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여행 🌋 가고시마 공항버스 이용하기(가고시마 시내)

가고시마 공항에 잘 도착했다면 이제 가고시마에서 본인이 원하는 관광지로 가기 위한 걸음을 내딛을 차례다. 가고시마 공항의 경우 공항 내부에 철도가 없어서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이 차량의 대표적인 주자가 바로 '공항버스'가 아닐까 싶다. 이번 글에서는 가고시마 공항버스를 이용해서 가고시마 시내에 있는 가고시마 중앙역, 덴몬칸 등으로 가는 방법과 시내에서 공항으로 돌아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1. 승강장 찾기

🔹 일단 국내선 쪽으로

이미 많은 글에서도 언급했듯 일본의 소도시 공항들은 국제선이 메인이 아니고 국내선이 메인 빌딩인 경우가 많다. 가고시마 공항의 경우 하차는 국제선 쪽에서도 시켜주지만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국내선 쪽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워낙 작은 공항이라서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하는데 5분도 걸리지 않는다. 어쨌든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국내선 쪽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이후 자신이 타야 하는 버스가 6번~10번 정류장 중에서 몇 번 정류장에 정차하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승강장	목적지
6	카지키・아이라・카세다・마쿠라자키・후쿠오카
7	타니야마・이부스키・히토요시・야츠시로・쿠마모토
8	가고시마시내(가고시마중앙역 ・ 덴몬칸 ・ 고속터미널 ・ 요시노)
9	쿠리노・오오구치・미나마타・키리시마 온천향・미야노죠・이즈미・아쿠네・카모・센다이
10	카노야・타루미즈・이와가와・시부시・고쿠부・쿄세라고쿠부・묘켄온센・하야토

* 한국 사람들의 경우 이부스키쪽으로 가는 사람보다 가고시마 시내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많다. 가고시마 시내는 8번 승강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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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고시마 시내로 이동

🔹 요금

가고시마시내(가고시마중앙역 ・ 덴몬칸 ・ 고속터미널) 등으로 이동하는 경우 요금은 1400엔으로 동일하다. 일본의 소도시 공항버스 요금을 생각했을 때 1400엔이면 사실 조금 비싼 편이다.

🔹 배차

가고시마 시내로 향하는 버스가 비싼 이유가 아마 이것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배차 간격이 무려 10분~15분 간격으로 하루에 60회 이상 운행을 한다. 이거 웬만한 시내버스급 배차간격이 아닐까 싶은데 이 정도 배차 간격 때문인지 만차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일본 소도시의 경우 공항에서 시내로 갈 때 공항버스가 만석이 돼야 출발하는 모습을 간혹 보이기도 하는데 가고시마 공항버스는 그런 거 없이 시간 되면 바로 출발이다.

🔹 소요시간

가고시마 공항을 기준으로 가고시마 중앙역까지 약 38분, 덴몬칸까지 약 46분이 소요되며 버스에 따라 덴몬칸 이후에 가고시마 중앙역에 들리거나 시청, 고속선터미널 등에 추가로 정차하는 버스가 있다. 안내방송 잘 나오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공항버스 시간

공항버스 시간표의 경우 버스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문서 있는 일본어는 아래와 같다.

공항에서 가고시마 시내, 가고시마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 시간표 확인하기 <클릭>

 

• 鹿児島市内 → 空港 : 가고시마 시내 → 공항
• 高速船ターミナル : 고속선 터미널
• 天文館 : 텐몬칸(덴몬칸)
• 鹿児島中央駅 : 가고시마중앙역
• 空港 → 鹿児島市内 : 공항 → 가고시마 시내

 

3. 공항으로 이동

🔹 덴몬칸에서 공항으로 이동

덴몬칸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공항에서 올 때 내렸던 장소에서 그대로 타면 된다. 보통은 내린 반대방향에서 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덴몬칸 정류장의 경우 승차와 하차가 같은 정류장에서 이루어지니 이 점 꼭 기억하도록 하자. 뭐, 정류장 위치를 다시 찾거나 하지 않아서 오히려 좋기는 하다.

🔹 덴몬칸 매표소

덴몬칸 공항버스 정류소 앞에는 공항버스 매표소가 있다. 순간 티켓을 끊어야 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는데 공항버스 안에서 현금으로 결제가 가능하니 굳이 매표소에 가서 줄 서서 티켓을 끊지 않아도 괜찮다. 덴몬칸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 요금은 올 때와 마찬가지로 1400엔이다.

 

특이한 점이 있었다면 일본의 스이카와 같은 교통카드 사용이 불가능했고 비자카드로는 버스 안에서 태그를 할 수 있는데 마스터카드는 또 불가능했다는 점들이었다. 이런 이유로 어쨌든 탑승 시 가장 안전한 것은 현금이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1400엔을 남겨두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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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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