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 추천 🏆 일본인 친구 만들기 사이트 Best 3

인터넷은 보급되었으나 스마트폰은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해외의 친구들을 사귀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펜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지금이야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해외 사람과 이야기를 할 수 있어 굳이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은 예전만큼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펜팔 사이트가 생각날 때가 있어 예전에 많이 이용했던 펜팔 사이트 Best3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1. 라떼는 말이야

🔸 사이트가 최고였어

홍씨가 일본 유학을 처음 했던 때는 겨울연가가 일본 중년 여성들의 마음을 휩쓸고 지나간 후였는데 이때부터 빅뱅, 동방신기 등의 엄청난 인기로 인해 20대 한국 남성들까지 반사 인기를 무지막지하게 받던 시기였다. 당시,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앱이 발달했던 시기가 아니었다 보니 친구를 만든다면 무조건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야 했는데 시기가 시기였던 만큼 홍씨도 이 시기에 일본인 친구를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글 하나를 올리면 메일이 몇 통, 많을 때는 두 자릿수 메일도 오고 그랬으니까. 그때 홍씨는 어떤 사이트를 이용했을까? 본격적인 글로 넘어가기 전에 현대판 일본인 친구 만들이 앱 Best 3을 보고 가자고!

홍씨 추천 🏆 일본인 친구 만들기 앱 Best 3

 

2. 일본인 친구 만들기 사이트 추천 Best 3!!!

🥇 추천 1. 하이펜팔(Hi! Penpal!)

사진 유무, 성별, 나이, 국적, 거주 지역, 언어 등 원하는 조건대로 검색 가능한 하이펜팔은 세계 어느 국가의 사람이라도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다. 아이디, 메일주소, 비밀번호 등만 있으면 되며 휴대폰 번호 입력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가입절차가 전혀 복잡하지 않다.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한일 펜팔 전용인 '하이코리아'라는 곳보다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 다국적 펜팔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다국적은 뒷전으로 하고 오로지 한일 펜팔만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다만 단점도 있었다. 인터넷이 더 활성화되면서 '스팸 메일'이라는 개념이 많은 사람에게 확대되어 갔는데 하이펜팔의 경우도 같은 메일을 단 시간에 보내는 경우 스팸 메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하루 동안에 여러 명(약 7~10명)에게 먼저 메일을 보낼 경우, 메일을 받는 상대방의 메일에 이 사람은 O명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송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또한 스팸 메일을 방지하기 위함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하이펜팔 - Hi! Pen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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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2. 하이코리아(HI! KOREA!)

하이코리아는 하이펜팔과 전체적인 사용법과 기능들이 비슷하다. 다만 하이펜팔이 다국적 펜팔을 지원하는 사이트였다면 하이코리아는 오직 한국과 일본 국적의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다. 성별, 나이, 사진, 국적, 거주지, 언어, 직업, 종교 등 원하는 조건대로 검색 가능한 부분도 하이펜팔과 닮았는데 이미 하이펜팔을 이용했던 사람이라면 하이코리아도 너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하이펜팔이나 하이코리아 양쪽에 프로필을 등록해 둔 사람이 꽤 많았다 보니 같은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했다. 또한 하이펜팔과 마찬가지로 단 시간에 여러 명에게 같은 메일을 보내면 스팸 메일로 분류되는 기능이 있어 아무리 친구를 원한다고 해도 적당히 보냈어야 했다. 

하이코리아 - 한일펜팔교류

 

🥉 추천 3. KJCLUB(케이제이클럽)

하이펜팔과 하이코리아보다 사실 홍씨가 더 많이 썼던 사이트는 KJ CLUB였던 것 같다. 한국, 일본 사람이 이용가능한 이 사이트는 위의 사이트처럼 역시 가입 절차가 복잡하지 않았고 일정 기간 동안 프로필을 업데이트 한 한국인/일본인이 몇 명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또한 성별, 나이, 국적, 위치, 목적, 사진 유무 등으로 검색이 가능했는데 하이펜팔이나 하이코리아가 상대의 프로필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하나 클릭을 해봐야 했다면 전체적으로 KJCLUB 쪽이 한눈에 사람들의 정보를 보기에 더 편했다.

하지만 1위  2위도 아닌 3위로 뽑은 이유는 하이펜팔이나 하이코리아보다 이용자 수가 조금 떨어졌던 부분 때문이다. 이 이외에 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개인정보와 관련된 부분 때문인데 당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사람들 자체가 개인정보에 대한 주의를 덜 기울이고 있을 때였다. 아예 이용자들의 인식 자체가 부족했다 보니 KJ CLUB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카카오/라인/메일 주소를 공개적으로 적어놓는 경우가 꽤 많았다. 상대적으로 하이펜팔이나 하이코리아의 경우 자체적인 메일 시스템이 잘 되어 있었는데 KJ CLUB의 경우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하는데 정말 이 부분은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다. 오히려 카카오나 라인으로 빨리 이동해서 더 친해질 수도 있는 거니까. 

 

인터넷에서 친구를 만드는 것은 굉장히 간단한 일이지만 언어와 문화, 개인적인 성향 등 여러 환경이 다른 부분과 자주 만날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 계속해서 이 우정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누구에게나 보물은 있으니 오랫동안 연락을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국제 우정 친구를 만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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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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