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팁 🔰 일본 연호

옛날 일이긴 한데 일본인 친구를 새로 사귀었을 때, 나이를 물어보거나 하면 우리가 흔히 아는 4자리의 연도가 아닌 한자와 숫자가 섞인 연도를 알려주고는 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영문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일본의 연호였다. 실제로 내가 일본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 준비했을 때도 이력서에 일본 연호를 적게 되어 있기도 했는데 한국 사람입장에서는 이 일본 연호가 정말 어려워서 항상 대조표를 보면서 적었던 기억이 난다. 
 

1. 일본 연호를 사용하는 이유

🔹 일왕이 있기 때문

한 가지 오해의 소지를 바로잡고 시작하면, 일본에서 말하는 천황과 한국에서 말하는 일왕은 같은 사람을 뜻한다. 일본에서의 천황이란 엄청나게 상징성 있는 존재이기에 천황으로 표현하는게 맞지만 한국에서는 천하를 다스리는 황제라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일본의 왕이라는 뜻으로 일왕이라고 표기한다. 
 

2. 연호표

🔹 645년~108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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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5년~1487년

🔹 1488년~1863년

🔹 1864년~2024년

3. 근대연호

🔹 연호 읽기

• 明治 : 메이지(めいじ)　
• 大正 : 다이쇼(たいしょう)
• 昭和 : 쇼와(しょうわ)
• 平成 : 헤이세이(へいせい)
• 令和 : 레이와(れいわ)

🔹 현재 연호의 의미

2019년 5월 1일부터 '레이와'라고 하는 연호가 시작되었는데 이 연호에는 '사람들이 아름다운 마음을 서로 모아서 문화를 태어나게 하고 키우자'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일본의 경우 새로운 연호 알파벳 약칭으로 1 글자씩 쓰는 경우가 많은데 M(메이지), T(다이쇼), S(쇼와), H(헤이세이)처럼 가장 앞 글자를 따오는 경우가 많다. 레이와도 마찬가지로 가장 앞글자인 R을 따와서 사용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japan-experience.com/all-about-japan/news/reiwa-the-new-japanese-era

 
이렇게 일본 연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일본 연호는 솔직히 한국 사람들에게 낯선 문화이기 때문에 외우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며 굳이 한국 사람이 외울 필요도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런 연호는 일본 사람들의 사이에서는 아주 상징적인 의미가 부여되는 단어이기 때문에 그 의미자체는 존중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만약 필요하다면 대조표 정도만 보고 해당 연도를 찾아보는 것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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