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 여행 🍎 우토우 신사(善知鳥神社)

언젠가부터 홍씨의 여행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일본 신사 방문. 아오모리역 주변에 숙소를 예약하고 이 주변에는 어떤 유명한 신사가 있는지 찾아보다가 우토우 신사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규모가 엄청나게 크지는 않았어도 아기자기함과 색감이 눈에 띄었던 신사가 아니었나 싶다. 그럼 지금부터 그 후기를 시작한다. 

 

1. 소개

🔹 이름

우토우신사는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에 있는 신사다. 보통 신사의 한자를 보면 대략 어떤 뜻인지 예상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의 이름인 우토우는 한자로「善知鳥」로 적는다. 이 단어의 뜻은 '흰 수염 바다오리'로 이런 생물이 있는 것조차 홍씨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단어가 가진 뜻이 '하늘의 신들에게서 받든 뜻을 지상 세계로 전하는 존재'라고 하니 아주 의미 깊은 단어라고 할 수 있다.

🔹 모셔진 신

우토우신사는 일본 건국의 신으로 알려진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의 자식인 3명의 여신을 모시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807년에 무관이 재건하였으며 1641년에는 아오모리를 대표하는 신사로 지정되었는데 이 신사에는 가정화목, 교통안전, 장사번성 등 다양한 은혜를 신사가 베푼다고 믿고 있어 지금까지도 아오모리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2. 기본 정보

🔹 이름

• 한국어 : 우토우신사
• 일본어 : 善知鳥神社
• 영어 : Utou Shrine 

🔹 운영시간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 입장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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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2 Chome-7-18 Yasukata, Aomori

Utou Shrine · 2 Chome-7-18 Yasukata, Aomori, 030-0803 일본

 

3. 후기

🔹 색감

흰색과 빨간색의 조화가 정말 잘 어울리는 신사였다. 여러 신사를 다녀보다 보면 사실 후줄근해 보이는 신사도 있고 정말 깔끔해서 항상 관리인의 손길이 닿고 있는 것 같은 신사가 있는데 우토우 신사의 경우 후자의 경우에 해당했다. 구석구석 너무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 있는 신사와 같은 느낌이었다.

🔹 자연

아모모리가 전철이 많이 다니지 않는 시골이라고 해도 아오모리역 주변은 그래도 번화가에 해당한다. 이런 번화가인 아오모리역에서 우토우 신사까지는 10분 정도 떨어져 있기는 한데 도심부 안에 자연이 아름다운 신사가 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도심 속 파워 스팟의 느낌이 아닐까 싶었다.

🔹 연못

우토우 신사에 대한 소개글을 보다보면 어디에나 '연못'을 언급하지 않는 곳이 없었는데 확실히 신사 규모를 생각했을 때 연못은 큰 편이라고 볼 수 있다. 홍씨가 방문했을 때 서양권으로 보이는 공주님 4~5명이 연못 근처에서 물고기들을 보면서 놀고 있었는데 신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길래 뭐 때문에 그러는지 궁금해서 가보니 연못 속에는 마음이 너무 부자라서 그런지 몸까지 부자가 되어버린 물고기들이 많이 보였다. 그냥 놀라서 소리를 질렀나보다.

 

우토우 신사를 구글 맵에서 검색해 보면 리뷰 약 1,200개, 평점 4.2 등의 압도적인 점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오모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시골(?)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 정도의 리뷰와 평점은 웬만한 인기가 없는 장소라면 사실 불가능한 점수이지 않나 싶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까지라고 적었어도 신사 내부 개방은 더 빠른 시간부터 가능하니 혹시나 이 주변의 숙소에서 투숙을 한다면 아침에 산책 겸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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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씨의 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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