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씨 추천 Best 3/🔹 음식

홍씨 추천 🏆 일본 컵라면 추천 Best 3

홍씨:)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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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에게 일본의 컵라면은 한국에 돌아갈 때의 기념품,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조촐한 야식, 일본 라멘 가게에서 먹지 못했던 라멘의 대체품 등 여러 의미를 갖는다. 홍씨 또한 여행 초보 때는 혼자 라멘가게에 가는 것이 어려워 마트에서 가장 비싼 컵라면으로 돈코츠라멘의 맛을 대신했었고 호텔에서 술과 함께 먹을 야식으로 장바구니에 담았던 적도 있으며 한국에 있는 부모님과 동생에게 주기 위한 선물로 맛있는 컵라면을 골랐던 기억들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홍씨가 먹었던 일본 컵라면 중에서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라면을 소개해볼까 한다. 

 

1. 순위에 들지 못한 아쉬운 친구

🔸 키츠네 우동(きつねうどん)

키츠네 우동도 굉장히 맛있는 컵라면 중에 하나다. 이 컵라면의 특징은 큼지막하고 달짝지근한 큰 유부가 하나 들어있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컵라면이 튀김우동인 점을 생각했을 때 큰 유부 하나만 있는 것보다 다양한 건더기가 들어있는 튀김우동의 식감이 더 다양하다고 생각해서 순위에 넣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우동국물은 맛있다. 얘도 맛은 있다.

키츠네 우동(きつねうどん)

 

2. 일본 컵라면 추천 Best 3!!!

🥇 추천 1. 닛신 몽고탄멘 나카모토(蒙古タンメン中本)

BTS 정국 컵라면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몽고탄멘은 홍씨가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부터 먹었던 컵라면이다. 라면을 가만히 보면 세븐일레븐 마크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라면은 다른 대형 슈퍼나 편의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오직 일본의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한다.

닛신 몽고탄멘 나카모토(蒙古タンメン中本)

일본 사람들이 매운맛에 약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 라면은 매운 별첨소스까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컵라면 안에 스프와 건더기가 이미 뿌려져 있고 면을 제외한 건더기의 양도 한국 컵라면에서는 절대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들어 있다는 부분이다. 정말 하나만 먹어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컵라면이다.

닛신 몽고탄멘 나카모토(蒙古タンメン中本)

1위로 뽑은 라면이기는 하지만 이 라면은 꼭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라면 자체적으로는 양도, 건더기도, 맛도 모두 합격이다. 하지만 라면 외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는데 라면을 뜯었을 때 뚜껑 안쪽의 포장에 한국인이 극도로 싫어하는 욱일기로 연상되는 문양이 보인다는 것이다. 백 번 양보해서 색깔까지 들어있지는 않다는 점과 이러한 문양은 색깔만 바꿔 일본 자체적으로 후광과 같은 느낌을 표현할 때 쓰이기 때문에 라면의 맛과 양만 생각해서 추천하는 라면 1등으로 뽑기는 했지만 민감하게 생각해 본다면 사실 순위권에 넣기 어려울 정도로 찜찜함은 남는다.

어쨌든 아무리 자국을 위한 식품이라고 해도 그 문양이 세계적으로, 대외적으로 어떤 의미로 해석되는 문양인지를 한 번 더 생각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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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2.  BIG CUP NOODLE SEAFOOD(シーフードヌードル)

두 번째 컵라면도 닛신의 제품이 뽑혔다. 이 씨푸드 누들의 경우 매운 맛이 전혀 없는 느낌으로 역시나 풍부한 해산물 건더기가 들어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건더기를 많이 넣는 일본의 컵라면을 한국도 배웠으면 한다.

BIG CUP NOODLE SEAFOOD(シーフードヌードル)

이 컵라면은 마치 담백한 나가사키 짬뽕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 개인적으로 고춧가루와 같은 재료는 더하지 말고 후추 정도만 살짝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씨푸드 누들 같은 경우에는 특정 편의점과의 콜라보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대형 마트에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혹시나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사람이나 담백한 나가사키 짬뽕과 같은 컵라면이 당긴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라면이다. 

 

🥉 추천 3. 부타김치(豚キムチ)

부타김치, 다시 말해서 돼지김치라는 얘기인데 일본의 그 많은 컵라면 중에서 부타김치를 뽑은 이유는 '그리운 한국의 맛'이기 때문이다. '그리운 한국의 맛' 그렇다면 신라면 컵라면을 뽑지 왜 이 제품을 뽑았냐고 반문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신라면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살 수 있지만 부타김치 컵라면은 한국에서 살 수 없잖아.

부타김치(豚キムチ)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전체적으로 맵지 않은 일본 음식 때문에 야식으로 칼칼하고 얼큰한 컵라면을 찾게 되는 경우가 있다. 홍씨가 뽑은 일본 컵라면 Best 3중에서도 두 개의 라면이 빨간 국물을 가지고 있는 컵라면인 것을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홍씨는 그렇다. 일본 여행이 끝나면 한국에 오자마자 양념치킨을 먹거나 엽떡을 시켜 먹을 정도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부타김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 만큼의 매운맛은 아니지만 돼지김치를 연하게 넣은 컵라면으로서의 맛은 충분하며 편의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니 끌리는 사람은 한 번 구매해 보도록 하자. 

 

일본의 컵라면은 한국처럼 매운맛에 치중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 라면이 입에 맞지 않으면 어쩌지?', '이 라면은 맛있을까?'라는 걱정으로 선택에 어려움을 느낄 수가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라면들은 사람마다 아무리 취향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라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홍씨가 라면광이라지만 아직 일본의 모든 컵라면을 먹어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혹시나 홍씨에게 추천하고 싶은 컵라면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많이 많이 남겨줬으면 좋겠다. 

✅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글입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는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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