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홋카이도(北海道)

홋카이도 여행 ⛄ 스스키노 이자카야 도라쿠보우즈(道楽ぼうず)

홍씨:)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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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의 거리 스스키노. 삿포로 역과 가까운 편이라서 한국 사람들도 많이 찾는 이곳에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의 이자카야가 있다. 너무 많은 이자카야 속에서 그렇다고 어디에나 있는 흔한 술집은 가고 싶지 않았던 내게 친구가 데려갔던 이자카야가 있어 그곳의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1. 가게 정보

🔸 가게 이름

도라쿠보우즈(道楽ぼうず)

「道楽」라는 말은 '도-라쿠'라고 읽는데 이 뜻은 취미, 도박 혹은 주색에 음탕하게 빠진 것을 말한다. 「 ぼうず」라는 말은 보통 중(스님)을 말하는데 스님 이외에 사내아이를 부르는 애칭으로도 쓰인다. 어떤 의미의 술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적의 조합을 찾아서 '술에 빠진 소년' 정도로 해석해보려고 한다. 뭐 아니면 말고.

「道楽」라는 말은 '도-라쿠'라고 읽는데 이 뜻은 취미, 도박 혹은 주색에 음탕하게 빠진 것을 말한다. 「 ぼうず」라는 말은 보통 중(스님)을 말하는데 스님 이외에 사내아이를 부르는 애칭으로도 쓰인다. 어떤 의미의 술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적의 조합을 찾아서 '술에 빠진 소년' 정도로 해석해보려고 한다. 뭐 아니면 말고.

🔸 주소&지도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3 Chome−1−1 第3グリーンビル 3F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3 Chome−1−1 第3グリーンビル 3F

🔸 영업시간

유흥의 동네 스스키노다운 영업시간이다.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2. 메뉴

🔸  내가 고른 메뉴

샐러드, 모듬회 3종세트, 명란 계란말이, 그리고 얼마나 시켰는지 모를 술 무제한 메뉴.

샐러드, 모듬회 3종세트, 명란 계란말이, 그리고 얼마나 시켰는지 모를 술 무제한 메뉴.
샐러드, 모듬회 3종세트, 명란 계란말이, 그리고 얼마나 시켰는지 모를 술 무제한 메뉴.
샐러드, 모듬회 3종세트, 명란 계란말이, 그리고 얼마나 시켰는지 모를 술 무제한 메뉴.

🔸  기타 메뉴

이곳의 메인은 신선한 해물이다. 내가 이곳에 온 목적은 사실 해물이 아니라 술 무제한 때문이라서 양이 적고 비싼 해물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대신 값싸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간단한 안주들만 시켰다.

이곳의 메인은 신선한 해물이다. 내가 이곳에 온 목적은 사실 해물이 아니라 술 무제한 때문이라서 양이 적고 비싼 해물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대신 값싸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간단한 안주들만 시켰다.
이곳의 메인은 신선한 해물이다. 내가 이곳에 온 목적은 사실 해물이 아니라 술 무제한 때문이라서 양이 적고 비싼 해물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대신 값싸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간단한 안주들만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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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후기

🔸  닛카(Nikka) 간판

오사카 도톤보리에 글리코 간판이 있다면 홋카이도 삿포로 스스키노에는 닛카 간판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도톤보리의 글리코 간판은 사진 명소로 더 많이 찾는다면 닛카 간판의 경우 약속의 장소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이 얼굴 의외로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지 않아? 그런데 막상 떠올리려고 해 보면 또 기억이 나지 않지. 이 닛카는 일본의 위스키 브랜드로 나중에 대형마트 술코너에 가보면 이 얼굴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사카 도톤보리에 글리코 간판이 있다면 홋카이도 삿포로 스스키노에는 닛카 간판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도톤보리의 글리코 간판은 사진 명소로 더 많이 찾는다면 닛카 간판의 경우 약속의 장소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이 얼굴 의외로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지 않아? 그런데 막상 떠올리려고 해 보면 또 기억이 나지 않지. 이 닛카는 일본의 위스키 브랜드로 나중에 대형마트 술코너에 가보면 이 얼굴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닛카 간판 주위로는 헌팅을 하는 젊은 남자들도 많고 술집 호객을 나온 껄렁이들도 많아서 얼마나 까이는지를 보는 재미가 꽤 있었다.  

