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여행 🦑 사가 시티 호텔(サガシティホテル)

마르지 않는 샘처럼 돈이 계속해서 솟아 나온다면 여행에서 항상 5성급 호텔이나 료칸에서 신선놀음을 하겠지만 싼 월급으로 일하는 현대판 노비라는 계급에 있다 보니 언제나 여행 때는 숙소에서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안타깝다. 홍씨가 사가 여행을 할 때 묵었던 사가 시티호텔도 홍씨의 이런 기준(?)에 아주 부합하는 장소였는데 과연 이 호텔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지금부터 사가 시티 호텔의 후기를 시작해 본다.

 

1. 기본정보

🔸 호텔명

• 한국어 : 사가 시티 호텔 
• 일본어 : サガシティホテル
• 영어 : Sagacity Hotel

🔸 지도

사가역에서 도보 4분

🔸 주소

• 우편번호 : 840-0801
• 주소(영문) : 1 Chome-7-31 Ekimae Chuo, Saga

🔸 전화번호

+81952400100

🔸 체크인/체크아웃

• 체크인 : 15:00부터
• 체크아웃 : 10:00까지

🔸 금액대

평일 기준 세미더블 4만 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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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비스

🔸 방 크기

14 제곱미터

🔸 물품

칫솔, 면도기, 빗, 차, 드라이기, 전기 케이블, 냉장고, TV, 티슈, 커피포트, 헹거, 룸 웨어

🔸 편의 시설

• 식당, 세탁 : 1층
• 자판기, 만화, 흡연 : 2층

 

3. 객실

🔸 방

세련되어 보이는 모습은 크게 없는 평범한 방이었다.

🔸 화장실

화장실은 일반적인 비지니스 호텔과 다를 것 없었다.

 

4. 후기

🔸 객실 크기

홍씨가 묵은 방은 세미 더블룸이었는데 방 크기가 14제곱미터였다. 보통 세미더블룸이라고 해도 방이 좁은 곳은 10~11 제곱미터를 주는 곳이 많은데 이런 방에서 자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캐리어를 펼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조금 불편하다는 것을 단 번에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사가 시티호텔의 경우, 방이 14제곱미터라서 캐리어를 펼쳐도 될 만큼 여유 공간이 넉넉한 방이었다. 

🔸 시설은 오래된 느낌

방의 크기가 큰 것까지는 좋았는데 구조도 그렇고 시설에서도 오래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넓은 방이 조금 더 허전해 보이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홍씨는 1박에 4만 3천 원대에 묵기는 했는데 사가역에서 4분 거리에 이 정도 큰 방이라면 여기서 무언가를 더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 불평은 하지 않겠다.

🔸관광호텔 느낌

사가 시티 호텔을 들어가면서부터 느꼈던 부분이기는 한데 건물외관이나 호텔의 간판, 프런트 등의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비지니스 호텔이라는 느낌보다는 약간 지방에 있을법한 관광호텔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반적인 비지니스 호텔의 경우 직원이나 투숙객이나 조금 딱딱하고 형식적인 느낌이라면 사가 시티 호텔의 경우, 당시 가족단위 투숙객이 많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어딘가 놀러 온 사람들이 묵고 있는 느낌이라서 활기찼다고나 할까. 어쨌든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딱딱하지 않아서 좋았다. 

 

사가역 주변 같은 경우에는 번화가가 큰 편이 아니다 보니 호텔이 아주 많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이 주변 호텔을 조회하다 보면 기간에 따라서 생각보다 가격의 편차가 생기는 편이다. 사가 시티 호텔의 경우 이 주변 호텔 중에서는 그래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 편이니 위치나 가격적으로 이 호텔보다 더 좋은 대안이 없다면 사가 시티 호텔을 예약해 보는 것도 가성비 좋게 묵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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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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