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행기/🔹 규슈(九州)

후쿠오카 여행 🏮 완간시장 하카타 토요이치(湾岸市場 博多豊一)

홍씨:)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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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간시장 하카타 토요이치
(湾岸市場 博多豊一)


보통은 일본에 갈 때 비행기를 이용하지만 부산 같은 경우는 후쿠오카의 하카타로 들어가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후쿠오카는 한국과 거리적으로 가까운 현 중에 하나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하카타항 근처에 있는 완간시장의 '하카타 토요이치'라는 곳이다. 
이곳에 방문했던 가장 큰 이유는 해산물을 먹기 위해서였다. 어머니께서 성게를 좋아하시는데 성게는 아무래도 신선도가 좋아야 맛이 좋으니까. 하카타 시내에도 얼마든지 해산물을 먹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신선도에서부터 분명히 차이가 날 테니 바닷가 근처로 갔다.   
하카타 시내에서 완간시장까지는 택시로 이동을 했는데 택시 기사님이 한국을 좋아하셔서 얼마 전에도 부산에 다녀오셨다고 부산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근데 이 기사님, 부산에서 운전만 배워왔는지 일본 택시답지 않게 운전이 꽤 험했다. RPM을 아낌없이 올려가며 신나게 폭주(?)하여 완간시장에 도착했다. 

<버스로 가는 방법은 아래 링크 참고 ▼>

» アクセス | 福岡観光のレジャースポット都市と港が交わる場所|ベイサイドプレイス博多

www.baysideplace.jp


하카타 시내에서 완간시장까지는 택시로 이동을 했는데 택시 기사님이 한국을 좋아하셔서 얼마 전에도 부산에 다녀오셨다고 부산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근데 이 기사님, 부산에서 운전만 배워왔는지 일본 택시답지 않게 운전이 꽤 험했다. RPM을 아낌없이 올려가며 신나게 폭주(?)하여 완간시장에 도착했다.

완간시장 · 13-13 Chikkohon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1 일본

★★★★☆ · 일본 식료품점

www.google.co.kr

시장 안쪽에는 청과나 육류도 함께 있지만 이곳에 온 목적은 해산물이었으니 해산물 코너를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이곳은 먹고 싶은 초밥을 담아서 계산해도 되고 도시락처럼 만들어져 있는 것을 사서 먹어도 된다. 한국의 마트 초밥코너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확실히 종류가 많다는 점과 초밥이 크다는 점,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그리고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먹고 싶은 초밥을 담아서 이곳에서 먹어도 되는데 추가적으로 필요한 음식은 이곳에서 주문을 넣어도 된다. 하지만 미리 말하고 싶은 점은 아래 사진은 예전 사진으로 작년에 대대적인 리뉴얼이 이루어져서 지금은 가게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 리뉴얼 전
리뉴얼 전
  • 리뉴얼 후
리뉴얼 후
출처 : https://www.baysideplace.jp/2022/02/17/hakatatoyoichi_renewalopen/

정도껏 바껴야 되는데 너무 바껴서 낯설기까지 하다. 예전의 모습이 수산시장과 같은 모습이 강했다면 지금은 고급 레스토랑과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게다가 예전에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최근의 사진들을 보니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주문하기도 편해졌다. 나도 리뉴얼 후에는 가보지 못했는데 너무 궁금하다.
리뉴얼 전에 방문했을 때 아래 사진처럼 먹고 싶은 초밥을 담았다. 무보정 사진인데 색도 예쁘고 횟감도 두꺼운데다가 크기까지 하지. 일본 사람의 최근 블로그들을 봤을 때 지금은 초밥 하나에 110엔(+세금) 정도의 금액인 것 같던데 이 정도면 굉장히 저렴한 것이다. 저 정도 초밥이면 솔직히 한 점에 200엔이라고 해도 나는 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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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전에 방문했을 때 아래 사진처럼 먹고 싶은 초밥을 담았다. 무보정 사진인데 색도 예쁘고 횟감도 두꺼운데다가 크기까지 하지. 일본 사람의 최근 블로그들을 봤을 때 지금은 초밥 하나에 110엔(+세금) 정도의 금액인 것 같던데 이 정도면 굉장히 저렴한 것이다. 저 정도 초밥이면 솔직히 한 점에 200엔이라고 해도 나는 먹을 것 같다.

아래 사진은 해산물 덮밥이다. 일본어로는 가이센동이라고 하지. 이 해산물 덮밥은 성게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시켰는데 보통 일본의 식사는 숟가락보다 젓가락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이 때도 젓가락만 받았었다. 부모님이 드시기 불편해하셨는데 그래도 끝까지 젓가락으로 드셔보게 했다. 그때는 그냥 이것도 일본의 식문화 체험이라고 생각을 했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게 또 마음에 걸린다. 식문화고 뭐고 부모님이 편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게 불편해하실 때 처음부터 숟가락을 받아왔으면 하는 후회랄까. 시간 지나고 보면 불효처럼 느껴지는 게 한 둘이 아니니 앞으로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는 최대한 부모님에게 맞출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아래 사진은 해산물 덮밥이다. 일본어로는 가이센동이라고 하지. 이 해산물 덮밥은 성게를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해서 시켰는데 보통 일본의 식사는 숟가락보다 젓가락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이 때도 젓가락만 받았었다. 부모님이 드시기 불편해하셨는데 그래도 끝까지 젓가락으로 드셔보게 했다. 그때는 그냥 이것도 일본의 식문화 체험이라고 생각을 했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게 또 마음에 걸린다. 식문화고 뭐고 부모님이 편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게 불편해하실 때 처음부터 숟가락을 받아왔으면 하는 후회랄까. 시간 지나고 보면 불효처럼 느껴지는 게 한 둘이 아니니 앞으로 부모님과의 여행에서는 최대한 부모님에게 맞출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다. 이곳은 하카타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져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한국 사람이 자주 보이는 곳이기도 한데, 이곳의 경우는 보통 하카타항을 이용하여 한국으로 출입국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당에도 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 근처에 전철역이 없다보니 버스나 택시로 이동해야 하는데 혹시나 나처럼 택시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완간이찌바(완간시장)'라고 하면 못 알아들을 수도 있으니 차라리 '베이사이도 프레이스(베이사이드 플레이스)'라고 하거나 '하카타코-(하카타항)'이라고 하는 게 좋다. 아니면 그냥 지도를 보여주거나 앱으로 택시를 잡자.

하카타 토요이치 영업시간

- 월요일 : 오전 11:00~오후 8:30
- 화요일 : 오전 11:00~오후 8:30
- 수요일 : 휴무일
- 목요일 : 오전 11:00~오후 8:30 
- 금요일 : 오전 11:00~오후 9:30
- 토요일 : 오전 10:30~오후 9:30
- 일요일 : 오전 10:30~오후 5:30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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