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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 여행 🏮 벳푸 해변 모래탕(別府海浜砂湯)

홍씨:)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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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이라는 곳은 현의 이름보다 도시의 이름이 더 유명한 지역 중 하나다. 일본 온천에 대해서 한 번씩 찾아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많이 알고 있을 유후인이나 벳푸가 바로 이 오이타현에 있는 지역인데 이번에는 벳푸에서 경험했던 해변 모래탕의 후기를 들려주려 한다.
 

1. 해변 모래탕


🔹 유일한 모래탕

벳푸에서는 옛날부터 해안의 모래사장에 온천이 솟았고 이 중 몇 개의 모래탕이 정비되어 있었는데 여러 이유와 해안 매립등의 문제로 천연의 모래탕을 체험할 수 있는 모래사장이 많이 없어졌는데, 이곳 벳푸 해변 모래탕은 유일하게 자연의 해안이 남아 있는 곳으로 1986년에 개업한 벳푸 시영(시에서 운영) 온천이다.

벳푸에서는 옛날부터 해안의 모래사장에 온천이 솟았고 이 중 몇 개의 모래탕이 정비되어 있었는데 여러 이유와 해안 매립등의 문제로 천연의 모래탕을 체험할 수 있는 모래사장이 많이 없어졌는데, 이곳 벳푸 해변 모래탕은 유일하게 자연의 해안이 남아 있는 곳으로 1986년에 개업한 벳푸 시영(시에서 운영) 온천이다.

🔹 알려진 계기

SBS의 인기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를 보다 보면 다른 출연자에 비해서 이상민 씨가 자주 일본에 가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언젠가 한 번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한 때 인기를 끌었던 연예인 정모씨와 함께 벳푸의 해변모래탕에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많은 사람에게 벳푸의 해변 모래탕이 소개가 되었고 그 이후로 꽤 많은 한국인 방문객들이 늘어났었다고 한다. 

🔹 뭘 하는 곳일까

정확하게 말하면 뜨거운 모래를 덮어서 모래찜질을 하는 곳이다. 여름에 해수욕을 하면서 모래 찜질을 하는 것과 모습은 비슷하지만 전혀 느낌이 다른 것이, 여름의 모래찜질은 햇빛을 막아주고 땅의 시원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면 벳푸의 해변모래탕은 모래 자체의 온도가 높아서 뜨거운 모래찜질을 할 수 있는 것이 그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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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용


🔹 이용요금

1500엔

🔹 이용순서

리셉션에서 접수를 한다.
탈의실에서 속옷을 벗고, 유카타(입욕 전용 가운)로 갈아입는다.
유카타를 입고 실외로 나오면 모래찜질을 할 수 있는 곳이 보인다. 
순서에 맞게 대기하면 직원이 모래를 덮어준다.
뜨거운 모래를 덮고 10분~15분 정도 있는다.
모래찜질이 끝나면 공용탕에 들어와서 모래를 깨끗이 씻고 온천을 즐긴다.
이용을 끝낸다.

  • 리셉션에서 접수를 한다.
  • 탈의실에서 속옷을 벗고, 유카타(입욕 전용 가운)로 갈아입는다.
  • 유카타를 입고 실외로 나오면 모래찜질을 할 수 있는 곳이 보인다. 
  • 순서에 맞게 대기하면 직원이 모래를 덮어준다.
  • 뜨거운 모래를 덮고 10분~15분 정도 있는다.
  • 모래찜질이 끝나면 공용탕에 들어와서 모래를 깨끗이 씻고 온천을 즐긴다.
  • 이용을 끝낸다.

🔹 참고사항

  • 수건을 가지고 오지 않은 사람은 이곳에서 사야 한다.
  • 탈의실을 이용할 때는 동전이 필요하다. 내 기억에 100엔이었다.
  • 실외로 나갈 때 미리 수건을 챙겨서 가야 한다. 
  • 휴대폰을 가지고 나가면 사진도 찍어준다.

수건을 가지고 오지 않은 사람은 이곳에서 사야 한다.
탈의실을 이용할 때는 동전이 필요하다. 내 기억에 100엔이었다.
실외로 나갈 때 미리 수건을 챙겨서 가야 한다. 
휴대폰을 가지고 나가면 사진도 찍어준다.

