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 돗토리(요나고) 관광지 추천 Best 3
에어서울에서 취항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소도시 여행지 요나고 여행. 사실 이 요나고는 현의 이름은 아니고 돗토리현이라는 곳에 위치한 지역의 이름이다. 일본 사람들에게 '돗토리현에 여행하러 갑니다'라고 하면 꽤 많은 사람들이 '그 시골에 왜?'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그만큼 이 지역은 대도시가 아니라 소도시라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면 이 시골(?) 돗토리 현에 간다면 어디를 보고 오는 것이 좋을까? 지금부터 돗토리현 관광지 Best 3 를 소개해볼까 한다.
1. 돗토리현
🔸 간단한 소개
돗토리현의 인구는 2024년을 기준으로 53만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일본의 전국 도도부현 중에서 가장 적은 수치다. 시골 맞지. 다른 특징이 있다면 돗토리현은 현내 거의 전역이 동해 측 기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역이 폭설지대대책 특별조치법에 의거해 폭설지대로 지정되어 있는데 현내 전역의 폭설지대로는 일본 국내에서 최서단이라고 하나 특별 폭설지대는 지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 Best 3를 뽑은 기준
돗토리현의 경우 지역을 이동하기 위한 열차가 자주 있는 편이 아니다. 한국 수도권에서 살았던 나에게 일본 돗토리현의 특급 열차 배차간격은 정말 낯설다 못해 당혹스러웠는데 급행을 포함한 특급 열차가 2시간 반에 한 대씩 있는 경우도 있고 이마저도 초저녁에 끊겨버리는 경우가 있어 완행열차로 시간을 많이 들여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런 이유로 렌트를 해서 관광을 하는 사람도 많은데 홍씨는 되도록이면 렌트 없이 뚜벅이로 여행하겠다는 사람을 위해 요나고역, 돗토리역을 중심으로 한 Best 3를 뽑는 것으로 했다. 자연스럽게 다이센산의 쏟아지는 별이나 구라요시 지역의 관광지는 자연스럽게 제외되었는데 절대로 매력이 없어서 Best 3에 넣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둔다.
2. 돗토리 관광지 추천 Best 3 !!!
🥇 추천 1. 돗토리 사구(鳥取砂丘)
돗토리를 가는데 돗토리 사구를 가지 않는다? 이건 말이 안 되는 일이다. 그런데 사구가 뭘까? 사막을 말하는 것일까? 사막과 사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강우량'인데 사막은 연간 강우량이 250mm 이하, 혹은 강우량보다 증발량이 많은 지역으로 모래나 잔해, 암석이 많은 토지를 말한다. 돗토리 사구가 사막이라고 불리지 않는 이유는 이곳의 1년 강우량이 무려 2,000m에 이르기 때문이다.
돗토리 사구의 경우, 모래사장에서 흔히 하는 '모래밭에 낙서'가 금지되어 있다. 돗토리 사구의 모래 위에 낙서를 했다가 적발되면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30만 엔의 벌금이 부과되니 세상에서 가장 비싼 낙서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돗토리 여행 🐪 돗토리 사구(鳥取砂丘)
지방 소도시 여행 중에 빼놓을 수 없는 돗토리 여행. 돗토리 여행을 떠올리면 코난마을, 다이센산의 쏟아지는 별, 미즈키 시게루의 게게게노키타로(ゲゲゲ の鬼太郎)등도 유명하지만 그래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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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2. 미즈키 시게루 로드(水木しげるロード)
돗토리현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을 뽑으라면 바로 미즈키 시게루라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 한쪽 팔이 없는 만화가지만 작품을 760여 편 이상 남긴 만화가, 한국 위안부의 모습을 목격하고 사실 그대로 전했던 만화가, 자신의 출신지의 부흥을 위해 가장 인기 있던 작품에 대한 저작권 사용료를 전부 무료로 해준 만화가 등 뭐 하나 비호감이지 않은 키워드가 없는 인물이다.
요나고에서 요나고 공항을 지나 사카이미나토라는 곳으로 가면 이 미즈키 시게루의 이름을 딴 미즈키 시게루 로드를 볼 수 있다. 미즈키 시게루의 대표작 '게게게노 기타로'의 캐릭터들이 동상으로 변신해 한 거리를 꾸미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데 귀국하기 전 조금 서둘러서 미즈키 시게루 로드를 본 후 공항으로 이동하면 어떨까.
돗토리 여행 🐪 미즈키 시게루 로드(水木しげるロード)
돗토리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절대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인물이 바로 미즈키 시게루라는 인물이다. 대체 이 사람이 어떤 인물이기에 돗토리현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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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3. 돗토리성터(鳥取城跡)
성도 아니고 성터인데 3번째 추천 관광지로 뽑은 이유는 전망 때문이다. 사실 돗토리성터에 가면 자체적인 볼거리는 없고 성터 아래로 보이는 진푸카쿠와 낮은 건물뿐인 풍경뿐이지만 어쩌면 이 자체가 돗토리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모습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다. 정말 누가 봐도 도심이라는 분위기보다는 시골스러운 느낌이 들거든.
돗토리성터가 이렇게 된 이유는 1873년 폐성령이 공포된 것이 크다. 다행히 폐성은 면했어도 3년 뒤 돗토리현이 시마네현에 편입되고 이곳의 현청소재지인 마쓰에시 이외 지역에서의 성은 필요치 않다는 의견에 따라 1879년까지 조금씩 성을 없애버려 현재는 성터만 남았는데 다행히 2006년부터 30년 동안 큰 금액을 투자하여 에도시대 말기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에 있다고 하니 지금보다 앞으로 더 나아질 돗토리 성터가 아닐까 싶다.
돗토리 여행 🐪 돗토리성터(鳥取城跡)
일본의 많은 지역에는 성(お城)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돗토리현에도 성이 있었다. 지금은 오사카성이나 히메지성, 나고야성처럼 천수각이나 여러 전각들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고 성터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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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 중에서도 볼거리가 많은 소도시, 그렇지 않은 소도시 등 여러 분류로 나누어지기는 하는데 돗토리의 경우에는 마쓰야마 주변처럼 관광지가 한쪽에 많이 몰려있거나 한 편은 또 아니고 돗토리역 주변, 요나고역 주변, 구라요시역 주변 등 어느 한 역을 중심으로 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시간을 쓰는 것보다 특정 역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지를 다니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좋고 더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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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총 47개의 도도부현이 있습니다. 각각의 도시를 한 게시판에 올리다보면 본인이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아내기 어려워지는 관계로 불가피하게 지방별로 게시판을 나눠놨습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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