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여행 🍊 귤 전문점 noma-noma(のま果樹園松山大街道店)

마쓰야마가 귤로 유명하기 때문에 귤로 만든 여러 디저트들을 먹으면서 관광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 열매 그대로의 생귤을 먹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뭘 어떻게 해, 당연히 먹어야지. 그러다가 찾은 귤 가게가 있었는데 그곳의 이름은 바로  noma-noma라는 곳이었다. 

 

1. 가게 정보

🔸 가게 이름

이곳의 이름은 Juce Bar noma-noma! 맛있으니 먹어봐 이놈아 :) 물론 농담이다.

🔸 주소&지도

• 주소 : 1 Chome-4-20 Okaido, Matsuyama, Ehime 790-0004 일본

noma-noma · 1 Chome-4-20 Okaido, Matsuyama, Ehime 790-0004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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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시간

• 운영: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휴무 : 없음

 

2. 메뉴

🔸 대표 메뉴

한국 사람이 알고 있는 귤의 종류를 모두 대보라고 하면 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정도라서 5개 이상 말하기가 참 힘든 편인데 이곳에 있는 귤은 그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이걸 한국어로 뭐라고 번역해야 할지 잘 모를 정도로 말이다.

🔸 기타 메뉴

박스 단위로도 판매를 하기는 하지만 그 가격을 보면 과연 살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가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 이외에 귤주스, 귤 파르페, 각종 과일 주스등도 판매한다.

 

3. 후기

🔸 보통 귤을 산다면

한국에서 귤을 살 때 특징이 있다면 '마트에서 박스 단위'로 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귤을 적게 먹을 사람은 망에 들은 귤을 사서 가겠지만 꽤 많은 사람들은 가성비를 생각해서 망보다는 박스가 이득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일본에서 귤을 살 때 가만히 보면 한국에 비해서 박스 단위로 파는 곳이 꽤 드문 편이다. 게다가 noma-noma라는 곳은 심지어 슈퍼도 아닌 귤 전문점이다. 이런 곳에서 귤을 산다는 것 자체가 꽤 신선한 경험이었다.

🔸 가격은 비싼편

확실히 일본의 마트에 비하면 가격은 비싼 편이다. 하지만 마트가 가지지 못한 여러 장점이 있었으니 그 장점은 아래와 같다.

• 프리미엄과 같은 느낌이다.
• 1개만 살 수도 있다.
• 여러 종류를 섞어서 살 수도 있다.

이 장점들은 곧 마트에서 판매하는 귤의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 마트에서 판매하는 귤의 경우 그 종류가 굉장히 제한적이며 하나만 살 수 있는 것이 아닌 여러 개가 들은 망을 사야 한다. 만약 여러 종류의 귤이 먹고 싶다면 망을 이 녀석 저 녀석 다 사야 먹을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noma-noma가 가격이 살짝 비싸기는 해도 산지에서 직송되는 귤이기 때문에 신선도에서 꽤 큰 차이가 나서 프리미엄 귤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나 싶다.

🔸 노마 과수원

글의 제목에 한자로 '과수원'이라는 글자를 볼 수 있는데 noma-noma라는 이 가게는 노마 과수원이라는 곳에서 가져오는 귤을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다. 노마 과수원은 2024년을 기준으로 창업 90년이 더 넘었고 회사 설립도 55년을 맞이했다고 하니 그 역사가 꽤 긴 편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의 과수원은 에히메의 감귤을 제철 시기에 산지 직송해서 기쁨과 맛을 전달하고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며 귤뿐만 아니라 귤을 이용한 각종 가공품들도 판매하고 있어 선택지가 꽤 넓은 편이다.

 

이렇게 noma-noma라는 귤 전문점에 대해서 알아봤다. 일본이 원래 과일값이 한국에 비해서 조금 비싼 느낌이 있기는 한데 이곳 noma-noma의 경우도 산지 직송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홍씨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데 비싼 만큼 맛있기는 정말 맛있었다. 그러니 기회가 된다면 귤 한 두 개 정도 사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 검색의 편의를 위해 글의 제목을 '마쓰야마 여행'으로 했지만, 마쓰야마는 현의 이름이 아니며 에히메현🍊에 있는 한 도시의 이름이니 이 부분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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