3. 후기


🔹 뜨겁다

얼굴과 머리만 빼놓고 몸 전체를 다 덮어준다. 이 상태로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이용을 하게 되는데 모래가 생각보다 뜨거워서 찜질 효과가 제대로 나온다. 너무 참기 힘든 사람은 손목 부분이라도 빼거나 모래에서 나와도 좋다고 하는데 덮어준 모래가 무너지면 다시 덮어주지는 않는다.
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몇 분만에 포기하는 인내심 없는 사람도 많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괜히 한국 사람의 강함을 보여주고 싶어 졌고 나와 어머니는 끝까지 있었다. 뭐 원래 나도, 어머니도 찜질을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못 버틸 정도는 아니었다. 딱 좋았다.

얼굴과 머리만 빼놓고 몸 전체를 다 덮어준다. 이 상태로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이용을 하게 되는데 모래가 생각보다 뜨거워서 찜질 효과가 제대로 나온다. 너무 참기 힘든 사람은 손목 부분이라도 빼거나 모래에서 나와도 좋다고 하는데 덮어준 모래가 무너지면 다시 덮어주지는 않는다.
얼굴과 머리만 빼놓고 몸 전체를 다 덮어준다. 이 상태로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이용을 하게 되는데 모래가 생각보다 뜨거워서 찜질 효과가 제대로 나온다. 너무 참기 힘든 사람은 손목 부분이라도 빼거나 모래에서 나와도 좋다고 하는데 덮어준 모래가 무너지면 다시 덮어주지는 않는다.
얼굴과 머리만 빼놓고 몸 전체를 다 덮어준다. 이 상태로 한 10분에서 15분 정도 이용을 하게 되는데 모래가 생각보다 뜨거워서 찜질 효과가 제대로 나온다. 너무 참기 힘든 사람은 손목 부분이라도 빼거나 모래에서 나와도 좋다고 하는데 덮어준 모래가 무너지면 다시 덮어주지는 않는다.

🔹 날씨가 좋으면 더 좋다

가만히 누워서 고개도 돌리지 못하고 10분에서 15분 정도 있게 되는데 하늘이 맑으면 맑은 하늘을 보는 재미가 있다. 잡생각을 버리고 하늘을 보고 멍 때리기에 딱 좋다.

가만히 누워서 고개도 돌리지 못하고 10분에서 15분 정도 있게 되는데 하늘이 맑으면 맑은 하늘을 보는 재미가 있다. 잡생각을 버리고 하늘을 보고 멍 때리기에 딱 좋다.

4. 위치


🔹 애매한 위치

애매한 위치

전철역을 이용할 때는 벳푸다이가쿠 역에서 오는 편이 좋다. 다만 벳푸지역을 관광하는 경우 주된 교통수단은 전철보다 버스이기 때문에 이 주변을 다니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교통이 편하다. 이곳의 경우 16, 16Aリ, 16A, 20, 50, 51, 52, AS54, AS70, AS71, AS72, AS73 등 많은 버스가 지난다. 다만 지금은 가면 안 된다.

🔹 임시휴업(폐업)

벳푸 해변모래탕을 실컷 소개해놓고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정말 아쉽게도 2023년 5월부터 이곳이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주된 이유는 재정비 사업 때문인데 사실 언제쯤 다시 운영이 재개될지는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다. 임시휴업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곳은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대표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시설이 낙후화가 심한 상황이었다.
  •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간에서 외부 관광객이 많이 유입되며 모래찜질을 위한 대기 시간이 굉장히 길어지게 되었다.
  • 이 주변 공원의 재정비 사업이 추진되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해서 너무나도 좋은 추억을 안겨줬던 장소였기 때문에 재정비를 위한 폐업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서글프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오이타현 벳푸시 공원 정비사업에 대해서 찾아보니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이곳과 함께 이 주변의 공원을 어떻게 재정비할 것인지에 대해 꾸준히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아무쪼록 빠른 시일 내에 리뉴얼 되어 다시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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