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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기/🔹 규슈(九州)

사가 여행 🏮 사가공항 층별 안내

by 홍씨:)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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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공항 층별 안내


1. 소개

사가 공항의 경우 정식 명칭은 '규슈 사가 국제공항'이며 한자로는 「九州佐賀国際空港」라고 쓴다. 1998년 7월 28일 개항 이후 2023년 9월 현재 운항하는 국제선은 상하이와 타이완, 그리고 인천 이렇게 3개의 노선 밖에 없어 외국인의 발걸음이 잦은 공항은 아니다. 다만 후쿠오카 공항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사가나 나가사키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좋은 선택지가 되기도 하는 공항이다.

다만 사가 공항의 경우 간척지 끝에 위치한 입지 때문에 버드 스트라이크가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공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이 '버드 스크라이크'란 무엇일까?

'버드 스트라이크'란 운항 중인 항공기에 조류가 충돌하여 생기는 항공사고의 일종이다. 

영화로도 제작되기도 한 '허드슨 강의 기적'을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승객과 승무원 총 155명을 태우고 2009년 1월 15일 오후 3시 30분쯤 미국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을 경유하여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비행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불이 붙으면서 센트럴 파크 인근에 위치해 있는 허드슨 강에 불시착하게 되었는데 비행 사고로는 이례적으로 탑승객 전원이 생존하면서 '허드슨 강의 기적'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이 비행 사고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문제였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이착륙 1만회 당 버드 스트라이크 건수를 조사한 일본 국토교통성의 자료를 가져왔다.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 일본의 전국 공항 중에서도 사가 공항은 높은 버드 스크라이크 건수를 보이고 있는데, 2019년 2위, 2020년 3위, 2021년도 역시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사가 공항의 경우 워낙 국제선과 국내선의 비행편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버드 스트라이크 건수 하나당 %가 큰 폭으로 증가를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과연 1만 회당 버드 스트라이크 비율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게다가 버드 스트라이크는 항공 사고를 유발하는 하나의 요인이기는 해도 모든 버드 스트라이크가 크고 작은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며 이미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항공사에서 적절하게 대처를 잘하고 있다. 티웨이 항공에서 사가 공항으로 운항을 하며 버드 스트라이크가 있었는지에 대한 자료도 찾아봤는데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이 버드 스트라이크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말고 사가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이용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 층별 안내
1층
1. 국내선 도착 로비
2.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
3.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
4. 국제선 도착 로비
5. 사가공항 경비 파출소
6. 관광안내소
* 관광안내소 옆 출구로 나가자마자 사가역으로 가는 공항리무진 버스 탑승 가능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는 비행기 출발 2시간 전부터 운영하며 온라인 체크인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반적으로 데스크에서 발권을 하고 위탁 수하물도 보내는데 이곳은 데스크에서 발권만 하고 바로 옆쪽으로 위탁 수하물을 보내는 공간이 따로 있어 그곳으로 캐리어를 가져가야 한다. 공항에는 따로 캐리어 무게를 확인할 수 있는 저울도 설치되어 있으므로 자신의 짐이 어느 정도의 무게가 나가는지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2층
1. 국내선 탑승 대합실
2. 국내선 출발게이트
3. 사가 에어포트 플라자
4. 라운지
5. 마켓홀
6. 면세점
7. 이벤트 공간

면세점이 두 곳 밖에 없는데 이곳은 보안 검색을 통과하기 전에 있는 곳이라 물품 구매를 할 때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없는 물건을 잘 생각해서 구매해야 한다. 아니면 구매해서 위탁 수하물로 부쳐야 한다. 종류는 출발 전 면세점보다 이곳이 많기는 하다.

3층
1. 국제선 출발
2. 푸트코트
3. 우주 파크
4. 회의실 A, B
5. 사가공항사무소
6. 사가터미널빌딩주식회사

푸드코트라고 해도 선택지가 없다. 옆에 카페 같은 것이 하나 있고 제대로 된 식당이라고는 이곳 밖에 없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식당이 아예 없으니 배가 고픈 사람은 이곳에서 무엇인가 먹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생각하면 인천공항은 정말 큰 공항이라서 없는 것이 없는 최고의 공항인 것 같다.

4층
1. 전망 데크
360도

 

사가 공항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보안검사와 출국심사가 끝난 후 대기 장소였는데 휴대폰이나 와이파이 등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많았다. 게다가 승객수에 비해서 앉을 장소도 굉장히 많다. 오히려 충전 가능 벤치는 인천공항보다 더 많고 잘 되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사가 공항의 승리(?)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규슈 사가 국제공항 · 일본 〒840-2212 Saga, Kawasoemachi Oaza Inuido, 9476-187 旅客ターミナルビル

★★★★☆ ·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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