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팁 🔰 비행기 에티켓
비행기 안에 있는다는 것은 아무래도 자신의 다른 일상에 비해 시설이 불편하며 퍼스널 스페이스가 좁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본인이 조금 더 편해보겠다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런 모습은 여러 사람의 얼굴을 붉힐 수 있는 행동들이다. 우리는 수준 높고 교양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글에서는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비행기 예절에는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좌석 관련
🔹 팔걸이는 가운데 좌석 우선
저가항공사들의 경우 복도를 중심으로 양 옆에 3개씩 좌석이 있는 3x3의 좌석 형태가 대부분인데 창가쪽과 복도 쪽은 그래도 편한 편이지만 가운데 자리에 앉은 사람은 정말 불편하다. 일부러 사전 좌석을 가운데 자리로 지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이유가 사실 불편하기 때문인데 조금 더 양보하는 마음으로 창가나 복도 쪽에 앉은 사람은 가운데 좌석에 앉은 사람을 위해 팔걸이를 양보하도록 한다.
🔹 앞좌석에 무릎 닿지 않기
저가항공이 사실 좌석이 많이 좁다. 그래서 나의 무릎이 앞의 의자에 닿을 때도 있는데 내 무릎이 앞 좌석 의자에 닿으면 앞 좌석에 앉은 사람은 자신의 엉덩이에 무언가 닿는 느낌이 난다. 뒷사람은 모르고 하는 행동이지만 앞에 앉은 사람은 굉장히 신경 쓰이고 거슬리는 행동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 다리 가만히 있기
정서불안인지 신나게 다리를 떠는 사람, 봅슬레이를 타는 것처럼 자신의 다리를 앞좌석 아래로 쭉 뻗는 사람, 더 나아가 앞사람 의자 머리 부분에 자신의 다리를 올리고 가는 사람까지 작은 행동부터 큰 행동까지 전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다. 꼭 염두하도록 한다.
🔹 창문 덮개, 등받이
이 부분은 상황에 따라 해석할 여지가 조금 다르긴 한데 햇빛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나 야간 비행으로 인해 많은 인원이 취침하고 있는 경우 창문 덮개는 덮어두는 것이 매너 있는 행동이다. 등받이의 경우, 내가 뒤로 젖힌 만큼 뒷사람은 공간이 좁아지는 것이니 먼저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젖히는 것이 개인적으로 예의라고 생각하지만 이 생각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은 그 또한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할 필요가 없는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특히나 야간 비행의 경우에는 모두가 편한 취침을 위해서 등받이를 젖히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는 성숙한 판단력을 발휘하기 바란다.
2. 시설 사용 관련
🔹 음주는 적당히
기내식으로 맥주나 와인 등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는데 간혹, 공짜라고 지나치게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그게 좋은 거면 너나 나나 실컷 마시라고 하겠지만 과도한 음주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확률을 높인다. 그러므로 음주를 할 때는 꼭 자신의 주량에 맞게 마셔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자.
🔹 화장실 사용
기내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꼭 잠금장치를 잘 확인하도록 한다. 누군가가 안에 있을 수도, 혹은 누군가가 밖에서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는데 이 잠금장치를 확인하지 않으면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 세면대사용
화장실 세면대를 사용한 후에는 세면대의 물기를 닦고 나오는 것이 예의다. 일반 건물의 공용 화장실을 사용해도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데 왜 화장실에서는 그렇게 해야하냐고 물을 수 있는데 사실 그 이유는 홍씨도 책으로 배운 내용이라 잘 몰라 개인적인 생각으로 포장을 해보자면, 굉장히 협소한 이 화장실을 비행기의 수십, 수백 명의 승객이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한 흔적을 없애야 다음 사람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 흡연 금지
기내에서는 연초 및 전자담배 등 모든 흡연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 흡연은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행동일 뿐만아니라 항공기 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이므로 절대로 하지 않도록 한다. 그거 못 피운다고 안 죽는다. 참았다가 비행기가 도착하면 그 이후에 안전한 곳에서 피우자.
3. 짐 보관
🔹 승무원이 지정한 곳
부피가 큰 짐은 선반위를 사용하도록 하며 작은 짐은 경우에 따라 앞 좌석 아래에 보관이 가능하다. 간혹 승무원들이 짐의 크기에 따라 어디에 짐을 보관하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 말에 잘 따라야 한다. 예전에 홍씨가 탔던 비행기에 스튜어드의 말을 죽어라 듣지 않았던 아줌마가 한 명 있었는데 보는 내가 정말 꿀밤을 먹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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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 지키기
간혹 비행기에서 내릴 때 편하겠다고 뒤쪽에 앉은 승객이 맨 앞좌석 선반에 짐을 싣고 자기 좌석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정작 앞 좌석에 앉은 사람은 자신의 좌석 위 선반에 짐을 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짓은 하지 말자. 자신의 좌석 위 선반이 꽉 찼을 경우 근처의 선반에 짐을 놓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건 아니잖아.
4. 소음 주의하기
🔹 아이들 관리
말을 알아듣지 못해 통제가 되지 않는 아이의 경우는 잠시 논외로 하고 말로 통제가 되는 아이들은 큰 목소리로 떠들지 않도록 부모가 적정선에서 조절을 시켜야 한다. 또한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휴대폰에 영상을 다운로드하여 아이에게 보여주는 경우 그 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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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들지 않기
여행이라는 것이 정말 신나고 기대되는 일인 것은 맞는데 그렇다고 비행기 안에서 너무 크게 떠들거나 지속적으로 잡담을 하는 것은 주변 승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더군다나 이른 아침 비행이나 야간 비행의 경우 몸이 많이 피곤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잠을 청하는 승객도 많은데 비행기는 나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꼭 다른 사람을 배려하도록 한다.
주제를 크게 네 가지로 나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무원의 지시에 잘 따르기'다.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응대하는 승무원들은 승객의 안전을 지켜주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간혹 이런 승무원들에게 굉장히 무례하게 하는 승객들도 있는데 그런 교양 없는 행동은 자신의 이미지는 물론 자신과 함께 있는 일행까지 수준 낮은 저급한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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