즘에는 아예 그런 것이 없다보니 새벽부터 준비해서 비행기를 타고 신치토세 공항까지 오면 이미 배가 많이 꺼져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 이후의 일정을 시작하려면 든든하게 먹어둬야 하는데 이곳 메뉴의 주된 재료가 쌀과 돼지인 만큼 포만감 하나만큼은 확실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든든하게 식사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부타동(돼지 덮밥)이 최적의 메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저가항공이라도 진에어에서 간식을 챙겨줬었는데 요즘에는 아예 그런 것이 없다보니 새벽부터 준비해서 비행기를 타고 신치토세 공항까지 오면 이미 배가 많이 꺼져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 이후의 일정을 시작하려면 든든하게 먹어둬야 하는데 이곳 메뉴의 주된 재료가 쌀과 돼지인 만큼 포만감 하나만큼은 확실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든든하게 식사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부타동(돼지 덮밥)이 최적의 메뉴라고 생각한다.

🔹 다음 분들에게는 비추천

돼지 덮밥으로 사용되는 부위가 돼지 등심이기 때문에 삽겹살이나 이런 부위보다는 기름 자체가 적다. 게다가 이곳의 돼지 덮밥은 한국의 불고기 덮밥 종류와 비교하면 안 될 정도로 고기가 두꺼운 편이기 때문에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어야 한다. 혹시라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순식간에 식사를 흡입하고 자리를 떠야 하는 사람이나 치아가 약한 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음식이다. 
 

4. 운영 정보


🔹 운영시간

  • 평일 : 11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주문은 18시 30분이다.
  • 주말, 공휴일 : 11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주문은 19시 30분이다.

🔹 위치

부타동메이진은 국내선 터미널 3층에 위치해 있다. 신치토세 공항의 경우 국제선과 국내선이 너무 잘 연결되어 있고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 사진을 찍고 싶은 조형물도 많아 국내선 쪽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사실 철도 등 대부분이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차피 국내선 쪽으로 가긴 해야 한다.

부타동메이진은 국내선 터미널 3층에 위치해 있다. 신치토세 공항의 경우 국제선과 국내선이 너무 잘 연결되어 있고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 사진을 찍고 싶은 조형물도 많아 국내선 쪽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사실 철도 등 대부분이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차피 국내선 쪽으로 가긴 해야 한다.
출처 : https://www.new-chitose-airport.jp/ko/tmap/floor/?floor=3f&id=123&area=domestic

최근에 홋카이도에 갔을 때는 라멘에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부타동을 먹지 못했는데,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부타동부터 먹고 시작해야겠다. 혹시라도 공항에서의 식사를 찾는 사람이라면 신치토세 공항은 규모도 넓고 음식점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가려고 하는 음식점을 미리 정해놓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항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꽤 길어질 수 있거든.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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