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 생각 💡 헬로톡 사용후기(냉정한 개인 의견)

헬로톡 사용후기(냉정한 개인 의견)

📢 공부 목적의 앱 

홍씨의 일본 이야기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글 중에 하나는 바로 [홍씨 추천 🏆 일본인 친구 만들기 앱 Best 3]라는 글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과 일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일본인 친구를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졌기 때문에 이 글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하는데 당시 그 글을 쓰면서 '앱을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는 말을 했었다. 헬로톡의 경우 일본인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앱 중에서 가장 처음에 뽑았던 앱이었는데 이 앱의 주된 목적은 '공부 목적'이다.

단, 언어도 함께 공부하다보면 친목이 생길 수 있고, 자신이 관심 있는 사람에게 더 적극적으로 언어교환을 할 수 있기에 친구가 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추천했던 앱이지만 최근 주객이 전도되는 일이 자주 보여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홍씨도 헬로톡을 이용하여 일본의 트렌드나 일본 사람들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있는 만큼,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냉정한 의견을 적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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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목적의 한국 남성이 자주 보인다.

헬로톡에는 일본에 관심이 있는 한국 남성, 한국에 관심이 있는 일본 여성이 많은 편이다. 자연스럽게 이성끼리 대화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공부를 목적으로 한 친목, 친구가 아닌 아예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한국 남성이 꽤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 다른 목적이란, 애초부터 연애 상대 찾는다거나 FWB, ONS와 같은 성적 상대를 찾는 것, 혹은 여행 가이드, 사기 행위 등인데 이런 목적으로 헬로톡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한류 열풍 때문인지 아니면 일본 AV의 영향 때문인지, 한국 사람들은 일본 여성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꽤 있다. 조금만 친절하게 해 주면 금방 꼬실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고, 단순히 몸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말 너무 큰 착각이며 일본 여성에게 굉장히 무례한 실수를 하는 것이다. 사회적 분위기와 개인의 성향은 별개의 문제이며 이 모든 것은 사회적 분위기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향을 두고 판단해야 할 문제다. 사람과 사람이 교류를 하는 것에서 우선 시 되어야 하는 부분은 바로 '신뢰관계'이며 이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절대로 그 관계는 발전할 수 없다. 홍씨는, 한국 남성이 언제 어디서나 성숙하고 예의 바른 사람들이라고 믿는다. 

😩 일본 여성도 예전처럼 상냥하지는 않다.

한류 붐이 일어났던 시기에 한국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일본 사람(수요)은 굉장히 많았지만 일본에 관심이 있는 한국 사람(공급)은 그에 비해 많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일본 사람을 골라가며 친구가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 모습이 조금 역전이 된 감이 없지 않다.

헬로톡을 이용하는 한국인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이 많고 일본인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이 많기에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남성은 잠시 제외하고 말하면, 지금은 오히려 한국 남자가 일본 여성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느낌이 든다. 애초에 일본 사람들도 만남을 목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있어 올바른 사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본래의 목적에 맞게 언어 교환을 위한 교류를 시작해서 친목이 쌓였다고 하더라도 일본인 여성의 경우 읽씹을 하는 모습, 화제를 제시하지 않는 경우, 이유도 말하지 않고 갑자기 차단을 하는 경우, 더 젊고 멋있고 능력 있는 사람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기에 한국인에게 부담이 되는 경우도 많다.

예전에는 친구 한명 한 명을 소중히 생각했던 일본 사람이 많았다면 사실 지금은 공급(한국 사람)이 많기에 연락이 끊겨도 별로 아쉬운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나 할까. 그래서 그런지 홍씨의 눈에는 그런 일본 사람은 친절해 보이지도 않고 정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 물론 일부의 사람이겠지.

모든 한국 사람이 그런 것도 아니고, 모든 일본 사람이 그런 것도 아닌, 단지 일부의 사람의 행동이겠지만 한국에 혼자 여행을 온다는 일본 여성이 있다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한국 남자들을 보거나 글의 목적 자체가 애초에 한국인 남성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한 글을 쓰는 일본 여성들을 보면 점점 헬로톡이 언어 교환이 아닌 만남을 위한 앱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부분은 홍씨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이용자들도 느끼고 있을 텐데, 헬로톡 운영자들도 성적 불쾌감, 인종차별, 소셜 마케팅 홍보, 사기 등 목적에 맞지 않는 사용자들에 대해서 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목적에서 많이 어긋난 사용을 하고 있다면 꼭 주의해야 한다.

언젠가 일본인 친구와 헬로톡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보물찾기 같다'는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그만큼 어려워지고 있고 또 그런 사람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빗대어 이야기했던 것인데 헬로톡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상대를 존중하고 목적에 맞게 앱을 사용한다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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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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