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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여행 🌋 시로쿠마 텐몬칸 무쟈키(天文館むじゃき)

홍씨:)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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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어느 지역이나 그 지역의 명물을 활용한 디저트가 유명한 편인데 가고시마에는 어떤 디저트가 유명한지 찾아보다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반가운 디저트를 이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일본 여행을 자주 다녀본 사람이나 일본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시로쿠마'라는 녀석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다. 

 

1. 시로쿠마

🔸 어디서 봤더라

한국의 보석바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의 아이스크림, 시로쿠마. 일본의 대형마트에 가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아이스크림인 이 녀석의 원래 고향이 바로 가고시마였다는 사실, 몰랐지?

홍씨의 일본 이야기
가고시마 여행 🌋 시로쿠마 텐몬칸 무쟈키(天文館むじゃき)

출처: 모리나가유업 홈페이지

시로쿠마라는 것은 일본어로 「白くま」라고 적으며 '백곰'이라고 해석을 한다. 시로쿠마의 역사는 1932년으로 올라간다. 일본력으로 하면 쇼와 7년, 가고시마에 있는 솜가게에서 여름에 부업으로 빙수 가게를 운영했었는데 이때 빙수에 연유를 뿌려서 과일을 토핑한 고급 빙수로 등장한 것이 그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빙백곰(氷白熊)」의 이름은 연유의 캔에 백곰인 상표가 붙어있던 것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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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여행 🌋 시로쿠마 텐몬칸 무쟈키(天文館むじゃき)

2. 가게 정보

🔸 가게 이름

  • 한국어 : 텐몬칸 무쟈키 
  • 일본어 : 天文館むじゃき 本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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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여행 🌋 시로쿠마 텐몬칸 무쟈키(天文館むじゃき)

🔸 운영시간

  • 운영 : 매일 오전 11시부터 19시까지, 시로쿠마 주문은 폐점 30분 전까지 가능
  • 휴무 : 불규칙, 홈페이지 참고
 

氷白熊(しろくま)の本家 - 天文館むじゃき

白熊販売情報 天文館むじゃきの白熊は、全国あらゆる所にお届けできます。 鹿児島県外に住んでいてなかなか鹿児島にいらっしゃる機会のない方に大変喜ばれています。

mujyaki.co.jp

🔸 주소&지도

5-8 Sennichicho, Kagoshima

 

텐몬칸 무쟈키 · 5-8 Sennichicho, Kagoshima, 892-0843 일본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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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뉴

🔸 내가 고른 메뉴

홍씨는 로스카츠샌드와 3명이서 먹을 수 있는 사이즈의 스페셜 시로쿠마를 주문했다. 사실 혼자 간 것이 아니라 이웃 블로거 투어봉님과 함께 방문했기에 마음 놓고 3명이서 먹을 수 있는 스페셜 시로쿠마를 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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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메뉴

딸기 시로쿠마, 커피 시로쿠마, 요구르트 시로쿠마등 굉장히 사용한 시로쿠마를 맛볼 수 있었고 단고, 로스카츠 카레 등도 있었는데 역시 시로쿠마를 맛보러 온 곳이라면 시로쿠마를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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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여행 🌋 시로쿠마 텐몬칸 무쟈키(天文館むじゃき)

 

3. 후기

🔸 포장 가능

점내에서 먹는 것이 아니라면 포장도 할 수 있다. 다만, 포장을 했을 때는 그릇에 나온 시로쿠마보다 비주얼적으로 많이 부족한 느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서 홍씨와 투어봉님은 점내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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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여행 🌋 시로쿠마 텐몬칸 무쟈키(天文館むじゃき)

🔸 가게 분위기

손님은 끊임없이 들어온다. 가게 한쪽의 벽면을 보면 유명인의 싸인이나 사진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이것만 봐도 이 시골(?)의 시로쿠마 본점 가게가 얼마나 인기가 있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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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카츠샌드

빵은 적당하게 구워져서 나왔고 돈까쓰는 정말 엄청 두꺼웠다. 이 정도 크기면 아무리 입이 큰 사람이 와도 한 입에 넣고 씹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어 홍씨는 베어 먹기로 했는데 돈가스가 너무 두꺼워서 잘 안 잘렸던 데다가 빵이 구워져서 나오다 보니 까칠까칠해서 입천장이 까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행복에 겨운 엄살이다.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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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로쿠마

쉬운 이해를 위해서 한국의 대표 빙수 브랜드인 설빙과 비교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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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빙 시로쿠마
얼음 입자 아주 고운 눈꽃 얼음 설빙보다 두꺼움
연유 개인의 기호에 맞게 뿌림 연유 범벅과 같은 느낌
토핑 얼음 안에도 약간의 토핑이 들어감 외부에만 토핑이 있음

특징이 아예 다른 느낌이라서 한국의 설빙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너무 달아서 단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쟈키 내부에는 남자 혼자서 시로쿠마를 시켜서 먹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남자 혼자 디저트를 먹으러 디저트 가게에 들어가는 것은 아주 큰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시대를 잘못 태어난 홍씨에게는 그 모습이 또 하나의 신선한 경험이었다. 시로쿠마를 판매하는 전문점 무쟈키는 저녁 늦게까지는 운영을 하지 않으므로 혹시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운영시간을 꼭 확인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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