🔸  소박한 기본안주

도-라쿠 보우즈라는 술집은 이 닛카 간판이 있는 건물에 있었다. 자리를 미리 예약하고 들어가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자리에 앉자 기본 안주를 가져왔다.

도-라쿠 보우즈라는 술집은 이 닛카 간판이 있는 건물에 있었다. 자리를 미리 예약하고 들어가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고, 자리에 앉자 기본 안주를 가져왔다.

이 기본 안주를 부르는 명칭은 오토시라고 하는데 이 기본 안주는 나중에 계산서에 별도의 금액으로 추가되는 녀석이다. 한국에는 이런 문화가 없어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바가지 요금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일본의 이자카야의 경우 기본적으로 자릿세 명목으로 기본 안주를 내주고 돈을 받는 문화가 있으니 절대 바가지 요금이라고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  맥주의 유무

요즘 일본 이자카야의 경우 맥주가 포함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서 술 무제한의 요금이 다르다. 이 차이는 단순히 맥주의 유무 뿐만은 아닌데 맥주가 추가되는 술 무제한 요금의 경우 맥주 이외에도 마실 수 있는 술의 종류가 굉장히 많아지는 편이고 맥주가 포함되지 않은 술 무제한 메뉴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마실 수 있는 술의 종류가 줄어들게 된다.

요즘 일본 이자카야의 경우 맥주가 포함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서 술 무제한의 요금이 다르다. 이 차이는 단순히 맥주의 유무 뿐만은 아닌데 맥주가 추가되는 술 무제한 요금의 경우 맥주 이외에도 마실 수 있는 술의 종류가 굉장히 많아지는 편이고 맥주가 포함되지 않은 술 무제한 메뉴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마실 수 있는 술의 종류가 줄어들게 된다.

위의 사진이 맥주가 포함되지 않은 메뉴고 아래의 메뉴가 맥주가 포함된 메뉴인데 개인적으로 맥주가 꼭 마시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맥주가 없는 술 무제한을 시키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 어차피 많이 마셔봐야 10잔 내외라서 2시간 이내에 메뉴판에 있는 거 다 마셔보지도 못한다.

요즘 일본 이자카야의 경우 맥주가 포함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서 술 무제한의 요금이 다르다. 이 차이는 단순히 맥주의 유무 뿐만은 아닌데 맥주가 추가되는 술 무제한 요금의 경우 맥주 이외에도 마실 수 있는 술의 종류가 굉장히 많아지는 편이고 맥주가 포함되지 않은 술 무제한 메뉴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마실 수 있는 술의 종류가 줄어들게 된다.

🔸  사이드 맛집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입맛을 말하는 것이지만 해산물 전문 이자카야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생선회가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명란이 들어가는 계란말이와 사라다(샐러드) 쪽으로 방향을 틀어봤는데 이 두 개는 지금도 기억에 남을 만큼 맛있었다. 샐러드야 뭐 비주얼만 봐도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비주얼이었고, 계란말이는 재료의 조합이 좋았다. 일본의 계란말이는 소금이 아니라 설탕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조금 달달한 편인데 이 달달한 계란말이에 치즈가 머금어진 명란 소스를 곁들여서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 계란말이에 술을 얼마나 마셨던지.

 

즐거운 여행의 하루 마무리를 맛있는 술과 함께 마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실컷 술을 마시고 나왔는데도 밖은 아직 깜깜한 밤이었는데 아직 아침이 오지 않았다는 것은 술을 더 마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렇게 홍씨는 술 무제한 집에서 나와서 2차를 갔다지 아마. 그래도 12시 전에는 호텔에 들어갔다. 내일의 일정을 위해서.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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